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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평전
바울 평전
저자 : 톰 라이트
출판사 : 비아토르
출판년 : 2020
ISBN : 9791188255559

책소개

“우리 시대의 명민하고 탁월한 바울 해석자가 쓴 바울 전기!”
1세기 초기 기독교 배경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 낸 유대인 바울의 생애와 사상
‘유대인 사울’은 어떻게 ‘사도 바울’이 되었는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과 조우한 뒤로 열정적이던 바리새인 박해자에서 헌신된 예수 따름이로 극적으로 변화한 사도 바울은 지난 수백 년간 교회의 초대 교사들 가운데 단연 가장 널리 인용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신약 학계를 주도하는 학자이자 성공회 주교인 톰 라이트의 입장에서 볼 때, 다수의 성경학자와 목회자들은 바울이 실제로 하고 있었던 일이 무엇이며 그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라이트가 바울의 서신과 신학에 초점을 맞추어 주장하듯, 그들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성취한 바의 핵심을 간과해 온 것이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라이트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오해된 인물인 바울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바로, 인간 바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을 암살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와 몇 번의 수감 생활 그리고 폭풍에 파선된 배에서 살아남은 한 사람. 그 모든 과정에서 예수의 이야기를 이방 세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히 번역해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언어와 개념을 창안해 내었던 한 사람 말이다.

이 새롭고 선구적인 해설에서 라이트는 바울의 인간성을 경축할 뿐 아니라 그의 인간성에 주의를 기울일 때에야 비로소 그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예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가 어떻게 창안해 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라이트가 설명하듯, 관건은 “초기 기독교의 이해에 있어서 바울은 그 핵심에 자리해 있기에, 기독교가 등장하기에 앞서 바울이 믿었던 유대인의 믿음과 소망이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지 않는 한 우리는 바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바울을 바라볼 때에야 우리는 기독교가 로마 세계를 정복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길을 그가 어떻게 마련할 수 있었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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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권연경, 김경집, 김용규, 김학철, 김형국, 미로슬라브 볼프, 로완 윌리엄스 추천
“이 책은 지금까지 쓰여진 수많은 바울과 그의 신학에 대한 책들 중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남을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 기독교서점협회 선정 ‘올해의 책’

현존하는 최고의 바울 해석자가 쓴 최 최고의 바울 평전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톰 라이트의 《바울 평전》이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은 그의 새로운 시도(바울 신학서가 아닌 바울의 전기)와 신선한 해석(인간 바울에 대한 탐구)이 독자들에게 어필되었다는 반증이다. 바울의 전기를 쓰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생애를 보여 주는 전기적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이며, 그나마 참조할 만한 자료 태반이 성경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의 전기를 쓰려는 전기 작가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은, 당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고 깊은 역사적 안목과 이해, 그리고 신구약 성경을 자유롭게 꿰뚫고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신학적 이해다. 자칫 사도행전의 재진술 정도에서 그치기 쉬운 게 바울 전기인데, 이 책은 ‘바울의 생애와 사상을 생생하고 풍성하게 구현해 낸 최고의 작품’이란 평을 들을 만큼 탁월한 평전이라 할 만하다. 역사학자이자 신학자인 톰 라이트의 열정과 혜안이 빛나는 지점이다.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그에 앞선 유대교 세계 속으로
톰 라이트와 더불어 비로소 우리는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었다. 엄청 박식한 이 안내자는, 마치 단테의 베르길리우스처럼, 우리가 가 보지 못한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그리스-로마 문화가 지배하는 가운데 유대교를 하나의 종교가 아닌 삶의 핵심으로 생명처럼 여기고 살아가던 이스라엘 사회 속으로, 그 속에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심’으로 유대교를 따랐던 바리새인 바울의 삶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독자를 안내한다. ‘기독교의 토대를 놓은 위대한 사상가’ 정도로 막연하게 그리고 있었던 바울을 그 시대의 문제와 씨름하며 고뇌하고 기도하며 한걸음씩 나아갔던 입체적이고 역사적인 인물로 생생하게 복원해 낸다. 톰 라이트는 그러한 역사 속에서 바울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생애와 복잡한 사상을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한다.

유대인 바울의 열심은 어떻게 예수 따름이 사도 바울을 만들어 냈는가
라이트와 더불어 발견하는 바울은 한 ‘인간’으로서의 바울이다. 기독교의 성인이자 위대한 사도이기에 앞서, 한 사람, 구약의 위대한 약속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유대인,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남으로써 예수 따름이를 박해하던 자에서 예수의 헌신적인 사도로 극적인 변화를 보인 사람, 여러 번 옥고를 치르고 수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예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사람 말이다. 박해자에서 사도로의 변화는 일견 드라마틱하게 보이지만, 라이트를 따라가며 살펴보는 바울의 변화는 급작스럽지도 예상치 못할 일도 아니다. 오히려 구약에 충실했던 진실한 한 사람이 갈 수밖에 없던 필연적인 결과다. 구약의 하나님 약속에 충실했던(loyal) 그에게, 구약의 그 모든 약속이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깨달음과 확신은 그가 이제껏 살아온 유대교의 삶을 버리고 이방 세계에 예수의 도를 전하는 사도로 바뀌는 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는 시종일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충성된 삶을 살아갔던 것이다.

바울 제대로 보기, 성경과 예수의 길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
바울의 신학을 두고 역사상 수많은 논의와 논쟁이 있었다.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그의 해석을 두고 다양한 논의와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가 바울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가 남긴 서신을 파고들었지만, 그들이 정작 놓친 것은 인간 바울임을 라이트는 넌지시 지적한다. 한 인간이자 유대인이며 기독교인인 그의 다면적인 모습을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그가 예수를 이해하기 위해 제시한 새로운 틀과 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이 책 《바울 평전》은 보여 준다. 바울을 제대로 알고 이해할 때, 그가 제시한 예수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구약에서부터 예수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온 하나님나라의 유산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바울은 누구인가, 그는 무슨 일을 했는가, 그리고 그 일은 왜 성공했는가 묻는 이들에게 이 책 《바울 평전》은 그 길을 열어 주는 즐겁고도 풍성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이 경탄할 만한 1세기 사상가요 실천가의 삶과 사역, 더 나아가 속마음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을 기다려 왔는데, 톰 라이트가 이 일을 해냈다. 그것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김형국 목사,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이 책은 ‘엄청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바울의 여정을 하나씩 좇아가는, 그야말로 최고 품질의 수학(!) 여행이다. 이 가이드의 ‘강한’ 자기 주장은 독자들의 탐구 여행을 그만큼 더 흥미진진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권연경,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바울에 대한 평전으로서 압권이고 백미다!”
-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바울은 누구인가, 그가 무슨 일을 했는가, 그리고 그 일이 왜 성공했는가를 밝힌 이 평전을 일독하길 권한다.”
-김용규,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저자

“이 책은 종교를 떠나 교양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알찬 책이다. 저자는 거시와 미시를 오가며 역사와 교리와 편견의 뿌연 먼지가 잔뜩 앉은 한 인물의 초상을 오롯이 되살린다.”
-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언제나 그렇지만, 톰 라이트는 방대한 학식을 생생하고 명쾌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이다.”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오늘날 가장 각광 받는 바울 해석자 중 하나가 쓴 가장 중차대한 신학자에 대한 설득력 있고, 정교하며, 잘 읽히는 평전.”
-미로슬라브 볼프, 예일 대학교 신학 교수“톰 라이트는 언제나 탁월하다.” _로완 윌리엄스

“톰 라이트만큼 기독교 신앙을 훌륭하게 해석하는 인물은 없다.”
-윌리엄 윌리몬, 미국 연합감리교회 감독

“우리 시대 위대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바울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흥미진진하고 사람 마음을 쏙 빼앗는 여행기를 내놓았다. 한 인간을 이해하는 통찰과 깊이, 그리고 관대함이 넘쳐흐르는 작품이다.” -랍비 조너선 색스, 《Not in God’s Name》 저자

“언제나처럼, 라이트는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직관, 무르익은 재치, 그리고 지혜를 잘 조합하여 바울의 삶을 그려 냈다. 그가 쓴 이 바울 평전은 한 인간이요 선교사이며 저술가였던 최초의 위대한 기독교 신학자를 밝혀낼 열쇠를 찾으려 할 때마다 틀림없이 훌륭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벤 위더링턴 3세,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라이트의 탁월한 책은 바울을 생생히 살려낼 뿐 아니라 그의 삶을 복잡하고 중층적인 로마 제국 내 유대 및 비유대 공동체들 속에 자리하도록 만든다.”
-존 로빈슨, 에딘버러 대학교 고전학 교수

“바울에 관해 설교하는 혹은 바울의 삶과 메시지에 관심하는 어떤 이도 톰 라이트가 제시하는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바울의 사역과 신학, 그의 사람됨에 대해 신선한 시각을 제공할뿐더러 책을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즐겁게 읽을 만하다.“
-존 오트버그, 멘로 교회 담임목사

“라이트는 성경에서 가장 논란이 많고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저자를 파고들어 모든 이가 주목할 만한 일을 해냈다. 그는 바울도 한 인간임을 생생히 보여 준다. 나는 첫 페이지부터 이 책에 빠졌다.”
-마이크 맥하그, 《Finding God in the Waves》 저자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바울 해석자가 쓴 바울 평전. 이런 책이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톰 홀랜드, 역사학자 겸 전기작가

“저명한 성경학자 톰 라이트가 들려주는 초기 기독교 설립자 바울의 삶. 라이트는 바울의 서신과 신학에 집중함에 있어서 학자나 목회자들이 바울이 당대의 상황 속에 있는 한 인간임을 간과해 왔다고 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라이트가 바울을 삼차원적 인물로, 다면적이고 복잡한 인간으로 그려 낸다는 점이다. 《바울 평전》은 명민하고, 도발적이며, 상상력 넘치고, 탁월한 책이다.” -〈가스펠 코울리션〉
“엄청난 설득력으로 다가오는 장대한 평전,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할 책.”
-〈처치 타임스〉

“바울을 생생히 되살려 낼 뿐 아니라 그가 교회를 이루었던 공동체들 그리고 그 공동체를 감싸고 소용돌이치던 종교 사상까지 생생히 그려 낸다. 이 가독성 높은 책은 성서의 역사에 관심하는 이들에게 논쟁의 주제와 숙고할 많은 것을 선사한다.”
-〈북리스트〉

“세계 신약 학계를 선도하는 학자.”
-〈뉴스위크〉

“라이트는 의심의 여지 없는 탁월한 예술가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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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지도 목록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시작
1장 열심
2장 다메섹
3장 아라비아와 다소
4장 안디옥

2부: 왕의 사자
5장 키프로스와 갈라디아
6장 안디옥과 예루살렘
7장 유럽으로
8장 아테네
9장 고린도 I
10장 에베소 I
11장 에베소 II
12장 고린도 II
13장 다시 예루살렘

3부: 바다, 바다
14장 가이사랴에서 로마로, 그리고 그 너머
15장 바울의 도전

옮긴이 글
연대표

성경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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