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 마음, 예술로 위로할게요 (예술치료사가 말하는 예술치료 | 예술치료 현장의 기록)
그 마음, 예술로 위로할게요 (예술치료사가 말하는 예술치료 | 예술치료 현장의 기록)
저자 :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출판사 : 힐링앤북
출판년 : 2019
ISBN : 9791195045365

책소개

최초로 소개되는 예술치료실 안의 풍경,
그리고 치료사가 만난 환우 이야기

예술치료실 안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소속 통합예술치유센터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치료사들이 9년 동안 ‘음악치료, 미술치료, 연극치료, 무용동작치료’를 제공하면서 만난 환우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예술치료를 통해 환우들과 만나며 경험하고 느낀 감정들, 예술치료사로서의 고민, 어떻게 예술치료사가 되었고 현재 어떤 일과를 보내고 있는지 등을 과장 없이 투명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진다. 1장과 2장은 치료 사례와 환우들의 사연을 모았다. 3장은 예술치료사 자신의 이야기이며, 4장은 일반인들을 위해 예술치료 전반을 소개한다. 5장은 미술치료 시간에 작업한 환우들과 미술치료사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예술치료가 자리 잡기까지 그간 응축된 많은 사람들의 땀과 수고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예술치료 현장의 기록

예술치료실은 다양한 사연과 각종 증상을 가진 환우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우, 말기 암 환우, 분리불안 아동 엄마, 치매 노인 그룹 등을 비롯해 뇌병변 아동, 외상성 뇌손상 아동, 프래더윌리증후군 아동, 다운증후군 아동 등…. 신생아부터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의 환우들이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예술치료를 받기 위해 온다. 이러한 예술치료실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공간이 아니며 환우들이 연극배우, 무용가, 화가, 음악가로 변신하는 마법 같은 공간이다. 한편으로는 즐거운 놀이터이자 따뜻한 쉼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치료사의 시선에서 본 예술치료실 안의 풍경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예술치료를 받게 된 환우들의 사연과 그들의 치료 과정, 치료사와의 교감, 변화되는 과정 등 치유와 감동 스토리를 모았다. 예술치료를 통해 치료사와 환우들의 삶과 일상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정신적·신체적 건강이 회복되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예술치료사가 말하는 예술치료

이 책에서는 치료사들이 어떻게 예술치료사로 일하게 되었는지, 어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예술치료사로서 어떤 일과를 보내는지 등을 알려준다. 또한 예술치료를 잘 모르는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음악치료, 미술치료, 연극치료, 무용동작치료’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소개한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은 낯설던 예술치료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예술치료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과 자격을 몰라 망설였던 환우와 그 가족들은 예술치료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예술치료사를 꿈꾸는 이들은 실제 예술치료 현장과 예술치료사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를 통해 구체적인 상을 그리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술치료사들은 때때로 환우들의 사연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다. 때로는 역전이(치료사가 내담자로부터 느끼는 전이반응)로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료사들은 환우를 치료하면서 동시에 치유받는 이들이다. 예술치료를 함께해온 모든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이 책을 바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1장과 2장은 예술치료 사례와 환우들의 사연을 모은 것이다. 1장은 성인, 2장은 아동의 이야기로 나누어 구성했다. 각종 증상으로 찾아온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주된 치료 이슈, 치료 과정과 그 결과를 담아냈다.

3장은 치료사 자신들의 이야기이다. 어떻게 예술치료사로 일하게 되었는지, 지금은 예술치료사로서 어떤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지, 예술치료사로 일하면서 어떤 고민과 시련에 부딪혔는지, 앞으로 어떤 예술치료사로 일하고 싶은지 등을 솔직하게 서술했다.

4장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해 예술치료 전반을 소개한다. 각 예술치료(음악치료, 미술치료, 연극치료, 무용동작치료)의 정의, 치료 도구, 치료사의 하루(출근부터 퇴근까지)를 알려주며, 예술치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준다.

마지막 5장은 미술치료 시간에 작업한 환우들과 미술치료사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소속 통합예술치유센터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길 위의 집’에 있는 ‘꽃밭’ 같은 특별한 공간을 꿈꾸며 2011년에 개소하였다. 국내 병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학병원 규모에서 음악치료, 미술치료, 연극치료, 무용동작치료를 모두 포괄하여 의료진들과 다학제적 협업이 이루어지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9년의 시간이 흐르며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센터로서 병원의 혁신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예술치유센터의 모든 치료는 다학제적 팀워크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예술치유센터에서 일하는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연극치료사, 무용동작치료사 간의 협업은 물론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과 재활치료,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하는 단단한 네트워크에 기초하여 치료가 이루어진다. EMR을 기반으로 환우 정보를 공유하고 처방과 진단이 이루어지며 예술치료 기록지가 작성된다. 이는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의 하나로 구축되었으며, 그 결과는 담당 의료진 간에 열람될 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 이소영(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 주지은(명지병원 음악치료사), 권소현(명지병원 미술치료사), 김유미(명지병원 음악치료사), 박안나(명지병원 음악치료사), 배미현(명지병원 음악치료사), 엄수진(명지병원 연극치료사), 이정미(명지병원 무용동작치료사), 임정희(명지병원 음악치료사), 장문정(전 명지병원 음악치료사), 조지연(명지병원 미술치료사)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발간사

책을 펴내며

축하의 글

축하의 글



1장|상한 영혼을 위하여



나비가 되어 훨훨 날기를(가정폭력 피해 여성)

멈춘 시간과 입맞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우)

미움조차 이제 그리움으로(말기 암 환우)

슈퍼우먼(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우)

빛처럼 빛나게 달릴 수 있기를!(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우)

저도 미술치료 받고 싶어요(분리불안 아동 엄마)

몽골의 따뜻한 돌(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우)

날카로운 첫 키스의 감동(치매 노인 그룹)

다르지 않아요(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 ‘별마루’ 그룹)

무지개 너머로 설레는 만남(‘요한의 집’ 성인 발달장애우 그룹)



2장|너는 특별하단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뇌병변 아동)

너희도 먹어볼래?(외상성 뇌손상 아동)

토끼야, 뭐 먹고 싶어?(프래더윌리증후군 아동)

전화 잘못 걸렸어요(뇌병변 아동)

작가가 되고 싶어요(뇌병변 아동)

만찬으로의 초대(전반적 발달지연 아동)

치료실의 싱크로나이저(전반적 발달지연 아동)

안전한 치료를 위하여(뇌병변 아동)

닮은 꼴, 두 사람(프래더윌리증후군 아동)

휴, 다행이다(뇌병변 아동)

친해지려 노력할게(뇌병변 아동)

자장자장 우리 아기(고위험 신생아)

늑대소년의 정글 탈출기(반응성 애착장애/발달지연 아동)

작지만 큰 걸음(중복장애 아동)

특별한 공연(외상성 뇌손상 아동)

예쁜 손, 파이팅!(외상성 뇌손상 아동)

매주 듣는 최고의 말(다운증후군 아동)

미소로 충분해(레녹스가스토증후군 아동)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프래더윌리증후군 아동)



3장|치료사, 예술로 치유하고 치유받다



음악평론가에서 음악치료사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

길 위에서의 춤

내 인생의 선물, 음악이 머무는 자리

인연의 실타래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쇼팽의 〈즉흥 환상곡〉과 음악아이



4장|예술치료 엿보기



예술치료란 무엇인가?

음악치료

미술치료

연극치료

무용동작치료



5장|마음의 소리를 보다 - 미술치료 작품 모음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저자 소개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