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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어떻게 공동선을 증진하는가? (성령 안에서 인류와 세계의 참된 번영을 모색하기)
성령은 어떻게 공동선을 증진하는가? (성령 안에서 인류와 세계의 참된 번영을 모색하기)
저자 : 다니엘라 C. 어거스틴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출판년 : 2022
ISBN : 9791161292458

책소개

오순절파에 속한 교회들은 대체로 교파 중심주의, 개교회 중심주의, 카리스마적인 목회자 중심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고, 교회 사역 역시 방언과 예언 같은 은사를 통한 성령의 나타남, 병 고침과 귀신 추방을 통한 육신의 건강 회복, 그리고 이런 치유 사역을 통한 전도와 교회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오순절 신학에 대한 우리의 일방적 이해와 편견을 보기 좋게 무너뜨려 그 지평을 성령의 공동체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와 연관된 공동선이라는 이슈로 확장한다. 이 책에 따르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율적 의지에 따른 종교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을 형성하고 창조세계에 화해를 일으키는 성령의 공동체에 참가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는 모두를 위한 선한 삶을 갈망하면서도 이러한 공동선의 역량이 생성되는 깊은 원천은 잃어버렸다. 공공선을 향한 기독교의 움직임도 신앙의 명분 아래 관념적·윤리적 자원에 의지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변혁적 역량이 누구로부터, 누구에 의해서 비롯되는지 그 실체를 명징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구속되고 존재론적으로 갱신된 인류의 삶에서 행해지는 그리스도를 닮게 하는 성령의 역사에 기초한 공동선이라는 신학적 비전을 제공한다. 이러한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 책의 1장은 공동선의 추구와 관련하여 성령론적 비전을 표현한다. 2장은 이 비전을 타자에게 저지르는 폭력의 원인을 살피고 그것의 왜곡된 성상파괴운동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독제를 찾는 일에 적용한다. 3장은 그 비전을 더 확대해 경제의 영역에 적용하면서 모든 물질적인 인간 존재가 영적 근거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또한 교회의 성례전적 삶을 존경할 만한 소비를 향한 인간의 갈망을 훈련시키는 것에 관한 교육으로 고양시킨다. 4장은 이 책의 비전을 용서와 화해의 경험에 적용하면서 성령의 화해시키는 역할의 창조적인 예술적 기교를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는 성인전(hagiography)이라는 장르에 의지하고 구체적인 생활 공동체 안에서 성인다운 삶에 대한 도덕적 명령을 강조하면서 이 책의 비전을 예시한다.
이 책은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레비나스,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전 우주적으로 이해할 것을 촉구하는 몰트만, 그리고 인류의 공동체 본질을 강조하는 동방 정교회의 “소보르노스트”라는 교회의 이해 원리뿐 아니라 다양한 신학자의 의견을 한데 모아서 교회는 성령을 통해 공동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특별히 오랜 세월 동안 억압과 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동유럽에 위치한 오순절 교회들이 그 지역에서 어떻게 고난받는 자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아보는 등 전적으로 타자를 섬기는 기독교의 영성을 실천했는지에 관한 생생한 증언을 들려준다. 분열되고 깨진 세상, 증오와 폭력의 정치와 왜곡된 죽임의 소비주의가 지배하는 글로벌 사회 문화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고, 용서와 화해와 환대의 삶의 방식을 일상에 적용하고 맛보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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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순절파에 속한 교회들은 대체로 교파 중심주의, 개교회 중심주의, 카리스마적인 목회자 중심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고, 교회 사역 역시 방언과 예언 같은 은사를 통한 성령의 나타남, 병 고침과 귀신 추방을 통한 육신의 건강 회복, 그리고 이런 치유 사역을 통한 전도와 교회 성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오순절 신학에 대한 우리의 일방적 이해와 편견을 보기 좋게 무너뜨려 그 지평을 성령의 공동체가 추구하는 하나님 나라와 연관된 공동선이라는 이슈로 확장한다. 이 책에 따르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율적 의지에 따른 종교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을 형성하고 창조세계에 화해를 일으키는 성령의 공동체에 참가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는 모두를 위한 선한 삶을 갈망하면서도 이러한 공동선의 역량이 생성되는 깊은 원천은 잃어버렸다. 공공선을 향한 기독교의 움직임도 신앙의 명분 아래 관념적·윤리적 자원에 의지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변혁적 역량이 누구로부터, 누구에 의해서 비롯되는지 그 실체를 명징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구속되고 존재론적으로 갱신된 인류의 삶에서 행해지는 그리스도를 닮게 하는 성령의 역사에 기초한 공동선이라는 신학적 비전을 제공한다. 이러한 비전을 제공하기 위해서 이 책의 1장은 공동선의 추구와 관련하여 성령론적 비전을 표현한다. 2장은 이 비전을 타자에게 저지르는 폭력의 원인을 살피고 그것의 왜곡된 성상파괴운동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독제를 찾는 일에 적용한다. 3장은 그 비전을 더 확대해 경제의 영역에 적용하면서 모든 물질적인 인간 존재가 영적 근거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또한 교회의 성례전적 삶을 존경할 만한 소비를 향한 인간의 갈망을 훈련시키는 것에 관한 교육으로 고양시킨다. 4장은 이 책의 비전을 용서와 화해의 경험에 적용하면서 성령의 화해시키는 역할의 창조적인 예술적 기교를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는 성인전(hagiography)이라는 장르에 의지하고 구체적인 생활 공동체 안에서 성인다운 삶에 대한 도덕적 명령을 강조하면서 이 책의 비전을 예시한다.

이 책은 “타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레비나스,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전 우주적으로 이해할 것을 촉구하는 몰트만, 그리고 인류의 공동체 본질을 강조하는 동방 정교회의 “소보르노스트”라는 교회의 이해 원리뿐 아니라 다양한 신학자의 의견을 한데 모아서 교회는 성령을 통해 공동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특별히 오랜 세월 동안 억압과 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동유럽에 위치한 오순절 교회들이 그 지역에서 어떻게 고난받는 자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아보는 등 전적으로 타자를 섬기는 기독교의 영성을 실천했는지에 관한 생생한 증언을 들려준다. 분열되고 깨진 세상, 증오와 폭력의 정치와 왜곡된 죽임의 소비주의가 지배하는 글로벌 사회 문화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고, 용서와 화해와 환대의 삶의 방식을 일상에 적용하고 맛보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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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10
감사의 글 12

프롤로그 본문 배후의 이야기 14

1장 공동 형상에서 공동선으로 31
믿음에서 공동선의 실천으로 35
하나님의 얼굴에 의해 조명된 세상에 대한 기억 50
창조, 성육신 그리고 구속적 세계-개선 56
우주에서 신적 공동체를 가시화하기 78
오순절 그리고 세상에서 삼위일체의 아이콘으로서의 교회 97

2장 폭력이라는 성상파괴운동으로부터 새 창조의 삶으로서의 사랑으로 103
폭력이라는 성상파괴운동에 비추어본 최초의 형제 살해 사건 110
성경이 말하는 폭력과 “제한된 재화”의 상관관계 126
폭력적인 세상 가운데서 타자에 대한 책임에로 부르심 144
평등, 정의 그리고 평화 169

3장 시장이 된 세상에서 성찬적 존재 회복하기 189
성찬적 성례전으로서의 세상 200
성령의 성찬적 경제 안에서 우주의 왕 같은 제사장과 청지기들 210
갈망을 훈련하는 교육과 소비주의에 대한 해독제로서의 성찬 225
거룩함과 도덕 경제적 책임 239

4장 성령의 세계 개선 과정에서 용서로부터 공동선으로 247
무조건적인 용서라는 성령의 솜씨 254
용서와 기억의 구속 269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는 도전 280
정의와 시민적 덕으로서의 법제화된 용서 292
“평화의 길”의 도전 300

에필로그 공동선에 헌신하는 공동체의 성인전을 향하여 304
성인전 담론과 성인다운 삶의 특징들에 대한 숙고 306
전쟁 중에 사랑을 가시화하기 322
결론적 생각 344

참고문헌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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