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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저자 : 클로에 윤
출판사 : 팩토리나인
출판년 : 2021
ISBN : 9791165344337

책소개

죽기 전, ‘남친과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100일의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는 그와 그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죽음을 앞둔 그녀 은제이. 그리고 매일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남자 전세계.
그녀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와 ‘남친 계약’을 진행한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는 시한부 인생을 가진 주인공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자칫 뻔한 이야기로 보일 수 있는 주제를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주인공 은제이의 하루하루를 통하여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남자 주인공 전세계의 헌신과 애틋한 사랑,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삶의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가슴 찡한 감성 러브 스토리다.
이 책은 전자책 플랫폼을 통하여 먼저 선보였으나, 독자들의 지지와 출간 요청으로 종이책 출간이 진행되었다. 국내 라이트 노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달콤한 사랑과
따뜻한 반전이 녹아 있는 감동 로맨스

“나야. 입금 확인했지?” “엠파이어 호텔로 와.” “잘 잤어? 오늘은 말이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 다음 거대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해. 물론 기획은 내가 하는 거고 넌 심부름.” “모두들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그게 참 안타까워.”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계약 연애를 시작한 두 주인공. 죽은 뒤에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기억밖에 없다는 은제이의 말에 전세계는 그녀가 가진 돈과 시간,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그러던 중 그녀에게 서서히 사랑을 느끼게 되고, 100일의 반절도 채우지 못한 채 그녀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한다. 제이의 죽음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제이를 향한 세계의 사랑은 깊어가는데….
은제이는 버킷리스트를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갑’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계약은 종료된다.”
사랑하지만 곁에 있기 위해선 계약을 깰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소설을 쓰다가 어느 날, 로맨스 소설 《심장아 나대지 마》(現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를 쓰게 되었고, 그 글을 읽은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출간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캐릭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톡톡 튀는 대사가 일품이다. 마치 만화를 보듯 두 주인공의 행동과 표정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얼핏 철없어 보이지만 내면에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읽다 보면 주인공의 사랑스러움에 빠져들게 된다. 자극적인 사건들 없이도 한번 손에 잡으면 술술 읽어나가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과 웃음과 재미, 눈물과 감동 그리고 반전이 어우러져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중독성이 강한 작품이다.

“제 인생의 명작입니다. 도저히 읽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몰입감 엄청나고 저를 설레게 하는 글은 처음이에요”
“삶의 철학이 진하게 녹아 있는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게 된 글이었어요. 읽는 동안 가슴 아프고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 회 한 회 넘어갈 때마다 울었어요.”
“엔딩에서 크게 확 오면서 몇 분 동안 멍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제 언어력에 답답할 뿐입니다.”
“눈에서 땀이 얼마나 흘렀는지…. 너무 잘 봤습니다.”
“주인공들 말투와 행동이 너무 생생하게 그려져서 소설이 아니라 드라마나 웹툰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중후반부터 눈을 뗄 수 없었고, 후반에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등등
책장을 넘기는 순간, 블로그와 전자책을 통하여 먼저 읽어 본 독자들이 보낸 반응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건 뭐야?”
시간이 허락한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싶은 그녀, 은제이

“그럼 작별 인사를 해 볼까?”
벌써 일주일째 매일같이 작별 인사를 해왔다.
“그동안 즐거웠어. 고마워. 안녕.”
오늘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도 없는 작별 인사였지만 인사를 끝내고 나면 언제나 할 말이 더 남아 있는 것처럼 한참이나 뜸을 들였다.

심장병에 걸려, 살 수 있는 날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은제이’와 인생의 목표나 꿈 없이 살아가던 백수 ‘전세계’가 우연히 만나 100일의 계약을 맺고 〈버킷리스트〉를 함께 실행하게 된다. 계약금은 3억. ‘을’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게 될 경우 계약금의 3배를 토해내야 한다. 그중 그의 눈을 사로잡은 조항은 ‘을이 갑에게 마음을 뺏기는 경우 계약은 해지되고, 계약금은 100% 반환한다.’였다. 그럴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며 전세계는 자신에게 다짐하고 계약서에 주저 없이 사인한다.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은 그녀의 버킷리스트는 ‘가진 것의 나눔’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들과 다른 그녀의 행동을 처음엔 이해하지 못한 전세계. 살아가느라 바쁜 우리는 죽음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지만, 죽어가느라 바쁜 그녀는 삶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심장병에 걸린 시한부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연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짧아져만 가는데….

“이것만은 알아뒀으면 좋겠어. 내가 앞으로 남은 96일 동안 너와 함께 하는 모든 일은 ‘사랑’일 거야. 네가 느끼기에 노동으로 느끼더라도 내 앞에서 그런 말은 하지 마. 쓸데없는 일만 하다가 죽어버렸다는 얘긴 듣고 싶지 않거든. 난 말이지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랑하다가 죽는 여자가 되고 싶어.” - 제이

“심장도 신장처럼 두 개씩 태어나면 얼마나 좋아. 급하면 하나는 떼어낼 수 있고. 같은 장자(字) 돌림인데 심장은 왜 하나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 세계

“가슴에 한 사람만 담으라고 심장이 하나인가 보지.” - 자유로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었다. 그리고 왼쪽 가슴을 열었다. 그곳엔 타투가 새겨져 있었다. ‘나는 장기 기증을 희망합니다’ (중략) 가진 게 없어서 나눠 줄 것도 없었던 나는 제이 덕분에 알게 되었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모든 건 사랑이라는 것도.
“혹시라도 심장 망가지면 내 심장 꺼내서 써. 이제 니꺼니까.” - 세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 그녀가 죽기 전날
1. 첫 만남
2. D-100
3. 그녀의 버킷리스트
4. 녹여 먹다
5. 그녀와의 거리, 1미터
6. 사랑의 도시락 배달
7. 300만 원
8. 물에 빠진 각설탕
9. 비밀 이야기
10. 짝사랑의 애환
11. 팝콘과 영화
12. 페이크 웨딩
13. 결혼반지
14. 약속
15. 예상치 못한 방문
16. 별이 떨어지는 순간
17. 어느 평범한 하루
18. 칸쵸의 생일
19. 그녀의 부탁
20. 일출
21. 유자차가 식기 전에
22. 리시안셔스
23. 프리 허그
24. 두서없는 유언장
25. 판타지 로맨스
26. 별 헤는 밤
27. 심장이 멎다
28. 50%의 확률
29. 빠져 죽을 각오
30. 최후의 만찬
31. 작별 인사
32. 고백
33. 단 하나의 버킷리스트
34. 그녀가 남긴 것
35. 제이의 일기장
에필로그 1. 마지막 일기
에필로그 2. 세렌디피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