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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글쓰기
여자의 글쓰기
저자 : 곽기주
출판사 : 지식과감성
출판년 : 2020
ISBN : 9791165524661

책소개

10명이 쓴 글이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하나의 인격체 같기도 합니다. 매시간 글쓰기 과제를 읽으며 서로 ‘네가 나’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너’의 글 속에 ‘나’는 스며들어 가 웃고 울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갈등과 두려움, 혼란과 무너짐의 감정으로 위축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었죠. 이제 우리들은 ‘글 쓰는 여자’가 되어 무모하게도 세상에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는 여자들이지 뭐예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글쓰기로 성장하는 여자들의 이야기!

글을 쓰는 여자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읽고 쓰고 생각하면서 계속 질문을 하게 되니까요. 의심을 품으며 세상을 뒤흔듭니다.
무엇보다도 글을 쓰며 자기 안의 고통과 마주합니다. 고통의 근원을 마주할 때 타인의 고통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 쓰는 여자는 우물 바깥의 세상을 궁금해합니다. 자기 안의 우물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우물도 존중할 줄 알게 됩니다.

2019년 10월 ‘여자의 글쓰기’라는 수업을 열게 되었습니다. 신청자는 10명, 함께하는 시간은 1년.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글쓰기는 생활의 우선순위에서도 최하위일 것입니다. 아니, 순위권에 없는 일일지도 모르죠. 그러나 ‘여.글’에 문을 두드리고, 동료의식을 갖고 함께 글을 쓰겠다는 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곽기주
대본과 교안, 무대와 교실은 하나다
〈본명 선언〉과 ‘서시’
두 번째 만남

권미숙
처음이자 마지막, 출산의 기억…
마네
엄마는 외출 중
정 많은 박애주의자, 나는 ENFJ
미숙이가 미숙이에게

김소라
《나의 들소》를 읽고
첫 생리
‘행간이 없는’ 사람의 매력

박성숙
큰아버지와 바나나
엄마가 딸에게
크리스마스의 검은 산타클로스
항상 아름다운 꿈을 꾸는 여자

양단우
주먹왕 양단우
개판 5분 전 내 성격 표류기
뭐 하고 싶냐고 그만 좀 물어봐라

이유나
2014년 10월 7일 15:53
오해와 이해
식혜와 유과
노을
Someday
연하장

이은선
이중생활
그녀의 일상
아우성치는 몸
언니

임승희
나의 꿈은 진행 중
침묵이라는 숙주
내일 폐경일지라도 오늘은 행복한 월경 _
포대기와 캠핑의자
꽃들에게 물어보았다 너의 이름이 마음에 드니?

최미령
편지
나를 돌보는 일

최지연
관계 속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의 재능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자궁이 말을 걸어올 때

에필로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