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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열 개의 길 (로마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서유럽 역사 여행기)
유럽 열 개의 길 (로마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서유럽 역사 여행기)
저자 : 이상엽
출판사 : 크루
출판년 : 2021
ISBN : 9791168011809

책소개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알려주는 서유럽 역사의 축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을 연결하는 열 개의 길 톺아보기

이 책은 서유럽이라는 큰 숲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가 쉽게 설명한 것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을 통과하는 열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명, 회복, 자유, 통일, 창조, 개척, 관용, 문화, 혁명, 진보라는 각 테마를 통해 서유럽 역사의 큰 틀을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길은 로마에서 시작되어 피렌체와 베네치아를 지나 밀라노까지 이어진다. 또한,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거쳐 제네바까지 연결된다. 나아가 베르사유에서 파리에 다다르며, 길의 마지막은 런던에서 끝이 난다. 이처럼 유럽은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써, 열 개의 길은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거대한 역사의 축을 이룬다.

이 책을 통해 서유럽을 간접적으로 여행해보는 것은 물론, 지금의 서유럽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와 여행하며
서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다!

서유럽은 유럽 여행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럽 여행 투어 가이드로서 누구보다 유럽을 잘 알고 있다. 그런 그가 서유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알찬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 책을 썼다.

특히 이 책은 서유럽 패키지 투어를 계획하고 있거나 혹은, 보름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서유럽을 돌아보려는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서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꼽히는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루체른, 인터라켄, 제네바, 베르사유, 파리, 런던의 열 개 도시로 범위를 한정하고 가능한 연대기적 서술을 지향해 작게는 도시별 변화의 모습, 크게는 서유럽의 형성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오랜 기간 유럽을 여행하면서 직접 보고 배운 것들 그리고 함께 공유하면 좋은 사실들을 알기 쉽게 풀어썼으며, 스스로 여행객의 입장이 되어 유럽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내용만을 실었기에 알짜배기 유럽 여행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유럽을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것은 물론, 서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깊게 배우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다.

화려한 모습 속 들춰지지 않은 서유럽 이야기
서유럽의 과거와 현재를 한 권에 담다

이 책은 유럽 여행서이자 유럽 인문서이다. 유럽을 여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뿐만 아니라 문명, 회복, 자유, 통일, 창조, 개척, 관용, 문화, 혁명, 진보라는 각 열 개의 테마를 통해 그 도시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유럽을 돌아보고 서술한 여행서가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도시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로마가 오늘날처럼 화려하고 생동감이 가득한 바로크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파리는 왜 명품이 도시가 되었으며, 런던이 왜 홍차의 도시가 되었는지 등의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흡입력 있게 다가와 읽는 이로 하여금 흠뻑 빠지게 한다. 또 각 도시의 유명 작품, 문화 등도 살펴볼 수 있도록 이미지, 지도 등의 참고 자료가 다수 첨부되어 있어 유럽을 더욱 생생하고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의 유럽이 존재하기까지 유럽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개척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결과로 오늘날의 개성 있는 열 개의 길이 만들어진 것이다. 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하늘길이 잠시 막혔지만, 책 속 개성 있는 열 개의 길을 따라 간접적으로나마 유럽을 느껴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이정표 앞에서

첫 번째 길 _ 로마, 문명의 길
팔라티누스 언덕, 로마의 탄생
포룸 로마눔, 로마의 초석을 다진 왕의 시대
세르비우스 성벽, 공화국 경계를 허물고 대외로 진출하다
판테온, 제국의 이상을 담은 거대한 그릇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제국의 황혼 녘
바티칸, 영욕의 시간을 견뎌낸 가톨릭의 성지
르네상스 교황들, 다시 일어나는 빈사의 로마
성베드로 대성전, 가톨릭 분열의 분수령
시스티나 예배당, 바티칸에 재현된 예루살렘 신전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예배당에 새겨 넣은 불멸의 혼
바로크의 도시, 역동성과 화려함으로 리모델링

두 번째 길 _ 피렌체, 회복의 길
미켈란젤로 광장, 피렌체 영광을 조망하다
천 년 만에 부활한 고대 그리스·로마의 정신
르네상스, 견고한 신 중심 세계에 새어든 한 줄기 새로운 빛
메디치, 천재 양성 인큐베이터
집념이 만들어낸 메디치가 교황
코시모 1세, 유럽의 왕들과 어깨를 겨루다
브루넬레스키 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모험가들, 세상의 대륙을 잇다

세 번째 길 _ 베네치아, 자유의 길
야만족의 침입,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포효하는 사자, 개펄에서 피어난 희망이란 꽃
네 마리 청동 말, 아드리아해를 넘어 지중해로 나아가다
지중해의 사자 날개가 꺾이다
카니발, 가면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두칼레 궁전, 진취적 기상과 자유를 담다
산마르코 대성당, 문화의 융합이 만들어낸 걸작
산마르코 광장&마르차나 도서관, 고전의 개성 있는 재해석
비발디, 바다의 도시에 공기처럼 흐르는 바로크 선율

네 번째 길 _ 밀라노, 통일의 길
이탈리아의 관문, 알프스를 넘어 만나는 첫 문예의 중심
밀라노 대성당, 세상에서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다빈치, 거장이 도시에 깊게 새긴 흔적들
오스트리아의 침략, 통일의 기운이 일어나다
베르디, 가거라 상념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라 스칼라 극장, 이탈리아 통일의 발화점
꼬모, 알프스가 빚은 숨겨진 보석
미완성으로 남은 통일 이탈리아
무솔리니, 꼬모에서 맞은 파시스트의 최후

다섯 번째 길 _ 루체른, 창조의 길
고타르트 고개, 고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다
루체른 호수, 빌헬름 텔이 쏘아 올린 스위스 건국
리기산, 끊임없는 창조의 화수분
빈사의 사자상, 유럽의 진짜 사나이 스위스 용병

여섯 번째 길 _ 인터라켄, 개척의 길
융프라우요흐, 최고(最高)를 향한 처절한 도전
아이거 북벽, 최초를 향한 숭고한 도전

일곱 번째 길 _ 제네바, 관용의 길
제네바 호수, 영감의 원천
종교개혁, 저항의 횃불을 들다
꽃 시계, 자유와 혁신의 또 다른 이름
적십자, 전쟁에서 피어난 인도주의의 붉은 꽃

여덟 번째 길 _ 베르사유, 문화의 길
문화의 벽지에서 유럽의 중심지로
명품, 베르사유의 꽃
거울의 방, 역사는 다시 반복된다

아홉 번째 길 _ 파리, 혁명의 길
프랑스 대혁명, 인간의 새로운 자각
루브르 박물관, 시민 품에 안긴 문화예술
나폴레옹 1세, 유럽을 쥐락펴락한 세기의 풍운아
오스만 시장, 새로운 파리의 탄생
콩코드 광장&에투알 개선문, 파리를 가로지르는 역사의 축
몽마르트르, 내전의 아픔을 딛고 보헤미안의 성지가 되다
에펠탑, 대리석 도시에 우뚝 선 세계의 랜드마크

열 번째 길 _ 런던, 진보의 길
헨리 8세, 대영제국의 초석을 쌓다
엘리자베스 1세, 바다에 미래가 있다
대화재 기념비, 폐허를 딛고 세계 금융의 허브로
국회의사당, 왕은 군림할 뿐 통치하지 않는다
철도, 더 넓은 세상을 연결하다
커피, 잠들어 있던 이성을 깨우다
홍차, 런던을 유혹한 동방의 정신
하이드 파크, 세계 최초 만국박람회의 흔적
영국 박물관, 세계를 전시하다

길을 나가며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