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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하)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하)
저자 : 정요석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출판년 : 2018
ISBN : 9791161290478

책소개

개혁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앙 교육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실천적 재해석!

안팎으로 위기감에 휩싸인 한국 개신교회가 성경적 실천을 중단하지 않고 교회의 정체성을 올바로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 중 하나는 교회 교육을 올바로 세우는 일이다. 물론 교육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기초부터 튼튼하게 하려는 시도는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고 바른 신앙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오늘까지 유구한 명맥이 이어져 올 수 있었다. 이는 “오직 성경”을 모토로 삼은 종교개혁가들의 삶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특징이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사안임이 분명하다.
여기서 우리가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과 같은 신앙 교육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종교개혁의 열기 속에 신학 논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던 1563년에 신성 로마 제국의 팔츠(Pfalz)라는 지역의 교회를 위해 작성되었다. 팔츠의 수도인 하이델베르크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이 교리문답은 개혁주의 교리를 정립하고 교육하기 위한 신앙고백이었다. 전체 129개의 문답을 52개의 장으로 나누어 매주 한 장씩 공부하면 1년에 전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교육적인 특색을 잘 말해준다. 이는 신앙 교육서의 만개한 형태 중 하나로서 개혁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앙 교육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16-17세기에 나온 개신교 교리문답 가운데 일반 성도들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리문답으로서 성경의 언어를 사용하여 인간의 구원 문제와 삶의 문제를 따뜻한 필치로 풀어준다. 게다가 개혁교회의 교리를 충분히 다루면서도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등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교파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삶을 읽다』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장점을 극대화한 해설서다. 이 책에는 개혁교회의 주요 교리문답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실천이 녹아 있다. 단단한 신학적 논의를 배경으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일반 신자들에게 가르쳐온 저자는, 상세한 해설과 친절한 안내로 독자들이 약 45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위대한 역사적 신앙 유산과 직접 대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입체적”으로 읽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혁교회는 전통적으로 주일 오후 예배 설교를 교리문답에 근거해 시행해왔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목사 개인의 한계나 성향에 제한받지 않게 하려는 조치였다. 그러한 신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 한국교회가 이제 다시 작은 씨를 뿌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 교회를 새롭게 하는 일은 성경에 대한 진중한 재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이 책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추가]

● 신자는 완전 성화가 불가능함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약함과 악함을 인정하고 수용하여 죄와 싸우되 결벽증 환자처럼 그것에 집착하지는 않게 됩니다. 자신을 먼저 수용할 줄 알아야 타인의 약함과 악함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제44주일: 제113-115문 “제10계명의 요구, 그리고 십계명의 가치”)

● 우리도 하나님이 풍성함을 허락하실 때 낭비하거나 사치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알아 검소하면서도 충분하게 그것을 누려야 합니다. 또 남는 것을 모아 가난한 자를 돕거나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합니다. 우리의 저축은 미래에 대한 염려가 아니라 대비의 차원으로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송이고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제50주일: 제125문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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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제2-2부 우리의 구속에 관하여 II
제25주일 | 성례: 세례와 성찬(제65-68문)
제26주일 | 세례의 의미와 제정(제69-71문)
제27주일 | 유아세례(제72-74문)
제28주일 | 성찬(제75-77문)
제29주일 | 화체설과 영적 임재설(제78-79문 )
제30주일 | 주님의 만찬과 미사의 차이점(제80-82문)
제31주일 | 천국 열쇠: 복음의 선포와 교회의 권징(제83-85문)

제3부 우리의 감사에 관하여
제32주일 | 선행을 하는 이유(제86-87문)
제33주일 | 회심: 옛사람의 죽음과 새사람의 삶(제88-91문)
제34주일 | 십계명의 구분과 제1계명(제92-95문)
제35주일 | 제2계명의 요구: 하나님의 형상에 관하여(제96-98문)
제36주일 | 제3계명의 요구 Ⅰ: 하나님의 이름에 관하여(제99-100문)
제37주일 | 제3계명의 요구 Ⅱ: 맹세에 관하여(제101-102문)
제38주일 | 제4계명의 요구: 안식일에 관하여(제103문)
제39주일 | 제5계명의 요구: 부모 공경에 관하여(제104문)
제40주일 | 제6계명의 요구: 살인하지 말라(제105-107문)
제41주일 | 제7계명의 요구: 간음하지 말라(제108-109문)
제42주일 | 제8계명의 요구: 도둑질하지 말라(제110-111문)
제43주일 | 제9계명의 요구: 거짓 증거에 관하여(제112문)
제44주일 | 제10계명의 요구, 그리고 십계명의 가치(제113-115문)
제45주일 | 기도의 필요성과 조건(제116-119문)
제46주일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제120-121문)
제47주일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제122문)
제48주일 | 나라가 임하시오며(제123문)
제49주일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제124문)
제50주일 |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제125문)
제51주일 | 우리 죄를 사하여주시옵고(제126문)
제52주일 | 마지막 간구와 결언(제127-129문)

부록 1.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구성 조감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