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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 시작된 날: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혁명이 시작된 날: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저자 : 톰 라이트
출판사 : 비아토르
출판년 : 2019
ISBN : 9791188255320

책소개

예수의 십자가는 왜 혁명적인가?
하나님나라는 지금 이곳에 어떻게 임하는가?

- 이 시대 가장 탁월한 신약학자, 톰 라이트의 신작
- 《혁명이 시작된 날》, 예수 십자가의 의미를 재발견하다!

신약학계를 선도하는 학자이자 초기 기독교 역사에 정통한 톰 라이트는 성경의 큰 이야기와 1세기 유대인들의 풍부한 배경 속에서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재고한다. 그는 “예수님을 믿어 죄에서 해방되어 천국에 간다”는 현대 서구의 대중적 구원관에 이의를 제기하며, 믿음으로 의로움을 얻는다 말하면서도 의롭고 도덕적인 행위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현대의 구원 및 속죄관에 대해 신구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와 바울의 본문을 따라가며 반론을 제기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이야기가 뜻하는 구원과 죄 사함은, 처음 그분이 계획하신 ‘소명의 회복’, 곧 그분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왕 같은 제사장과 예언자로서 살아가라는 소명을 따라가는 삶임을 상기해 준다. 그리하여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것”도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참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수님의 승리의 소식으로 우상에 맞서서 인간의 삶과 제도 속에 하나님나라의 표지를 세우기 위해 일하는, 성령이 이끄시고 십자가가 빚어내는 사역으로서의 사명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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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혁명이 시작되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님의 십자가형의 의미는 무엇인가?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나라》를 잇는 이 신작에서 톰 라이트는 십자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단지 우리 죄를 없게 해서 우리로 천국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명에 충실한 그리스도인으로, 곧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화해시키는 왕 같은 제사장의 책임과 사명으로 우리를 소환하는 혁명의 시작임을 역설한다. 라이트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하늘과 땅을 하나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보다 큰 이야기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형의 의미와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갖는 충만한 의미라는 거대한 그림을 제시하며, 새로운 의미의 선교와 삶의 소망을 품고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다시 한 번 제시한다.

인류의 죄는 예배와 소명의 실패에서 시작된다
성경의 큰 이야기에서 죄란 인간이 창조세계 전반을 향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자신이 맡아야 할 역할을 거부한 것을 뜻한다. 이것은 윤리적 실패 못지 않게 ‘소명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섬기기로 한 선택,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해야 할 자신의 소명과 권위를 피조세계의 세력들에 넘겨준 선택은 곧 생명 대신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죄의 근본은 도덕적 실천의 실패이기 이전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섬기기로 한 예배의 실패인 것이다. 죄는 예배의 실패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성경의 큰 이야기와 바울서신의 메시지
라이트는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에까지 이르는 성경 전체의 이야기와 큰 주제를 살피면서 전체 이야기 속에서 성경의 세부 이야기와 우리가 붙들고 있는 신앙을 견주어 본다. 창세 이야기, 아브라함의 언약, 애굽에서의 종살이와 출애굽, 바벨론 유수 및 귀환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갖는 의미를 살핀다. 또한 제2성전기 유대의 다양한 문헌을 광범위하게 인용하며 신약성서, 특히 바울서신의 의미를 되새긴다. 예수의 십자가형은 그저 우리 죄를 대신하거나 진노한 하나님의 형벌을 우리 대신 받은 것이 아님을, 죄 사함과 새로운 출애굽의 의미를 성경을 짚어 가며 차근차근 보여 준다.

기독교의 선교와 사명
성경에 제시하는 큰 그림, 곧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큰 계획을 염두에 둘 때, 종교개혁에서 온전히 성취하지 못했고 현대의 대중 설교와 메시지에 만연한 구원론에서 벗어난, 기독교의 선교와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한 성경적 비전을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독자는 영혼의 구원을 강조하는 내세적 구원론이나 이 땅에 하나님나라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계몽주의적 소명론에 빠지지 않고,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그 뜻을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과 바람을 대변하고 드러내는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다시 찾고 갈망할 기초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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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머리말
들어가며

I. 서론
01 아주 중요한 스캔들: 왜 십자가인가?
02 십자가의 의미 찾기, 과거와 현재
03 1세기 배경에서 본 십자가

II. “성경대로”: 이스라엘 이야기
04 소명 언약
05 “모든 성경에”
06 하나님의 임재와 죄 사함
07 고난, 구속, 사랑

III. 혁명적인 구출
08 새로운 목표, 새로운 인류
09 예수님의 특별한 유월절
10 구출 이야기
11 바울서신과 십자가
12 로마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죽음: 새로운 출애굽
13 로마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죽음: 유월절과 속죄

IV. 계속되는 혁명
14 유월절 백성
15 권세들과 사랑의 힘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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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스터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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