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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저자 : 스티븐 리콕
출판사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출판년 : 2020
ISBN : 9791196684631

책소개

“어디엔가 존재할 법한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좌충우돌 코미디”
“웃기고도 슬픈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담긴
촌철살인 풍자 단막극”
“마냥 웃고 싶은 이들에게 들려주는
유쾌하고도 행복한 작은 도시 이야기”

어디엔가 있을법한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 오늘도 평화롭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때마침 불어닥친 광산 투기 열풍에 온 마을 사람들이 휩쓸리고, 이발사 제퍼슨 소프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게 된다. 그의 진면목을 알아본 쿠바의 어느 회사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오늘은 마리포사벨 유람선으로 호수 여행을 떠나는 날. 나들이에 모두 들떠서 꽤나 시끌벅적하다. 날이 어두워지고 도시로 귀환하는 그때, 갑자기 배가 서서히 가라앉는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스미스 호텔의 경영자 조시 스미스. 배 안에 타고 있던 그는 배가 가라앉고 있음에도 여전히 태평하다. 도시에서는 구조선을 급파하였다. 힘겹게 노를 저어온 구조원들은 탈진상태에 빠지고 오히려 유람선에 탄 사람들로부터 구조를 받는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조시 스미스가 홀연히 사라지고 배는 서서히 떠오르는데...

마리포사로 부임한 영국 국교회의 지역 주임 사제인 루퍼트 드론은 고민이 많다. 하느님의 위대한 ‘증거’인 새 교회를 짓느라 비용이 산처럼 불어나 이자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아무리 궁리해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고민 끝에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사직서를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번쩍하며 거대한 ‘횃불’이 타오른다. 드디어 하느님의 계시가? 소용돌이치는 저 불꽃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외환은행 직원인 피터 펍킨은 페퍼리 판사의 딸 제나를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하게 된다.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속삭이지만, 그는 고민이 많다. 지나친 신분 차이에 절망하다 괴로움 끝에 자살을 결심한다. 은행에 보관된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려는 그 순간, 마리포사 최대의 미스터리인 은행강도 사건 한가운데로 휩쓸리게 된다. 눈뜨고 보니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피터 펍킨. 빈부격차에 절망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그에게 그토록 부끄럽게 여기던 아버지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하게 도시에 오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피터 펍킨의 기이한 운명 같은 사랑.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쾌한 도시 마리포사.
이윽고 대망의 총선이 열리는 날, 도시는 축제 같은 선거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스미스 호텔의 경영자 조시 스미스가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다. 상대는 백전노장의 자유당 의원 존 헨리 백쇼. 중상모략과 온갖 편법이 동원되는 엉망진창 선거 유세, 그리고 투표일. 투표 마감 시간이 다 되도록 보수당 지지자들은 꿈쩍도 안 한다. 무슨 수작이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우리의 영웅 조시 스미스.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오고 그는 중대결심을 한다. 과연 마리포사의 운명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어디엔가 있을법한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 오늘도 평화롭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때마침 불어닥친 광산 투기 열풍에 온 마을 사람들이 휩쓸리고, 이발사 제퍼슨 소프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게 된다. 그의 진면목을 알아본 쿠바의 어느 회사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오늘은 마리포사벨 유람선으로 호수 여행을 떠나는 날. 나들이에 모두 들떠서 꽤나 시끌벅적하다. 날이 어두워지고 도시로 귀환하는 그때, 갑자기 배가 서서히 가라앉는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스미스 호텔의 경영자 조시 스미스. 배 안에 타고 있던 그는 배가 가라앉고 있음에도 여전히 태평하다. 도시에서는 구조선을 급파하였다. 힘겹게 노를 저어온 구조원들은 탈진상태에 빠지고 오히려 유람선에 탄 사람들로부터 구조를 받는다.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조시 스미스가 홀연히 사라지고 배는 서서히 떠오르는데...



마리포사로 부임한 영국 국교회의 지역 주임 사제인 루퍼트 드론은 고민이 많다. 하느님의 위대한 ‘증거’인 새 교회를 짓느라 비용이 산처럼 불어나 이자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아무리 궁리해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고민 끝에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사직서를 쓰고 있는데, 어디선가 번쩍하며 거대한 ‘횃불’이 타오른다. 드디어 하느님의 계시가? 소용돌이치는 저 불꽃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외환은행 직원인 피터 펍킨은 페퍼리 판사의 딸 제나를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하게 된다.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속삭이지만, 그는 고민이 많다. 지나친 신분 차이에 절망하다 괴로움 끝에 자살을 결심한다. 은행에 보관된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려는 그 순간, 마리포사 최대의 미스터리인 은행강도 사건 한가운데로 휩쓸리게 된다. 눈뜨고 보니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피터 펍킨. 빈부격차에 절망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그에게 그토록 부끄럽게 여기던 아버지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급하게 도시에 오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피터 펍킨의 기이한 운명 같은 사랑.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쾌한 도시 마리포사.

이윽고 대망의 총선이 열리는 날, 도시는 축제 같은 선거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스미스 호텔의 경영자 조시 스미스가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다. 상대는 백전노장의 자유당 의원 존 헨리 백쇼. 중상모략과 온갖 편법이 동원되는 엉망진창 선거 유세, 그리고 투표일. 투표 마감 시간이 다 되도록 보수당 지지자들은 꿈쩍도 안 한다. 무슨 수작이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우리의 영웅 조시 스미스. 드디어 결전의 순간이 오고 그는 중대결심을 한다. 과연 마리포사의 운명은...



“어디엔가 존재할 법한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좌충우돌 코미디”



“웃기고도 슬픈 현대인들의 자화상이 담긴

촌철살인 풍자 단막극”



“마냥 웃고 싶은 이들에게 들려주는

유쾌하고도 행복한 작은 도시 이야기”



저자인 스티븐 리콕은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정치학 교수이고, 작가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쓴 첫 번째 책 [Elements of Political Science]은 정치학에 관한 기념비적 저서로 출간된 이후 20년간 대학 교재가 되었다. 전공 서적뿐만 아니라 많은 문학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풍자 문학의 걸작으로도 뽑히는 이 책 은 지금도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캐나다 CBC TV에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하기도 했다. 스티븐 리콕은 캐나다 작가협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그의 사후에 최고의 유머 문학 작품을 쓴 캐나다 작가에게 주는 ‘스티븐 리콕 상’이 생겨났으며 지금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은 실제 저자의 친구들을 모티브로 하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창조되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생동감 있게 묘사되기도 하고, 우리 주위에 한 번쯤 있을법한 친숙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의 유머는 대개 사회적 약점과 인간 행위의 외형 및 실존 사이의 부조리함에 대한 익살스러운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넘치는 열정과 생생하게 익살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며 등장인물들의 허를 찌르는 대화 묘사는 폭소를 유발한다.



주인공 조시 스미스는 어느 날 마리포사로 들어와 그의 이름을 딴 호텔을 경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도시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순간마다 나타나 문제를 해결한다. 재치 있는 경영 수완과 넉살 좋은 풍채가 있는 거구이기도 한 그는 총선에서 보수당의 단독 후보로 출마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유체이탈 화법을 쓰며 대중을 현혹한다. 그의 승부사적 기질은 선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지만, 자신의 편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정치적 신념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유권자들의 행태를 보면 쓴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터지는 반전의 묘미와 현시대를 꼬집는 듯한 풍자는 웃기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슬픈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쩌면 마리포사로 가는 기차에 대해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대도시에 나와 부자가 되는 꿈을 꾸며 나이가 들어가니 그곳에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그 도시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반복되는 바쁜 삶에 하루하루 살다 보니 어느새 집으로 가는 길도 방법도 잠시 잊었을 뿐이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상의 도시 마리포사에 펼쳐지는 유쾌하고도 행복한 이야기.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그 소리는 귓가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우리는 다시 여기 마우솔레움 클럽의 가죽 의자에 앉아,

우리가 한때 알았던,

햇살이 비치는 작은 유쾌한 도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스미스 호텔 … 006

2장. 제퍼슨 소프의 투기 … 044

3장. 우애 공제회의 유람선 나들이 … 072

4장. 드론 사제의 목회 … 106

5장. 마리포사 회오리 캠페인 … 131

6장. 언덕 위의 횃불 … 144

7장. 펍킨 씨의 특별한 연애 관계 … 160

8장. 제나 페퍼리와 피터 펍킨의 운명적 사랑 … 178

9장. 마리포사 은행의 미스터리 … 199

10장. 미시나바주 총선 … 225

11장. 스미스 씨의 출마 … 243

12장. 에필로그 : 마리포사행 기차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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