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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을 살리는 작은 학교 (폐교 직전 되살아난 서하초의 기적)
시골을 살리는 작은 학교 (폐교 직전 되살아난 서하초의 기적)
저자 : 김지원
출판사 : 남해의봄날
출판년 : 2023
ISBN : 9791193027219

책소개

‘시골 학교에 입학하면 집과 일자리까지 모두 드려요!’
폐교 위기에서, 지역의 희망으로. 서하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0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시골 학교가 있다. ‘주거지와 일자리 알선’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 서하초의 입학 설명회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한 달 만에 마을에 50여 명의 인구가 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서하초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지방 소멸의 시대, 시골의 작은 학교는 어떻게 이 같은 성과를 일궈낸 걸까? 많은 학교 가운데 유독 서하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이런 기적이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수 있을까?

도시계획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은 학교 살리기와 농촌 재생의 미래
서하초를 모델 삼아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작은 학교 살리기가 농촌 재생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인구 절벽, 지방 소멸의 시대에 작은 학교와 농촌 재생의 미래를 도시계획학자의 시선에서 분석한다.
서하초가 처했던 상황은 오늘날 대한민국 지방 도시 문제의 축소판과도 같다. 인구 부족과 유출에 따른 비효율성이 커지고, 그러다 보니 더 인구가 찾아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가속화되는 지방 소멸은 결국 전 국민의 부담으로, 국가의 위기로 직결된다. 수도권의 과밀화와 비수도권의 공동화로 인한 사회 문제로 늘어나는 세출이 나날이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하초 사례를 통해 작은 학교 살리기가 고사 위기의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의 기능을 재편하여 지방 소멸을 연착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국토균형발전의 로드맵부터, 이를 지자체와 작은 농촌 마을에 접목할 대안까지! 대한민국 사회와 우리가 살아갈 도시의 미래를 이 책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서울 공화국에서 농촌은 사라지지 않고 공존할 수 있을까?
살고 싶은 농촌과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

국토 균형 발전은 지난 몇 십 년 간 정부의 기조였다. 수도권의 인구과밀화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메가시티로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지방 소멸을 막는 것은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중장기 과제로 손꼽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많은 계획을 발표하고 비용을 투입했지만,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가속화는 막을 수 없었고 패색은 더욱 짙어만 갔다. 소멸의 첫 징후인 시골 작은 학교의 폐교는 전국에서 속출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 193개가 문을 닫았고, 그중 89%가 비수도권 학교였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수도권도 폐교에서 자유롭지 않다.
도시계획학자인 저자는 “우리는 기존의 균형 발전 정책을 다시 검토하고,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전 국토 차원에서 공간을 재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인구 감소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와 농촌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운명 공동체이며, 농촌 마을이 소멸하면 그 모든 부담은 전 국민에 돌아온다.
그러나 어떻게, 도시에 비해 인구도, 기업도, 생활 인프라도 부족한 농촌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지방 소멸을 늦출 수 있을까? 서하초의 사례는 ‘작은 학교’가 그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시골의 작은 학교를 ‘작은 거점’으로 삼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촌 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나의 리틀 포레스트
1장. 폐교 위기에서 지역의 희망으로, 서하초 이야기
2장. 시골 마을을 선택한 사람들
3장. 작은 학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농촌의 미래
에필로그 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농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