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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학습혁명 (어떻게 배울 것인가)
마음챙김 학습혁명 (어떻게 배울 것인가)
저자 : 엘렌 랭어
출판사 : 더퀘스트
출판년 : 2016
ISBN : 9791186978375

책소개

엘렌 랭어 교수의 ‘마음챙김’, 두 번째 이야기 『마음챙김 학습혁명』. ‘마음챙김’에 담긴 메시지는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기계적/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많은 문제를 예방하며, 창의력을 높이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라는 렌즈를 통해, 엘렌 랭어는 오늘날 교육과 학습 영역에서 우리의 골머리를 썩이는 문제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위의 7가지 근거 없는 통념들에서 비롯되었는지, 또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되살릴 배움의 기술이란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전략을 다시 탐사하도록 권하는,
무엇보다도 ‘교육거품’을 걷어낸 참신하고 사려 깊은 호소.”
_《뉴욕타임스》 서평 중에서

“우리들 대다수는 종종 생각 없이 배운다. 그 과정은 어떻게 일어나며,
우리는 이를 어째야 할까? 랭어가 내놓는 예리한 대답은
학습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도 있다.”
_제롬 브루너|인지·교육심리학자, 뉴욕대학교 로스쿨

맹목적이고 지나친 반복학습에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학습으로
학교 공부에서 직업교육, 평생학습에 이르기까지,
‘학습에 관한 7가지 거짓 통념’을 벗어나라

엘렌 랭어 교수의 ‘마음챙김’, 두 번째 이야기
마음챙김이 학습을 어떻게 바꾸는가

‘마음챙김mindfulness’ 개념은 현대 심리학의 큰 전환점이자 현대인이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마음챙김’ 개념을 중심으로 우리가 지금껏 굳혀온 ‘학습’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뒤집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여기서 학습learning이란,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사람이 태어나 환경과, 주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우리는 지금껏 잘못된 방식으로 배워왔다!
고정관념을 깨는 ‘가능성의 심리학’, 우리를 다그치는 ‘가짜 학습’의 신화를 벗겨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아이부터 어른, 노인까지 평생 ‘학습’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학교 공부는 물론이고, 직무교육, 평생학습이라는 이름 속에 모두들 끊임없이 ‘시험대비용 학습’ ‘효율적인 학습’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강요받는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머릿속에는 우리도 모르게 ‘학습’에 관한 몇 가지 뿌리 깊은 통념들이 마치 신화처럼 자리잡게 되었다. ‘무엇을 배우든, 기본기란 일단 몸에 붙을 때까지 무조건 익혀놓고 보는 것이다’ ‘당장의 만족을 미뤄두고 공부하면/일하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식의 통념들이 대표적인 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든, 자전거 타기를 배우거나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우든, TV를 보면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든, 또는 취업을 위해 시험공부를 하든, 이런 통념들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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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든 운전이든, 하물며 가르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조언의 내용은 늘 똑같다. 기본기를 연마하라. 제2의 천성처럼 몸에 붙을 때까지. 하지만 나는 이 말이 어떤 일을 시작하는 방식으로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_ 1장. 연습이 오히려 ‘불완전’을 낳을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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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통념들은 손쉽게 우리를 배반한다. 엘렌 랭어는 이러한 통념들이 실제로 우리의 학습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막고, 창의성이 설 자리를 없애며,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등 진정한 학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주장한다. 엘렌 랭어는 우리가 맹목적으로 따르는 ‘학습에 관한 대표적인 7가지 거짓 통념들’을 열거하고, ‘마음챙김 학습mindful learning’의 견지에서 그것들이 왜 잘못된 것인지를 여러 가지 실험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때로는 문학작품이나 전래동화 속에 깃든 통찰력을 빌어 조목조목 지적한다.

이제는 벗어나야 할 ‘학습에 관한 7가지 거짓 통념’
1. 기본|기본이란 완벽하게 익혀 제2의 천성이 돼야 한다
2. 주의력|주의력이란 한 번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3. 만족지연|만족을 미뤄둘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
4. 암기|교육에서 기계적인 암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5. 망각|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문제다
6. 지능|지능이란 ‘이미 존재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7. 정답|정답과 오답은 엄연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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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습이라는 개념을 교실에만 국한하지 않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학습사회’에서, 우리에게 족쇄로 작용하는 마인드세트는 음악 교습에서 TV 시청, 정신치료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든 발견된다.”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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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학습’이 우리의 삶을 바꾼다
맹목적이고 지나친 반복학습에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학습으로

‘마음챙김’에 담긴 메시지는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기계적/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많은 문제를 예방하며, 창의력을 높이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챙김이라는 렌즈를 통해, 엘렌 랭어는 오늘날 교육과 학습 영역에서 우리의 골머리를 썩이는 문제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위의 7가지 근거 없는 통념들에서 비롯되었는지, 또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되살릴 배움의 기술이란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 대표적인 제안이 ‘마음챙김식 학습’의 대표적 형태인 ‘우회학습sideways learning’이다.

* 마음챙김 학습 = 우회학습sideways learning의 특징
1. 새로운 것에 열려 있다
2. 차이를 재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3. 다른 상황과 맥락을 빠르게 탐지하여 반응한다
4.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또는 최소한 잠재적으로 의식한다
5. 현재 지향적이다

위의 다섯 가지 원칙에 기반해 우회학습이라는 대안적 접근법을 시도한 결과는 뚜렷했다. 한 예로, 랭어는 똑같은 교재의 내용을 한 집단에게는 ‘절대적인 서술 형식(~이다)’으로, 다른 집단에게는 ‘조건부적인 형식(~일 수 있다)’으로 변형해서 제시해 보았다. 이후에 테스트를 거친 결과, 후자의 경우에 교재 내용을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뚜렷하게 뛰어났음은 물론, 교재를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 또한 전자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친 학습과 연습은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고, 수많은 학부모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주의 산만은 어쩌면 창의력의 또 다른 얼굴일 수 있다. ‘만족을 미루는 능력’을 키워야 더 큰 보상을 얻는다는 신화는 진짜 삶의 문제를 풀어주기에 역부족이며, 절대적 지식을 주입하기에 급급한 맹목적 암기 교육은 시시때때로 맥락과 상황이 바뀌는 조건부적 세상에서 설득력을 잃는다. 또한 우리는 ‘망각’과 ‘지능’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삶의 주기에 따른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자존감을 잃기 일쑤인데, 그것들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순간 삶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얻는다. 이렇듯 ‘마음챙김’은 학습에 관한 7가지 거짓 통념의 허구를 벗겨내는 동시에 그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엘렌 랭어의 설득력 있는 주장들은 꼼꼼하게 설계된 실험들로 뒷받침된다. 물론, 눈앞에 닥친 시험이나 평가에 대비하는 것이 학습의 전부처럼 느껴지는 세상에서, ‘창의적이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학습’으로 가는 길은 잘못된 통념들 속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각자 헤쳐나가기에는 막막하고 험난할 수 있다. ‘창의력과 잠재력을 깨워주는 진정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외치다가도 정작 시험이나 평가 앞에서는 마음이 얼마나 약해지던가.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다. 기계적인 공부와 평가로 삶이 좌우되기에 세상은 너무나 급격하게 달라지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다. 저자가 오래전에 펴낸 이 책이 아직도 학습과 교육 영역에서 유효한 통찰력을 주는 저술로 평가받는 이유는,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도 우리의 머릿속은 쉽게 바뀌지 않아서다. ‘마음챙김 학습’은 오늘날의 교육 및 학습 체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계속 되새겨야 할 핵심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글· 마음챙김이 학습을 어떻게 바꾸는가

1장. 연습이 오히려 ‘불완전’을 낳을 때
지나치게 익혀버린 기술 22
누구를 위한 기본인가? 27
의심의 가치: 조건부적 세상, 조건부적 학습 28
우회학습: 차이를 풍부하게 인식하기 38
교과서로도 마음챙김 학습이 가능할까? 46

2장. 창조적 주의 산만 : 또 다른 집중력
주의력의 수수께끼 58
새로움을 찾아내라 62
부드러운 경계심을 가져라 66
ADHD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67

3장. ‘만족지연’에 관한 근거 없는 통념
놀지 말고 공부해 77
놀이가 일이 될 때 82
일이 놀이가 될 때 86

4장. 1066년에는 무슨 일이? :
단순 암기의 위험성
가둬놓은 정보: 맥락과 관점의 상실 101
지식을 써먹을 수 있도록 간직하라 106
특징 만들기 109

5장. 망각을 재평가하다
현재에 머무르기 위하여 122
마음놓침식 기억이 위험한 이유 126
건망증 vs ‘다른 생각 중’ 128
기억력은 쇠퇴하게 마련일까? 129
기억력과 노화를 바라보는 대안적 인식 134

6장. 마음챙김과 지능
19세기 지능이론 144
'최적합'이라는 개념 150
마음챙김이 이야기하는 대안적 능력 152
1차원적 문제 해결 vs 마음챙김 문제 해결 155

7장. 정답이라는 환상
결과만 생각하는 교육의 함정 167
행위자와 관찰자, 그리고 다른 관점들 170
불확실성이 창조적 사고를 촉진한다 179
정답이 오답으로 바뀔 때 183
마음챙김과 자기인식 186
학습, 세상을 다르게 상상하기 189

미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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