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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한달 휴가: 두번째 이야기
직장인의 한달 휴가: 두번째 이야기
저자 : 김세경
출판사 : 엔자임헬스
출판년 : 2019
ISBN : 9791195240166

책소개

“충분한 휴식은 직장인에게 일종의 인권이다.”
『직장인의 한달 휴가_두 번째 이야기』 출간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안식월 휴가 속 자유분방 휴식기
- 월급걱정, 출근부담, 업무생각 없이 마음 편하게 쉬다 온 직장인 8명의 안식월 이야기
- 제주도 하숙생활, 유럽 빵 투어, 북 스테이, 바디프로필 촬영 등 이야기 담아
-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평범하지 않은 자신만의 한달 휴식 속 감상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출근했다가 같은 시간에 귀가해 같은 시간에 잠드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 문득 지치고 허무할 때가 있다. 그 지친 일상이 몇 년 지속되다 보면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파질 수도 있다. 매일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버텨 보지만 주말의 짧은 휴식만으론 그 깊은 피로감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다. 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은 직장인에게 일종의 인권이다.”

『직장인의 한달 휴가_두 번째 이야기』 (엔자임헬스, 264쪽, 14,800원)는 회사로부터 한 달의 유급휴가를 받고 월급걱정, 출근부담, 업무생각 없이 마음 편하게 쉬다 온 직장인들의 자유로운 휴식기이다.

이 책이 다른 여행 에세이와 다른 점은 치열한 환경 속의 직장인들이 한 달간의 휴가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엔자임헬스는 3년에 한 번씩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주는 ‘안식월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0명 정도의 작은 기업이지만,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직원들이 안식월을 이용한 횟수는 무려 64번이다. 일수로 따지면 1,920일, 년으로는 5.3년에 달하는 휴가기간이다. 매년 전 직원의 10% 이상(6.4명)이 안식월 휴가를 떠나는 셈이다. 2회 이상 경험한 직원이 8명, 3회 이상도 6명이나 된다. 이제 이들에게 안식월은 일상이다.

지난 2017년에 첫 출간한 『직장인의 한달 휴가』가 여행기에 가까웠다면,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8명 저자들의 개성 넘치는 한 달간의 안식과 도전이 담겨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9호 하숙생(김세경 상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 한 달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김민지 대리), ▲대학생처럼 떠난 직장생활 4년차 건강한 청춘의 스위스 배낭여행 (고성수 대리), ▲빵!빵!빵! 유럽으로 떠난 빵 투어(김지연 팀장),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 아시아 3개국 테마여행(이지수 상무), ▲한 달을 살금살금 쉬는 방법, 북 스테이, 숲 스테이, 템플 스테이(이현선 이사), ▲남편과 함께 한 하와이 캠핑, 엄마와 함께 한 제주도 여행(백목련 대리), ▲50살 늦깎이 유학, 런던에서 보낸 1년(김동석 대표) 등 허락된 시간을 즐기는 방법도 감상도 다양하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머리 속은 업무시간 외에도 24시간 돌아간다. 스위치를 끄고 싶어도 뇌가 움직이는 것은 막을 도리가 없다. 직장인에게는 ‘3,6,9증후군’이 있다. 입사 3년, 6년, 9년마다 고비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이 힘든 고비를 넘을 때마다 직장인에게도 한 달간의 ‘긴 쉼표’가 필요하다. 재충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한 달간의 휴가. 어쩌면 열심히 일한 직장인들의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한 달간의 휴가를 직접 보낸 이들의 감상이 담겨있다. 이들은 안식월을 ‘생각의 크기와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단순히 일을 쉬는 한 달로서가 아니라, 이 시간이 각자의 직장 생활과 인생에 가져다 주는 의미에 대해 전한다.

■ 나무늘보가 되고 싶을 때. 언제일까ㆍ
ㆍ 아침에 10분 더 자고 싶을 때
ㆍ 평일 10시 30분 외근 나갔는데 카페에 빈 자리가 보일 때
ㆍ 일감은 쌓이는데 마감이 다가올 때
ㆍ 컴퓨터 앞에 앉아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릴 때
ㆍ 파란 하늘 위로 비행기가 날아갈 때
ㆍ 새 여행트렁크가 사고 싶을 때
ㆍ 대답 대신 짜증이 올라오는 나를 발견할 때
ㆍ 누워서 TV보다 가고 싶은 나라가 나올 때
ㆍ 술을 마셔도 더 이상 흥이 안 날 때
ㆍ 자도 자도 잠이 쏟아질 때
ㆍ 덕수궁 돌담 길 관광하는 외국인을 지나칠 때
ㆍ 읽고 싶은 책 사 놓고 한 페이지를 못 넘어갈 때
ㆍ 여행 서적에 몰입될 때
ㆍ 커피대신 박카스 마시고 싶을 때
ㆍ 지워도 지워도 이메일이 쏟아질 때
ㆍ 오늘 드디어 프로젝트 끝났다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김세경 한 달 휴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9호 하숙생
“뭘 만들고 노느라 너무 바빠서 호모사피엔스의 이야기를 들을 새가 없었다. 시계를 보지 않았고, 날짜와 요일을 잊었다. 하루하루가 충만했다.”

고성수 한 달 휴가
대학생처럼 떠난 직장생활 4년차 스위스 배낭여행
“주어지는 일과 그에 따른 책임감은 늘어만 가는데, 지친 몸과 마음은 잘 따라주지 않았다. 억지로라도 집중하고, 힘을 짜내다 보니 어깨에 힘만 잔뜩 들어갔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힘을 빼줘야 했다.”

이지수 한 달 휴가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시간, 아시아 3개국 테마여행
“무엇보다 나에게 안식월은 ‘생각의 크기와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시간’이었다.”

이현선 한 달 휴가
한 달을 살금살금 쉬는 방법
Book Stay, Forest Stay, Temple Stay
“거창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보낸 완벽한 날들이었다. 나에게 안식월은 하루하루가 반짝이는 순간들이었다.”

김지연 한 달 휴가
빵!빵!빵! 유럽으로 떠난 빵 투어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하고, 그 중에서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고 싶은 것만 느끼자고. 그래서 생각한 것은 ‘빵’이었다.”

백목련 한 달 휴가
남편과 함께 한 하와이 캠핑,
엄마와 함께 한 제주도 여행
“바다의 맛을 이제야 알다니. 해변에 누워서 낮잠 자는 재미를. 자고 일어나 물속에서 헤엄치는 재미를. 석양을 바라보며 자연에 취하는 맛을.”

김민지 한 달 휴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 한 달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그렇게 11월 1일 아침, 나는 사무실이 아닌 헬스장으로 출근 했다. 어제와 완전히 다른 오늘이 시작된 것이다.”

김동석 일 년 휴가
50살 늦깎이 유학
런던에서 보낸 1년
“비워야 채울 수 있다고 했던가. 역설적이게도 조금은 비워진 시간으로 인해 나는 회사, 그리고 가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