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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tar(블랙 스타) 38 (블루스에서 힙합까지 흑인음악 100년의 주역들)
Black Star(블랙 스타) 38 (블루스에서 힙합까지 흑인음악 100년의 주역들)
저자 : 류희성
출판사 : 안나푸르나
출판년 : 2018
ISBN : 9791186559291

책소개

소울과 힙합의 기원을 찾는 여정
, 시대를 앞서간 흑인음악의 주역들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소울과 힙합이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그 음악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속 깊이 남겨졌기 때문이다. 그 열기는 시들기는커녕 점점 확대되어 오늘이 이른다. 《블랙 스타 38》은 흑인만의 음악이었던 블루스가 어떻게 변화하면서 전 세계 대중의 정서에 깊이 각인되었는지 추적하는 책이다. 블루스의 아버지였던 W.C. 핸디에서 세상을 떠났던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에 이르기까지 흑인음악의 선구자들이 어떻게 불후한 환경을 극복하고 스타에 반열에 올랐는지 삶과 음악의 여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그동안 소소한 장르에 소개만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에서 이 책은 지나간 100년의 역사를 재구성해 전체를 개괄하고,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만들어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W.C. 핸디부터 프랭크 오션까지 선구자들 추적해.
《블랙 스타 38》은 흑인음악의 역사를 만들어낸 스타 뮤지션들의 활약상을 쫓아가며 음악의 변화를 실감하게 해준다. 노예들의 노래였던 노동요를 블루스로 정리한 최초의 인물로 ‘블루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W.C. 핸디. 에릭 클랩튼이 유난히 좋아했던 로버트 존슨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신기에 가까운 연주를 했으며, 오늘날 록 음악에서 기타가 중요하게 쓰이는 결정적인 공헌한다. 소작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시각장애인이라는 핸디캡을 이겨낸 불세출의 영웅 레이 찰스와 스티비 원더의 천재성. 디스코 음악계를 평정했던 도나 섬머, 팝의 황제였지만 각종 루머와 비판으로 힘겨운 말년을 보냈던 마이클 잭슨,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치열하게 경쟁하다 세상을 떠난 비기와 투팍. 그 밖에 모든 뮤지션들은 뮤지션이기 전에 인간이었으며 또 흑인이었다. 백인이 주도하는 미국에서 흑인들의 치열하고 힘겨웠던 삶이 음악에 담겼고, 시대를 거치며 그 모습이 변화했다.

재즈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흑인음악을 다뤄
이 책은 재즈를 제외한 거의 모든 흑인음악을 다룬다. 그 사이 백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그 사이 흑인 인권에 대한 세계인의 생각이 바뀌었다. 중요한 것은 피부의 색깔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라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우리 주변에 가깝게 다가온 흑인음악의 참모습을 찾고자 노력했다. 뮤지크 소울차일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미국으로 날아가 현지의 분위기를 책 속에 충분히 녹여냈다. 그리고 소개된 모든 아티스트들의 대표하는 앨범들을 골라 추천하고 짤막한 리뷰도 달아 주었다. 38명의 아티스트의 개인사와 음악, 그리고 그 음악에 대한 평가까지 본인의 생각과 객관성을 갖춘 평을 소개하여 최종적인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팝음악의 역사는 곧 흑인의 수난사
알렉스 헤일리의 소설 《뿌리》가 TV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1980년대였다. 이 영화는 폭력을 기반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유린했던 백인들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노예로 삼아, 인권을 유린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링컨은 웰링턴 전투를 기점으로 남북전쟁에서 승리해 흑은 노예를 해방시켰지만 흑백의 분리평등은 196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왔던 흑인들의 발 구름(리듬)이 백인들의 가스펠과 만나 알앤비를 만들었으며 곧 백인들까지 좋아하는 음악이 되었다. 이 모든 음악 속에는 흑인만이 느껴야 했을 고통과 절규가 담겨있다는 점은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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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차례 |

01. 블루스의 아버지
W. C. 핸디
02. 델타 블루스의 제왕
로버트 존슨
03. 현대적인 블루스를 이끌다
머디 워터스
04. 모두가 인정한 천재
레이 찰스
05. 세상의 변화를 노래한 소울 크루너
샘 쿡
06. 소울의 제왕 등장하다
오티스 레딩
07. 흑인음악사를 바꾼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08. 모타운 사운드의 개혁자
마빈 게이 / 스티비 원더
09. 분리를 화합으로
슬라이 앤드 더 패밀리 스톤
10. 종잡을 수 없는 펑크계의 ‘또라이’
조지 클린턴
11. 흑과 백을 아우른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서머
12. 왕좌에 오른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
13.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왕자
프린스
14. 혼돈의 1980년대와 갱스터 랩
N.W.A.
15. 알앤비, 힙합을 만나다
재닛 잭슨 / 보이즈 투 맨 / 메리 제이 블라이즈 / 알 켈리
16. 디바 시대의 개막
휘트니 휴스턴 / 머라이어 캐리
17. 동부와 서부로 갈린 힙합
투팍 / 노터리어스 B.I.G.
18. 네오소울, 흑인음악의 본질을 되찾다
디안젤로 / 맥스웰 / 에리카 바두 / 로린 힐
인터뷰: 뮤지크 소울차일드
19. 개성적인 스타일의 중서부 힙합
에미넴 / 넬리 / 카니예 웨스트
20. 전성기를 맞이한 남부 힙합
어셔 / 릴 웨인 / 티아이
21. 비슷한 듯 다른 피비 알앤비 삼형제
프랭크 오션 / 위켄드 / 미겔
인터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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