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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3
오만과 편견 3
저자 : 제인 오스틴
출판사 : 생각뿔
출판년 : 2018
ISBN : 9791196440060

책소개

‘냉철한 지성의 소유자’ 제인 오스틴
‘깊이 있는’ 유머로 당대 부조리함을 꼬집다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제인 오스틴의 장편 소설이다. 당시 영국 사회는 산업화로 말미암아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했고, 이에 따라 재산은 개인의 지위를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였다.
제인 오스틴은 이러한 사회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롱본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오만과 편견』에 담았다.
이 소설은 젊은 남녀의 사랑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풍속 소설’에 속하기도 한다. 등장인물들이 겪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오스틴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제인 오스틴은 단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오만과 편견』을 통해 당시 결혼 제도와 여성의 제한된 사회 진출, 한정 상속 제도의 비합리성 등 영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낱낱이 파헤쳤다.
『오만과 편견』은 출간된 지 2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으로 제작되면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갈등과 다툼, 화해를 반복하고, 사랑과 이별을 겪는 한 이 소설에 담긴 이야기는 현재성을 획득하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창의성과 지성을 더하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

한 권의 책을 선택해서 손에 쥐고 페이지를 넘기기까지는 여러 고민과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심 끝에 선택된 책은 오롯이 한 개인의 책이 된다.
도서출판 생각뿔은 그렇게 선택된 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고, 그 가치에 부응하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생각뿔 세계문학 미니북 클라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세계 문학 작품을 엄선해 알차게 구성한 세계 문학 시리즈다.
책을 들고 읽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손에 잘 잡히는 미니북으로 제작했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자칫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이 지금 이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나친 번역 투 문장과 비문 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번역에 공을 들였다. 그러면서도 원문의 뜻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사랑할 때 빠지기 쉬운 감정, ‘오만’과 ‘편견
그 미묘한 엇갈림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오만과 편견』에는 성격과 가치관, 계급이 다르고 개성이 뚜렷한 인물이 다수 등장한다. 이들은 현실감이 넘치고 입체적인 인물들이어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때문에 『오만과 편견』은 장편 소설임에도 독자들에게 조금의 지루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작품의 제목인 ‘오만’과 ‘편견’은 각각 등장인물인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단어다. 다아시는 무뚝뚝하고 솔직한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오만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래서 그의 지위와 부, 외모에 호감을 가졌던 사람들도 이내 그를 좋지 않게 평가한다.
엘리자베스 역시 다아시를 오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다아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편견으로 바라본다. 이렇듯 오해에서 비롯된 편견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두 남녀의 사랑은 계속 엇갈리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편지를 받고는 그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게 된다. 사실 다아시는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신사다운 사람이었던 것이다. 엘리자베스를 향한 다아시의 진실한 사랑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여성의 불합리한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한 제인 오스틴
그녀의 펜 끝에서 19세기 영국 사회가 ‘실감 나게’ 재현되다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인생관과 결혼관이 잘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제인 오스틴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고, 한 부유한 청년의 청혼을 수락했다가 하루 만에 거절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은 엘리자베스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당시 다른 여성들과는 달리 결혼에 있어서는 조건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녀는 콜린스의 청혼을 단번에 거절한다. ‘남편은 곧 재산이고, 여성은 그 재산을 쫓는 존재’라는 당시 결혼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엘리자베스는 상류층 사람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엘리자베스는 주체적인 여성을 상징한다. 이렇듯 제인 오스틴은 엘리자베스를 통해 당시 사회의 불합리한 제도를 비판하고 이에 저항해 독자들이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따라서 『오만과 편견』을 단순한 연애 소설로만 규정하면 안 된다. 이 소설은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와 결혼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는 내가 쓴 작품의 주인공 중 가장 유쾌한 인물이다.” - 제인 오스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3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