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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요원 마이클 리 (격동의 한반도, 40년간 그 한복판에 있었던 정보요원의 숨 막히는 체험手記)
CIA 요원 마이클 리 (격동의 한반도, 40년간 그 한복판에 있었던 정보요원의 숨 막히는 체험手記)
저자 : 마이클 리
출판사 : 조갑제닷컴
출판년 : 2015
ISBN : 9791185701110

책소개

나는 40년에 가까운 미국 연방정부 재직기간, 동서냉전 시대에, 은밀히 지구를 누비고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해치는 많은 역사적 대형사건에 직접 개입해 목숨을 걸고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내가 어디서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그 비밀을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 그 비밀은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러나 이미 공개된 사건이나 기밀제한에 속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일부를 회고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계 CIA 요원이 본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들

《조갑제닷컴》이 국내 최초로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 현장을 온몸으로 체험했던 한국계 美 CIA요원 마이클 리(Michael P. Yi)의 체험 수기를 출간했다. 《CIA 요원 마이클 리》의 저자著者는 충남 부여 태생으로 한국에서 통역 사병 1기로 軍을 제대한 후 1958년 9월 美 502군사정보단에서 심문관으로 활동하며 對共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당시 미군은 《한미韓美양해각서 미8군 G2 정보 훈령 I-65》에 따라 대공對共 수사, 대공對共 정보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권리를 갖고 있었다. 활동에 따른 비용도 미국 정부가 지출했으며 한국 정부는 미군이 주도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1974년 미국이 한국 정부에 권한을 이양할 때까지 이어졌다.

502군사정보단은 A?B?C 3개 중대로 편성되어 있었는데, 저자著者가 활동했던 A중대는 한미韓美 합동으로 귀순병, 귀순민간인, 자수간첩, 체포간첩, 송환어부들을 상대로 심문審問작업을 했다. B중대는 미군 단독으로 방첩활동을, C중대는 미군 단독으로 대북對北공작 활동을 주요 임무로 했다.

조지 H. W. 부시 CIA국장에게 보낸 편지

마이클 리는 502군사정보단에서 15년 8개월 동안 근무하며 송추 무장공비 사건, 거물간첩 황태성 사건, 무장간첩 김동기 사건, 실미도 사건 등을 직접 조사했다. 1974년 502군사정보단의 부대 업무가 한국의 정보사령부(정보사)로 이관되면서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미국 이민 후 그는 2년 동안 백화점 점원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훗날 미美 대통령이 된 조지 H. W. 부시 당시 CIA 국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여기서 그는 502군사정보단에서 일을 하면서 정보요원이 될 훌륭한 자질을 갖춘 자신을 백화점에 두는 것은 인적 자원 낭비이고, 미국 정부가 보석 세공을 채석장에 맡기는 것과 같은 처사라고 밝혔다.

한 장의 편지로 마이클 리는 미국 시민권이 없는 상황에서 1976년 정식 CIA 요원으로 채용됐다. CIA에서 그가 맡은 임무는 502군사정보단 근무 당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재직 중 전 세계 24개국에서 파견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클 리는 신상옥?최은희 부부, KAL기 폭파범 김현희, 전前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황장엽 씨 등의 인물들을 직접 만나 조사하기도 했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비밀의 일부를 공개한다”

마이클 리는 1995년~2000년까지 워싱턴의 CIA 본부에 돌아가서 근무하는 동안 국무성과 국방성,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과의 북한관계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그는 CIA 근무 26년째가 되던 2000년 2월 정년퇴직했다. 마이클 리는 자신의 회고록을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나는 40년에 가까운 미국 연방정부 재직기간, 동서냉전 시대에, 은밀히 지구를 누비고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해치는 많은 역사적 대형사건에 직접 개입해 목숨을 걸고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내가 어디서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그 비밀을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 그 비밀은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러나 이미 공개된 사건이나 기밀제한에 속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일부를 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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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自適靜舍(자적정사) 이야기…7

1부. 젊은 날의 試鍊

01. 출생과 유년기…16
02. 허망하게 가신 아버지…20
03. 8?15 해방…22
04. 대한민국의 탄생…27
05. 좌절의 극복…31
06. 민족의 비극 6?25 사변…35
07. 出家…40
08. 神學校에 가다…44
09. 실습전도사로 울릉도에…47
10. 軍에 입대…52
11. 결혼…55

2부. 分斷의 뒤안길에서

12. 제대와 취직…60
13. 심문관 생활…64
14. 가족 이야기…68
15. 사형수의 작별인사…70
16. 송추 무장공비 사건…73
17. 거물간첩 黃泰成…75
18. 무장간첩 金東起…78
19. 고랑포 기습사건…80
20. 金新朝 특공대의 청와대 기습시도…83
21. 사무친 思母曲…90
22. 울진·삼척 무장공비…93
23. 친구의 교통사고…97
24. 북한 조종사 朴順國의 전향…100
25. 나의 진급…107
26. 실미도의 비극…110
27. 부대업무 이관과 나의 출국…119

3부. CIA에서 한 일

28. 미국 이민…122
29. 백화점 점원으로 시작…124
30. 자랑스러운 나의 자식들…127
31. 힘겨운 육체노동…129
32. CIA 부시 국장에게 보낸 편지…131
33. 새로운 바람…135
34.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비밀…137
35. 白建宇·尹貞姬 납치미수 사건…140
36. 申相玉과 崔銀姬의 북한탈출…136
37. 9년간의 장기 해외 근무…161
38. 金賢姬 이야기…164
39. 黃長燁의 망명…180
40. 은퇴…187

4부. 한반도의 미래

41. 뒤늦은 신혼여행…192
42. 아직 할 일이 많다…194
43. 6·15 선언의 흉계…196
44.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본질…203
45. 북한의 끈질긴 對南적화공작…215
46.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략적 가치…226
47. 북한의 대남공작 조직과 활동…234
48. 가짜 金日成과 민족의 수난…250
49. 마왕 金正日…269
50. 金正日의 정신분석…289
51. 국가의 본질적 이익과 상황적 이익…298
52. 時流에 현명한 대한민국…310
53. 연평도에서 우리가 얻은 것…318
54. 북한 핵위협의 본질…327
55. 39·38호실 비자금과 張成澤의 비극…337
56. 국제정세의 변화와 남북통일…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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