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상징의 탄생 (600만 년에 걸친 초사회성 진화)
상징의 탄생 (600만 년에 걸친 초사회성 진화)
저자 : 박성현
출판사 : 심볼리쿠스
출판년 : 2017
ISBN : 9791187102083

책소개

600만 년에 걸친 초(超)사회서 진화의 진실을 밝힌다. 이 책은 진화과정을 꿰뚫어 이해할 수 있는 원리’를 개념화하는 한편, 이 스토리에서 도출되는 철학적 함의를 조명했다. 영어로 쓰인 인류진화과학 책 중에서도 인류 진화과정을 꿰뚫어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이 진화과정에서 도출되는 철학적 함의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책도 거의 없다. 저자는 지난 600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에서 개별생명체가 보다 지능적이고 활달한 생명종으로 진화하는 과정과, 무리의 차원에서 소통과 사회행태가 강화되는 과정이 서로 엮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으로는 생명체 하나하나의 지능과 이니셔티브(자기-주도성)가 계속 높아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소통ㆍ유대ㆍ응집이 강화되는 과정이 펼쳐졌다. 저자는 이 과정에 대해 ‘초(超)사회성(super sociality)의 진화’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간 최대의 신비는 야누스에 있다. 우리의 한쪽 얼굴은 사회와 역사를 넘어서는 ‘개인 실존’이지만, 다른 쪽 얼굴은 공동체와 역사 속에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이다. 개인 실존으로서의 인간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우리는 이 두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약 7만년 전에 상징을 사용하는 동물이 되었던 사건이 바로 야누스의 완성이다. 상징 자체가 한쪽 측면에서는 개인적인 너무나 개인적인 심리 밑바닥에서 작동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인 너무나 사회적인 문맥 속에서 소통되고 습득된다. 상징이야말로 초사회성 진화의 완성점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프롤로그
시작
현생인류는 단 한 종류 살아남은 호미니니
관점이 세상을 바꾼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운다
호미니니의 600만년 진화: 관점과 전략
성장
유전자에 박혀 있는 설계도
우뚝 선 존재
마라톤, 누드, 흉내 내기
위기
죽음의 레이스
우연과 확률로 이루어진 덤불
막다른 길
차원이동
아담과 이브
블롬보스 사람들
상징의 이정표
시냅스 빅뱅
비밀병기
정복
6만 5,000년 전에 단 한 번
세 차례에 걸친 정복 물결
미친 듯이 내달리다
동쪽으로 향한 사람들
매머드 대초원
3만 년 전의 산업혁명
죽이지 못하면 더 강해진다
인종과 민족을 구분 짓는 유전자는 없다
에필로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