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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죽음의 유혹 (대안은 있다, 원전을 닫아라!)
원전, 죽음의 유혹 (대안은 있다, 원전을 닫아라!)
저자 : 가 스미스
출판사 : 꿈꿀자유
출판년 : 2016
ISBN : 9791195044399

책소개

『원전, 죽음의 유혹』은 왜 원전이 죽음의 유혹인지 14가지 이유를 들어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전 세계 원전에서 지금 이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고한다. 기존에 원전에 관한 논의가 건강과 핵 유해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원전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를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위험하고 소모적인 에너지를 계속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과연 누가 이익을 보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해법을 통해 쉽게 원전 의존성을 벗어날 수 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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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안은 있다, 원전을 닫아라!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당신께,
대안 없이 비판하지 말라는 당신께,
죽음의 유혹을 뿌리치고 희망을 노래하는 한 권의 책!


사람들은 원전에 관해 잘 모른다. 그런 문제까지 관심을 갖기엔 일상이 너무 무겁고 피곤하다. 그러니 주변에서 흔히 들리는 정보에 의존한다. ‘원전은 위험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철저히 관리하므로 걱정할 것 없다’, ‘찜찜해도 어쩔 수 없다. 당장 원전을 폐쇄하라는 건 어린애 잠꼬대 같은 소리다. 전기 요금 폭탄 함 맞아 볼래?’, ‘전력 생산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건 산업과 국가 경제에도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우리는 원전 수출국이다. 우리 원전이 안전하지 않다면 다른 나라에서 사겠니?’ 이 정도 얘기를 들으면 좀 찜찜해도 원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나라에서 돈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 있던가? 보통 딱 여기까지만 생각한다.

미안하지만 당신은 속았다. 원전은 결코 싸지 않다. 석탄만큼 비싸다. 환경 오염은 오히려 더 심하다. 물론 안전하지 않다. 폐기물 문제는 솔직히 대책이 없다. 그런데 왜 국민을 속일까? 누가, 무슨 이득을, 얼마나 보는가? 기존의 원전에 관한 논의는 ‘유해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원전이 해롭지 않다고 해도 원전을 거부해야 할 이유는 수없이 많다.

대안이 없다는 것도 새빨간 거짓말이다. 후쿠시마 후 독일은 1년도 안 되어 원전을 모두 폐쇄했다. 재생에너지는 이미 원전보다 값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려면 원전을 버려야 한다. 지금 뛰어들어야 한다. 우리의 집중력과 기술 수준이라면 시장을 선도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왜 원전이 죽음의 유혹인지 14가지 이유를 들어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전 세계 원전에서 지금 이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고한다. 그러나 이 책의 미덕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원전을 포기했을 때 어떤 대안이 있는지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조목조목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원전을 포기해도 얼마든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니, 오히려 낮은 가격에 더 풍족하게 쓸 수도 있다. 이 책이 그려내는 에너지의 미래는 지구를 학대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으며, 보다 안전하고 보다 풍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모습이다. 원전이라는 죽음의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는 것이야말로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원전은 필요악일까?


“방사선이 위험하다는 것도 알고, 환경에 부담이 된다는 것도 알지만 전기요금이 올라간다면 싫어.”
“여름에 에어컨도 켤 수 없고 겨울에 난방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원전을 유지하는 게 낫지 않을까?”
“원전을 폐쇄하자는 건 철없는 아이들 잠꼬대 같은 소리야. 현실적으로 지금만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따로 없잖아? 산업 분야에서 쓰는 전기도 막대한데 원전을 폐쇄한다면 당장 경제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원전이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고 해도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이 책의 1부는 ‘원전에 반대하는 14가지 이유’이다. 기존에 원전에 관한 논의가 건강과 핵 유해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원전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를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원전은 건설하는 데 수십 년의 시간과 엄청난 건설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순에너지(net energy), 즉 우라늄의 채굴로부터 폐기물의 처리에 이르는 과정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합산하면 원전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초과하므로 원자력 발전은 결코 경제적인 것이 아니다. 기후변화, 지진 등 천재지변, 전쟁과 테러의 가능성 등 급변하는 현대의 상황에 결코 맞지 않는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에도 하나하나 꼼꼼히 돋보기를 갖다 댄다. 무엇보다 원전은 돈이 많이 들고, 위험하고, 지구온난화를 촉진하고, 특정 지역만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하고, 전국민의 희생 위에 특정 집단만 이익을 취하여 필연적으로 어두운 거래를 조장한다.

실제로 원전 내부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각국 정부는 원전이 첨단과학과 엄정한 원칙에 입각하여 한치의 빈틈도 없이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선전한다. 우리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정말 그럴까? 이 책은 2부 ‘은폐와 그 결과’에서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 실제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큰 사고로 이어졌을 때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한사코 감추려는 이유, 즉 이렇게 위험하고 소모적인 에너지를 계속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과연 누가 이익을 보는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대안은 있다, 원전을 닫아라!

이 책의 백미인 제3부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해법을 통해 쉽게 원전 의존성을 벗어날 수 있다고 역설한다.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에너지의 미래에 현실적인 대안이 수없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원전 완전 폐쇄’는 허황된 구호가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얼마든지 성취할 수 있는 실질적 목표이며, 실제로 원전을 완전히 폐쇄하고 재생가능 에너지로 옮겨가고 있는 수많은 국가와 지역사회가 얼마든지 있다.

정부와 기업도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 이 분야에 뛰어든다면 원전보다 훨씬 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궁극적인 해법은 무한성장이라는 허황된 구호에 현혹되어 에너지 중독 상태에 빠진 현실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아주 생생하게 손에 쥐어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과 아이들,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할 가슴 벅찬 청사진을 나누어보자!

* 책속으로 추가
P391 신도시 구상(New Urbanism) 운동의 목표는 5분 이내에 걸어서 필요한 모든 곳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장을 보거나 출퇴근할 때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생활 형태를 바꾸는 한 가지 방법은 ‘인필 빌딩(infill building, 도시의 빈 공간에 지어진 빌딩-역주)’을 이용하여 밀집되고 다양한 도시 중심지들을 건설하여 이동거리를 줄이는 것이다. 2007년도에 시행된 조사에 의하면 개발업체의 81퍼센트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로운 주택과 사무실을 짓는 것보다 기존 도심을 재개발하여 쇼핑과 오락, 직장, 학교, 공원 등이 통합된 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지지했다.
주거 공간과 소규모 상업 시설, 직장을 밀도있게 섞어놓으면 자동차 운행 거리가 1/3 줄어들고 인프라스트럭처 비용이 43억달러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식으로 도시공간을 이용한다면 출퇴근 거리를 약 6조킬로미터 단축할 수 있다. 12년간 캘리포니아의 도로에 차가 1대도 다니지 않는 정도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그 경제적 효과는 모든 가정에서 차량과 에너지 비용으로 6,500달러를 절약하는 것과 같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사 / 서문 / 저자 서문 / 서론
읽을 거리 에너지 용어 정리
읽을 거리 방사능 용어 정리

part1 원전에 반대하는 14가지 이유
01 너무 느린 건설 속도
문제덩어리 원자로들 / AP1000 공청회 / 안녕 아레바
02 감당할 수 없는 비용
보이지 않는 지원금 / 원전업계의 선심성 정책 / 누가 이익을 보는가? / 프라이스-앤더슨 구제금융 / 원전 자산의 좌초 / 휘청거리는 영국 / 몰락과 원전해체
읽을 거리 핸포드(Hanford)의 고민
03 비효율성과 낮은 신뢰성
가동연장과 상향조정 / 번거로운 기술 / 연료의 수입의존성 / 비효율성과 이산화탄소 부담
읽을 거리 후쿠시마 원전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을까?
04 파국적 위험 - 스리마일 섬에서 후쿠시마까지
미국의 체르노빌 / 위험의 재정의 / 폭발사고와 크고 작은 사고들 / 공식 안전성 평가 / 또 하나의 위험 -워싱턴
읽을 거리 후쿠시마의 무서운 유산
읽을 거리 / 중대한 원전사고들
05 노후한 원자로들
노후 원자로의 문제들 / 불안정한 격납용기
읽을 거리 팰러세이즈 - 가장 오래된 최악의 원전
06 환경 오염-수질, 대기, 토양
수질 오염 / 대기오염 / 허용가능 방사선량 / 체르노빌의 암운 / 원전과 암 및 백혈병 / 조지 부시의 작별 선물 / 토양오염
읽을 거리 시미 밸리-미국 내 최악의 원전사고와 은폐 과정
07 토착민들의 피해
원주민 지역의 방사성 폐기물 / 깨어진 약속 / 광산 재개발
08 지진의 위험
지진과 원전 / 지진의 위험 / 내륙지진의 공포 / 강진으로 손상된 원자로 / 지반 가속도 / 저항하는 원전업계 / 초대형 지진이 다가온다 / 후쿠시마의 교훈
읽을 거리 원자로와 지진의 짧은 역사
09 기후변화 - 가뭄, 홍수, 태양폭풍
허리케인, 토네이도, 홍수 / 내륙 쓰나미
읽을 거리 우주 기상(Space Weather) - 원자로와 태양폭풍
10 방사성 폐기물
유카 마운틴의 몰락 / 사용후 연료봉 저장수조 / 영구 저장은 없다 / 땅에 묻을 수는 있을까?
읽을 거리 블루리본위원회
11 원전해체의 딜레마
원전해체 속도 / 자금 부족 / 방사성 폐기물은 어떻게 하나? / 사용후 핵연료 문제 / 해결책
12 핵확산 위험
미국은 어떻게 전후 일본에 원자로를 도입했는가? / 일본의 잠재적 핵무기 개발 역량 / IAEA ? 원자력 사용 장려와 핵무기 확산 / 핵보유국과 군비 축소
13 원자로, 전쟁, 그리고 테러리즘
핵 맹점 / 최악의 시나리오 / 슈퍼 낙진 / 언더그라운드 제로? / 어떻게 할 것인가?
14 신형 개량 원자로라는 허구
미니원자로가 대안이 될까?

part2 은폐와 그 결과
15 일본,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기
대물림되는 토양오염 / 해상 낙진 / 후쿠시마, 1년 후 / 사람들의 삶 / 전망
16 공식 발표를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
구조적 기만 / 미국 정부의 반응 / 시애틀을 뒤덮은 고방사선 입자 / 제도적 실패
17 규제기관과 산업 간의 유착
규제기관인가, 조력기관인가? / 연필 엔지니어링 / 수십년간의 기만 / 묘비 규제 / 후쿠시마 사태 이후 NRC의 대응 / 안전성보다 사업이 먼저 / 그레고리 야스코의 정치적 암살
18 미국 최악의 원자로들
균열과 누출이 끊이지 않는 데이비스-베시 / 머리에 구멍난 원자로 / 격납건물의 균열 / 단층선(斷層線)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디아블로 캐년 / 디아블로 캐년을 폐쇄하라 / 새로운 단층과 대지진 / 인디언 포인트 -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원전 / 건강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 폐쇄해도 전력은 적정수준을 넘는다 / 샌 오노프레 - 정체불명의 누출 / 상상을 초월하는 손상 / 튜브의 문제와 절차의 문제 / 방사선 속에서 헤엄치다 / 샌 오노프레를 폐쇄하라 / 버몬트 주 양키 - 주정부와 NRC의 대결 / 삼중수소 + 엔터지 = 위증죄 / 엔터지 사의 반격
19 아슬아슬했던 순간들
등골이 오싹한 원전사고 목록 / 실수와 부정행위 / 피츠패트릭 / 드레스덴

Part3 나아갈 길 - 대안은 있다
서론 - 에너지 변혁을 이끄는 독일
에너지 민주화
읽을 거리 에너지시스템 비교
20 나아갈 길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21 효율성-제5의 연료
효율성에 투자하라 / 가장 값싸고, 깨끗하고, 빠른 에너지원 / 메가와트에서 네가와트로 / 제로 이산화탄소 경제 / 2050년까지 녹색에너지로
22 재생에너지의 잠재력
풍력 / 태양전지판 / 집광형 태양열 / 분산형 및 지붕설치형 태양열발전 / 태양열 물탱크 / 피동형 태양열 / 박막 태양열 / 발광 다이오드 / 초고효율 LED / 조력에너지 / 파력에너지 변환기 / 수력발전 / 소형 수력발전 / 열병합발전 / 지열 / 가정/사무실 연료전지 / 열-전력 기술 / 바이오디젤 / 풍력 수소
23 공공 정책 개혁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방향 / 탄소상쇄/배출권거래제(cap-and-trade) / 탄소세 / 재생에너지 거래제 / 발전차액 지원제도 / 요금일부 환불제도(feebate) / 비동조화 및 절감액 공유제(decoupling and shared savings) /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s) / 제로에너지 빌딩 / 에너지효율적 친환경 도시 / 2,000와트 사회 / 지역공동체 집합화(aggregation) / 전환 마을 운동(transition town)
읽을 거리 태양광의 사유화(privatizing sunbeams) 초대형 태양광 회사의 대두
24 스위치를 내려라 - 환경보존강령(Conservation Imperative)
작은 것이 좋다 / 새로운 지속가능 경제의 요소들
결론 / 색인
본문 중에 표기된 참고문헌 번호의 출처 목록은 홈페이지 www.smbookpub.com 또는 facebook 페이지(원전, 죽음의 유혹)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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