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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기 대응 미래: 과학편 (과학편)
코로나 19 위기 대응 미래: 과학편 (과학편)
저자 : 김범준^제롬 김^김홍빈^김훈^류왕식
출판사 : 이음
출판년 : 2020
ISBN : 9791190944076

책소개

아직도, 코로나19가 궁금하세요?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울대학교, 국립보건연구원,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과학자들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궁금함에 답한다.”
“200여개의 인포그래픽과 도표, 친절하고 알기 쉬운 설명은, 지금 현대 인류가 알고 있는 지식의 최전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코로나19가 거의 일 년 동안 우리를 괴롭혀왔고,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우리를 더 괴롭힐 것이다.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해서 해결책을 찾는 중이고 그 최전선에 과학자들이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방어법 까지 지금까지 알려진 최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서울대학교 병원과 연구실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제넥신이나 SK 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에 있는 회사에 있는 과학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독자와 차근차근 풀어간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체, 증상, 치료와 면역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원리부터 차근차근 읽으면, 코로나19를 막연히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잘 준비해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는 이전의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무증상 감염을 일으키고, 세대에 따라서 전혀 다른 질병처럼 여겨질 만큼 차별적인 치명율을 보인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감염이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면 된다. 이제, 상황은 백신을 실제로 접종하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백신의 안전성을 두고 한동안 계속 논란이 있을 것이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도 누구부터 맞을지, 그리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엔 우리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인 대처는 어떻게 바꾸어나가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들이 또 눈앞에 떠오를 것이다. 이런 문제들을 만날 때 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펴 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책속의 질문과 대답들

질문: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돌아다니더라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은 없는 것이지요?
대답: 증상이 생기고 1주일이 경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없으니 단순히 유전자 검사 결과가 양성이기 때문에 곁에 있으면 안 된다는 편견은 버리셔도 됩니다.

질문: 아직 코로나19의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어떤 처치를 하는 겁니까?
대답: 치료제가 제한되어 있다고 해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보존적인 치료도 할 수 있으니까요. 해열제를 준다거나, 수액을 처방한다거나, 필요하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거나 산소를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질문: 옛날보다 훨씬 감염병의 등장이 빈번해지고 감염 범위도 넓어지는 듯한데 이것은 착각일까요?
대답: 요즘은 아프리카 한 귀퉁이, 남미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하루만에도 비행기를 타고 지구의 다른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 뇌염, 황열병, 뎅기열, 아토병 등 수많은 병들이 지구온난화에 의해서 모기의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범위도 넓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질문: 면역을 가진 사람들에게 ‘면역 여권’을 발행해서 여행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
대답: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재감염이 안된다는 보증도 아니고 항체의 지속기간도 아직 알 수 없지만 길지 않을 수 있어서 ‘면역 여권’을 도입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질문: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끝낼 수 있을까요?
대답: 대유행이 끝나려면,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테스트, 추적, 격리 작업을 계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제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백신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독감 유행의 경우에서 보듯이 코로나19는 계절성 감기 바이러스로서 토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 재난 상황에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정보 인권이 침해되는 것은 허용되어도 되나요?
대답: 방역의 성공과 개인정보인권 피해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당연히 개인정보를 빨리 파악해서 감염자가 또 다른 감염자를 양산해 내는 고리를 끊고 싶어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사생활과 개인정보의 노출 및 침해는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합의를 해서 어느 선까지 방역당국에서 개인정보를 획득할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걱정해야 하나요?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점종하고 전세계적으로 이 바이러스를 박멸한다고 해도 새로운 감염병은 언제든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 기후변화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인류세의 징후들을 볼 때, 새로운 감염병 X가 우리를 찾아올 가능성은 높다. 우리는 결국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 ‘뉴노멀(새로운 기준)’의 정립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데, 과학과 기술의 도움은 절대적이다.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것을 막을 방법을 강구하고 실행하는데 과학기술이 깊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해를 하는데, 기본이 되는 설명들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물론, 이 책에 담긴 과학으로만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백신을 개발한 이후, 백신을 분배하는 문제라든지, 그것에 들어간 개발비와 백신의 가격의 문제, 그리고 전세계에서 바이러스를 몰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국제적인 공조의 문제는 과학을 넘어, 정치와 외교의 문제와 깊게 연관이 되어있다. 이 책은 어디서, 그런 고민의 시작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감염병의 정치학과 국제협력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코로나19가 지나도, 감염병 X를 또 걱정해야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대유행X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과학의 지혜 이준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1. 코로나19, 두 번 걸릴 수 도 있을까? 김홍빈 (서울대학교 병원)
2. 코로나바이러스, 언젠가 사라지기는 할까? 안광석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3. 우리 몸은 생각보다 잘 싸운다 안광석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4. 통계물리학자가 본 코로나19 대유행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5. 초고속으로 개발한 백신이 과연 안전할까?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6. 전 세계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들 지희정 (제넥신 CTO)
7. 10년 걸리는 백신 개발, 18개월 안에 성공하기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
8. 신약 재창출로 코로나19 치료제 찾기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
9. 우리나라 방역 시스템, 무엇이 더 필요할까? 박도준 (서울대학교 병원)
에필로그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교훈과 숙제 이준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