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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저자 : 찰스 슐츠
출판사 : 유유
출판년 : 2015
ISBN : 9791185152417

책소개

<피너츠>의 창조자 찰스 슐츠가 직접 쓴 기고문, 책의 서문, 잡지에 실린 글, 강연문 등을 묶은 책이다. <피너츠>는 75개국 21개의 언어로 3억 5,5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즐긴 코믹 스트립이다. 오랜 세월 동안 독자들은 언제나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성격에 공감했고, 냉소적이고 건조한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에 울고 웃었다.



이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이야기의 뒤에는 50년간 17,897편의 그림과 글을 직접 그리고 썼던 작가 찰스 슐츠가 있다. 스스로 세속의 인문주의자라고 평하기도 했던 슐츠는 깊이 있고 명료한 글을 쓸 줄 아는 작가였다. 슐츠 개인의 역사는 물론 코믹 스트립을 포함한 만화라는 분야에 대한 그의 관점과 애정,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피너츠>에 대한 갖가지 소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만들게 된 창작의 과정과 그 비밀을 오롯이 드러내 보인다.



그뿐 아니라 평생 만화와 함께한 그의 삶에 중심을 잡아 준 종교와 철학에 대한 사색을 담아낸다. 만화학자인 M. 토마스 인지가 편집하고 서문을 붙인 이 책은 슐츠의 사상과 신념을 담은 성과물이다. 한국 독자들이 읽을 만한 슐츠 회고록이 전무한 상황에서 본인의 목소리로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특별한 전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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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찰리 브라운과 찰스 슐츠
어설퍼 보이는 펜 선으로 그려진 까만 귀 강아지 스누피, 숱 없는 머리와 둥근 얼굴의 찰리 브라운. 깜찍하고 예쁜 문구와 생활용품으로 지금도 많은 이가 좋아하는 이들은 사실 두 세대가 함께 읽어 온 코믹 스트립 『피너츠』의 주인공이다. 1950년에 신문 연재를 시작해 작가가 세상을 떠난 2000년에 연재가 종료된 이 만화와 캐릭터는 여전히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 세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반세기 이상 전 세계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피너츠』는 75개국 21개의 언어로 3억 5,5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즐긴 코믹 스트립이다. 이 작품은 신문에 연재되는 코믹 스트립에서 시작해 단행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뮤지컬로 무대에도 올랐으며, 나아가 극장용 영화로까지 만들어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이미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동안, 이 만화의 독자들은 언제나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성격에 공감했고, 냉소적이고 건조한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에 울고 웃었다.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이야기의 뒤에는 50년간 17,897편의 그림과 글을 직접 그리고 썼던 작가 찰스 슐츠가 있다.

오래된 거장의 삶이 보여 주는 길
이 책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에는 『피너츠』의 창조자 찰스 슐츠가 직접 쓴 기고문, 책의 서문, 잡지에 실린 글, 강연문 등이 묶여 있다. 스스로 ‘세속의 인문주의자’라고 평하기도 했던 슐츠는 깊이 있고 명료한 글을 쓸 줄 아는 작가였다. 그는 다수의 미출간 원고가 수록된 이 책을 통해, 슐츠 개인의 역사는 물론 코믹 스트립을 포함한 만화라는 분야에 대한 그의 관점과 애정,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피너츠』에 대한 갖가지 소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만들게 된 창작의 과정과 그 비밀을 오롯이 드러내 보인다. 그뿐 아니라 평생 만화와 함께한 그의 삶에 중심을 잡아 준 종교와 철학에 대한 사색을 담아낸다.
풍요롭지는 않았어도 사랑과 우애로 넘쳤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피너츠』의 일화나 캐릭터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도 반갑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을 직접 겪은 사람의 고통과 회고나 어머니를 병으로 잃었을 때의 슬픔, 그의 정서 기저에 깔린 우울과 두려움을 보고 있으면 굳건한 정신세계를 가졌으나 쓸쓸한 외톨이였던 그의 그늘에 공감하게 된다. 또한 직업 만화가로서 코믹 스트립을 대하는 자세라든가 자기가 몸담은 분야에 대한 철학, 올곧은 노력과 마음가짐을 보고 있으면 인간다운 흔들림을 딛고 한 길을 꾸준히 가는 장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슐츠는 50년의 연재 기간 동안 거의 휴재한 적이 없었으며, 매일 소재가 떠오르든 그렇지 않든 꾸준히 일정 시간을 작업에 할애했다(소재 고갈이나 고민, 휴가에 대한 생각 같은 이야기도 책에 나온다). 파킨슨병 판정을 받고도 연재를 중단하지 않았던 그는 그 후에 대장암이 겹치면서 결국 1999년에 은퇴를 선언하고 다음 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법처럼, 보내 둔 원고의 마지막 분량이 그가 죽은 다음 날 실리면서, 슐츠는 『피너츠』와 함께 한 시대를 마감했다.

이 책의 숨은 공로자
만화학자인 M. 토마스 인지가 편집하고 서문을 붙인 이 책은 슐츠의 사상과 신념을 담은 성과물이다. 한국 독자들이 읽을 만한 슐츠 회고록이 전무한 상황에서 본인의 목소리로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특별한 전기 역할을 할 것이다.
랜돌프메이컨칼리지의 인문학부 교수로서 찰스 슐츠, 만화, 윌리엄 포크너, 올리버 W. 해링턴에 대한 책을 포함한 60여 권의 책을 집필하고 편집한 M. 토마스 인지는 미시시피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 연작 중 『만화가와의 대화』와 『위대한 만화가들』의 총편집을 맡기도 했다. 슐츠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쓴 서문은 특히 이 책을 읽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유족의 승낙과 협조 아래 인지와 슐츠 재단은 이 책에 들어갈 많은 삽화들을 골랐고, 인지는 이 만화가의 모든 기록과 자료, 편지글로 그려 낸 윤곽 속에서 슐츠가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었다. 슐츠의 만화 비평, 『피너츠』 모음집에 쓴 서문, 인류애에 대한 산문, 기독교에 대한 그의 견해, 만화 캐릭터의 창조 비화를 밝힌 기고문 등이 담긴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은 이 전설적인 만화가의 새로운 면모를 밝혀 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한 남자가 스스로 쓴 자화상



나의 삶

-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나의 삶과 예술

- 신앙 고백으로서의 『피너츠』

- 세인트메리칼리지 졸업 축사

- 찰스 슐츠와 『피너츠』

- 도둑맞은 크리스마스

- 스누피 시니어 월드 하키 토너먼트 경기

- 점심시간 안에는 돌아올게요

- 야구는 인생

- 만화의 영감

- 어른이 되지 마

- 골프와 나

- 아침 일과

- 아이들이 독서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나의 일

- 코믹 스트립 창작하기

- 『피너츠』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 창조성

- 만화가라는 직업

- 수억 명이 만화를 읽는 이유

- 행복은 수많은 일거리

- 끈기에 관하여

- 미국 만화가 협회 컨벤션 연설

- 드로잉 토크의 즐거움



나의 예술

- 『피너츠』의 주제

- 코믹 스트립이 나아갈 길

- 말하지 않는 개를 데리고 뭘 할까?



옮긴이의 말 눈부시게 작고 하찮은 인생

찰스 슐츠 연보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