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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감상 놀이 (우리 미술과 친해지는 49가지 방법)
한국미술 감상 놀이 (우리 미술과 친해지는 49가지 방법)
저자 : 최성희
출판사 : 미술문화
출판년 : 2018
ISBN : 9791185954448

책소개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한국미술을 다르게 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책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묻는다. 수학 공식처럼 암기하듯 미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하며 미술을 느껴보자. 옆에 있는 친구와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기도 하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작품 이야기도 듣다 보면 그 시간이 하나의 놀이처럼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이때 명심할 것은 책에 실린 모든 질문에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의 사물을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지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이다. 오롯이 혼자서 묻고 답하며 한국미술을 깊이 알아갈 수도 있고, 또래 친구와 놀이하듯 미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으며,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미술, 재미있는 놀이처럼 배울 수 없나요?”



책을 펼치면 다양한 예술 작품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하나둘씩 묻고 답하는 과정이 즐거운 놀이처럼 느껴질 거예요.



자, 이제 우리 옛 그림과 예술 작품들을 만나러 떠나볼까요?



한국미술에 정해진 답이 없다고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한국미술을 잘 알고 좋아해야 하나요? 러시아에서 태어난 칸딘스키를 한국에서 태어난 신윤복보다 더 좋아한다면 나는 이상한 건가요? 예술에는 정답이 없어요. 한국인이라고 반드시 한국미술을 잘 알아야 하는 것도, 좋아해야 하는 것도 아니지요. 그렇지만 한국미술을 재미있게 배울 수만 있다면, 한 번 배워보고 싶지 않나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한국미술을 다르게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어요. 책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묻고 있네요. 수학 공식처럼 암기하듯 미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하며 미술을 느껴보세요. 옆에 있는 친구와 작품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기도 하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작품 이야기도 듣다 보면 그 시간이 하나의 놀이처럼 즐겁게 느껴질 거예요.

이때 명심할 것은 책에 실린 모든 질문에 정해진 답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의 사물을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지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입니다. 오롯이 혼자서 묻고 답하며 한국미술을 깊이 알아갈 수도 있고, 또래 친구와 놀이하듯 미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으며,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재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평소 한국미술을 배우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성인들도 입문서로 읽기에 좋겠지요. 한국미술을 좋아하거나 배워야 하는 이유도, 책에 나온 질문들에 대한 답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모두 열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보고 느끼는 것, 바로 그것이 정답일 거예요!



미술과 친해지는 7가지 질문, 49가지 방법



이 책은 일곱 가지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술이 아닌 다른 곳에도 적용 가능한 아주 기본적인, 하지만 필수적인 질문들이죠. 첫 번째, “한국미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에서는 미술의 기본 원리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누군가의 상상이 작품으로 발현되기도 하고,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해요. 옛 사람들이 만든 작품들 중에는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도 많다고 해요. 여러분의 아이디어도 훗날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져 21세기를 빛낸 미술품으로 소개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한국미술은 누가 만들었을까요?”에서는 작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린 사람은 모두 화가일까요? 조각 작품을 만든 사람은 모두 조각가고요? 그렇지 않아요. 시대에 따라 중인이 미술을 만들기도 하고, 여성이 주도적으로 작품 활동을 했던 적도 있어요. 또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화가도 존재했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세 번째, “한국미술은 왜 만들었을까요?”에서는 작품의 제작 동기나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우리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보는 작품들이 감상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요?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병든 친구가 빨리 낫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람으로 만들었고, 김득신의 '화성원행도'는 다큐멘터리처럼 특별한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네 번째, “한국미술은 무엇으로 만들까요?”에서는 작품의 재료를 설명하네요.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해본 적 있나요? 우리가 흔히 보고 만지던 흙으로도 예술 작품이 만들어졌다니, 한국미술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있답니다.

네 가지 질문으로 미술과 친해졌다면, 다음 질문부터는 좀 더 심층적인 내용으로 들어갈 거예요. 다섯 번째, “한국미술은 어디에서 만들어질까요?”에서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곳을 설명하며 미술에 대한 제도사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당연히 감상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작품이 만들어지고,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작품이 창작되겠지요? 여섯 번째, “한국미술은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요?”에서는 한국미술의 필요성, 즉 교육적인 접근을 시도합니다. 작가들이 글이나 시를 통해 자신의 시대상을 고발한다면, 화가들은 그림을 통해 시대를 논하고 있어요. 단순히 아름답다는 감상을 넘어 예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들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걸까요? 마지막 일곱 번째, “한국미술은 어떻게 만날까요?”에서는 시각문화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한국미술을 만나는 곳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우산에도 한국미술이 그려져 있고, 세계 각지에 우리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런데 왜 우리 미술은 우리의 품을 떠나 머나먼 타국에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렇게 7가지 질문과 49가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국미술을 경험하고,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한국미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거예요. 이 책을 덮을 때면 한국미술과 한층 가까워진 여러분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한국미술, 놀며 배우며!

책을 펴내며



1장. 한국미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생각을 표현해요

보이지 않는 것도 표현해요

따라 그려요

옛 이야기로 만들어요

상상으로 만들어요

상징으로 표현해요

이상향을 만들어요

개성을 표현해요

아이디어로 만들어요



2장. 한국미술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문인들이 만들어요

직업화가가 만들어요

장인이 만들어요

중인들이 만들어요

여성이 만들어요

승려가 만들어요



3장. 한국미술은 왜 만들었을까요?

쓰기 위해 만들어요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요

의례를 위해 짓고, 만들어요

예배하기 위해 만들어요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요

감계를 위해 만들어요

간절한 바람으로 만들어요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 만들어요



4장. 한국미술은 무엇으로 만들까요?

비단과 종이에 그려요

먹과 물 그리고 붓을 이용해요

광물성 안료로 화려함을 더해요

흙으로 만들어요

우리 땅에서 난 재료로 만들어요

수입 재료로 만들어요

자연의 원형을 살려서 만들어요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요



5장. 한국미술은 어디에서 만들어질까요?

만리(萬里)의 길에서요

만 권의 책을 읽고 생각하는 곳에서요

감상이 이루어지는 곳에서요

소비되는 곳에서요

후원이 있는 곳에서요



6장. 한국미술은 우리에게 왜 필요할까요?

시대의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감동을 주니까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니까요

우리만의 표현 방식을 보여주니까요

문명의 지혜와 기술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니까요



7장. 한국미술을 어떻게 만날까요?

교과서 밖에서도 만나요

일상 생활용품에서 만나요

박물관에서 상상해요

세계 곳곳에서 만나요

주변에서 만나요

디지털 기술로 체험해요



도판 목록

참고 문헌

저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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