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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그믐 (일본 산문선)
달콤한 그믐 (일본 산문선)
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출판사 : 반니
출판년 : 2019
ISBN : 9791189653293

책소개

정돈된 언어, 깔끔한 문장을 통해 전해지는
일본 근대의 풍경, 삶의 오묘한 통찰 ---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오미 산주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하야시 후미코 등 일본의 근대 문학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살찌운 시인, 작가들의 빛나는 에세이 29편을 한데 모은 책이다. 주제는 다양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서양문명을 흡수하면서 서양을 최우선으로 모방하던 일본 근대의 풍경이 정돈된 언어와 깔끔한 문장을 통해 흑백사진처럼 전해진다. 작가들은 변하는 세태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위트 있게 녹여내고, 사람이나 사물과의 인연을 말간 감성으로 그려내고,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채색한다. 그 속에는 삶의 오묘한 통찰이 들어 있다. 이를테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움직임 없이 움직이고 흐름 없이 흐르는 큰 강의 색깔은 …… 내 마음에 먼 여행을 떠났던 순례자가 마침내 고향 땅을 밟았을 때와 같은 쓸쓸함과 자유로움, 그리움을 불러온다. 강물이 있기에 비로소 나는 다시 순수한 본래의 감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듯이. 그의 고백은 독자들은 저항 불능의 포로로 만들어 도쿄 스미다강으로 끌고 간다. 독자들이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 그저 아득해지는 그리움 속으로 빨려들어 팍팍한 현실과 맞서던 가슴을 해체하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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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정돈된 언어, 깔끔한 문장을 통해 전해지는

일본 근대의 풍경, 삶의 오묘한 통찰 ---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오미 산주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하야시 후미코 등 일본의 근대 문학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살찌운 시인, 작가들의 빛나는 에세이 29편을 한데 모은 책이다. 주제는 다양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서양문명을 흡수하면서 서양을 최우선으로 모방하던 일본 근대의 풍경이 정돈된 언어와 깔끔한 문장을 통해 흑백사진처럼 전해진다. 작가들은 변하는 세태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위트 있게 녹여내고, 사람이나 사물과의 인연을 말간 감성으로 그려내고,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서정적으로 채색한다. 그 속에는 삶의 오묘한 통찰이 들어 있다. 이를테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움직임 없이 움직이고 흐름 없이 흐르는 큰 강의 색깔은 …… 내 마음에 먼 여행을 떠났던 순례자가 마침내 고향 땅을 밟았을 때와 같은 쓸쓸함과 자유로움, 그리움을 불러온다. 강물이 있기에 비로소 나는 다시 순수한 본래의 감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고백하듯이. 그의 고백은 독자들은 저항 불능의 포로로 만들어 도쿄 스미다강으로 끌고 간다. 독자들이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 그저 아득해지는 그리움 속으로 빨려들어 팍팍한 현실과 맞서던 가슴을 해체하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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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하구호(河口湖) | 이토 사치오 · 7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 17
큰 강의 강물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1
피아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9
참새를 탈환한 고양이 | 하야마 요시키 · 33
폭풍에 대한 향수 | 야마노구치 바쿠 · 42
종소리 | 나가이 가후 · 46
어머니의 사진 | 구보타 우쓰보 · 51
로댕을 만난 날 | 요사노 아키코 · 59
나와 술 | 와카야마 보쿠스이 · 68
테이블 위 | 시마무라 호우게츠 · 79
달콤한 그믐 | 나오키 산주고 · 85
새끼 고양이 | 데라다 도라히코 · 91
불에 쫓겨 | 오카모토 기도 · 109
코안경 | 사토 하루오 · 120
호오, 탁탁 | 기타하라 하쿠슈 · 129
꿈속의 아버지 | 다쓰노 유타카 · 135
작은 풍경 | 미야모토 유리코 · 139
부재중일 때 | 오리구치 노부오 · 155
추억 속의 도시 | 다니자키 준이치로 · 164
여름 모자 | 오기와라 사쿠타로 · 171
오랜 엉겅퀴 | 다카하마 교시 · 178
기이한 만남 | 아이즈 야이치 · 188
시원한 은신처 | 하야시 후미코 · 191
라무네 씨에 대해 | 사카구치 안고 · 196
밤이 짧은 계절 | 시마자키 도손 · 205
여름 | 나카하라 추야 · 211
초겨울의 하루 | 스스키다 규킨 · 216
계절이 바뀔 때마다 | 가타야마 히로코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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