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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톨로지 (AI·메타버스 시대를 읽는 데이터인문학)
데이톨로지 (AI·메타버스 시대를 읽는 데이터인문학)
저자 : 김성태
출판사 : 이른비
출판년 : 2022
ISBN : 9791197014888

책소개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가상화폐, 블록체인…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 데이터!
인간과 기술의 공존 전략은 무엇인가

『데이톨로지Datalogy』는 오늘날 AI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데이터 인문 교양서이다. 현대인의 필수지식인 데이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로 이용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이다. 미디어 학자 김성태 고려대 교수가 오랜 시간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경험을 가지고 오늘날 기술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본다. 또한 데이터가 역사 속에서 이룩한 문명을 돌아보고, 미래사회를 열어줄 주요 디지털 기술인 ‘딥필링’을 소개한다.
‘데이톨로지datalogy’는 ‘데이터data’와 ‘로지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공부를 말한다. 데이터에 대한 지식과 의미와 가치를 함께 담았고, 데이터를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동시에 바라보며 그 접점을 찾아본다.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앞에서 우리는 미래사회를 낙관하거나 비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데이터는 정보가 포함된 자료’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나아가, ‘데이터에서 정보를 찾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분석 과정으로 이야기의 폭을 넓힌다.
이 책은 데이터를 키워드로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 제1부에서는 역사를 변화시킨 데이터 이야기와 데이터 연구의 발전사를 다룬다. 현재 진행형인 디지털 신문명을 소개하는 제2부에서는 별점 평가, 알고리즘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인간, 가상현실, 특이점 논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제3부에서는 인공지능 개발의 새로운 기술 ‘딥필링’을 가지고 미래사회를 예측해본다. 소크라테스와 데카르트, 니체, 다마지오 등 감정을 탐구한 사상가·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펼치며 기술과 가치의 조화를 강조한다. 그리고 기술의 측면에서 딥러닝과 딥필링의 작동 메커니즘과 인공지능에 딥필링을 구현하기 위한 이론들,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디어학자 김성태 교수의 ‘데이터 기술과 문명’ 이야기
운전할 때 우리는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한다. 휴대폰 하나면 거래처도 맛집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의 이동 경로는 위치추적 GPS를 통해 정보가 된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정보를 이용하는 동시에 정보를 제공하며 살아간다.
오늘날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의 원유’라고 불린다. 산업은 물론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데이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데이터하면 보통 인터넷 검색 정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것들을 떠올리는 듯하다. IT, 금융, 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각 분야의 데이터들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어 있을까?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와 함께 신세계가 도래하리라 전망하는 지금,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다가올 미래사회는 장밋빛 유토피아일까, 그 반대일까?
『데이톨로지Datalogy』는 AI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데이터 인문 교양서이다. 현대인의 필수지식인 데이터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로 이용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이다. 미디어 학자 김성태 교수가 오랜 시간 대학에서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경험을 가지고 오늘날 기술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본다. 또한 데이터가 역사 속에서 이룩한 문명을 돌아보고, 미래사회를 열어줄 주요 디지털 기술인 ‘딥필링’을 소개한다.

데이톨로지: 데이터과학과 인문학의 접점 찾기
데이톨로지datalogy’는 ‘데이터data’와 ‘로지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공부를 말한다. 데이터에 대한 지식과 의미와 가치를 함께 담았고, 데이터를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동시에 바라보며 그 접점을 찾아본다. 디지털 기술이라는 점에서 데이터는 과학의 영역이다. 동시에 기록물이라는 점, 기술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한다는 점에서 인문학의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기술은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만 거기에는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어떤 첨단 기술이 등장하면, 그 위험성을 숙고하거나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기도 전에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사람들은 진보된 기술에 환호하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정보 격차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로봇이 과거 인간이 수행하던 일자리를 상당수 대체하고 있다. 저자는 미래사회를 향한 지나친 낙관과 비관을 모두 경계하면서,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한 균형 잡힌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데이터는 정보가 포함된 자료’라는 사전적 의미에서 나아가, ‘데이터에서 정보를 찾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분석 과정으로 이야기의 폭을 넓힌다.
동서고금의 모든 정보는 ‘편리성과 확장성’을 추구한다는 특징을 들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나 오늘날의 별점 평가도 ‘데이터’에 속한다고 말한다. 또한 역사 속의 과학자와 공학자, 사상가들을 데이터라는 관점에서 비추어보며 그들이 자료를 수집·연구·분석하여 가치 있는 정보를 창출하고 전파한 과정을 살펴본다.

과거-현재-미래를 따라 읽는 데이터 이야기
데이터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흥미롭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 1부에서는 역사를 변화시킨 데이터 이야기와 데이터 연구의 발전사를 다룬다. 인류는 아라비아 숫자, 구텐베르크의 금속 인쇄술, 디지털 코드 0과 1의 발명이라는 세 차례 데이터 혁명을 통해 문명의 전환을 맞았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던 19세기 유럽에서 나이팅게일, 존 스노우, 존 미나드 등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을 극복할 길을 제시했다. 통계학·평균 개념·하인리히 법칙·파레토 법칙 등은 근대 산업사회를 진단하는 데이터 연구 방법들이었으며, 이 개념들은 계속 발전해 오늘날 빅데이터 분석의 근간이 된다.
2부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디지털 신문명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별점 평가에서 시작해 알고리즘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가상인간과 가상현실, 아바타를 만나며 스스로의 ‘존재감’을 경험하고자 한다. ‘또 다른 나’라는 존재와 세상 저편에 있는 다른 존재들을 만나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의 욕구마저도 해결해주리라는 믿음에는 과연 얼마나 개연성이 있을까? 저자는 커즈와일의 ‘특이점 논쟁’을 환기하면서, 우리가 인공지능 개발의 한계를 인정하며 그 위에 엄격한 윤리적 잣대를 적용한다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리라고 말한다.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려면: 딥러닝에서 딥필링으로
3부에서 저자는 인공지능 개발의 새로운 기술 ‘딥필링’과 함께 다가올 미래사회를 예측해본다. 1984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에서 인간과 기계는 대립하고 있지만, 최근작 「그녀Her」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과 교감하고 사랑을 나눈다. 인공지능 로봇은 그만큼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 그동안 로봇에 ‘지능’을 이식하는 데 주력했던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감정’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즉 ‘딥러닝’에서 ‘딥필링’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려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계를 이해하는 노력이 우선해야 한다고 하며,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과 과학이 감정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고 논쟁해왔는지 들려준다. 소크라테스와 데카르트, 니체, 다마지오 등 감정을 탐구한 사상가·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펼치며 기술과 가치의 조화를 강조한다. 그리고 기술의 측면에서 딥러닝과 딥필링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딥필링을 구현하기 위한 이론들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말한다.
그 어떤 기술과 사회 제도도 모든 인간을 다 포용할 수는 없다. 『데이톨로지』를 읽으며 우리는 기술 만능주의로 기울어진 현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왜 데이톨로지인가

제1부 데이터와 인류 문명

1장 데이터에서 길을 찾다
데이터 세상의 풍경|김정호는 정말 백두산을 여덟 번 올랐을까 |매슈 모리의 항해도|20세기의 위대한 코호트 연구|데이비드 바커와 태아 프로그래밍 이론|팬데믹이 가져오는 히든 이펙트

2장 데이터 혁명과 디지털 코드의 기원
기술 발달로 본 데이터의 역사|제1차 데이터 혁명: 아라비아 숫자의 발명|제2차 데이터 혁명: 구텐베르크의 금속 인쇄술| 제3차 데이터 혁명: 디지털 코드 0과 1|보편 언어를 찾아서

3장 사회과학 통계의 신화와 한계
세종대왕의 여론조사|사회과학 통계의 시작|평균 권하는 사회|평균 개념의 역사적 연결고리|평균의 종말과 함께 변종의 시대가 오다

4장 빅데이터의 딜레마
디지털 재앙|핫데이터 vs. 쿨데이터|빅데이터의 가치|파레토 법칙에서 롱테일 법칙으로|유발 하라리와 데이터교|빅데이터의 양면성| 융합과 통섭의 접근

5장 인포그래픽과 데이터텔링
첫인상이 오래 남는 이유|천 마디 말보다 그림 한 장이 낫다|19세기의 인포그래픽|데이터텔링의 시대

제2부 데이터로 읽는 현대사회

6장 집단지성과 집단야성: 별점제도 다시 보기
집단 사고와 침묵의 나선|별점제도의 양면성|별점 시스템의 원리|다수의 지성이 소수 전문가의 식견보다 월등하다|집단지성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7장 AI 알고리즘의 야누스적 얼굴
알고리즘의 기원|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AI도 인종차별을 한다|에코 체임버와 필터 버블|프레임 씌우기와 버블 터뜨리기

8장 가상현실의 시간과 공간: 신곡에서 메타버스까지
인간은 세 가지 시간을 살아간다|시간이라는 통제 기술|공간 확장을 향한 욕망|단테의 상상이 현실이 되다|무한대로 열린 세상|가상 인간 로지와 화즈빙|메타버스, 어떤 공간으로 진화할까

9장 과연 특이점은 올 것인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특이점의 시기|망각에 빠진 AI|믿음의 엔진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려면


제3부 미래를 위한 공존의 기술, 딥필링

10장 감정을 딥deep하게 읽다
감정의 정체|이성과 감정의 이원론|감정은 이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가|이성과 감정은 연결되어 있다|이성과 감정, 무엇이 먼저인가|보편적 감정은 존재하는가

11장 뇌, 의식, 무의식, 그리고 인공감정
AI와 공존할 것인가, 대립할 것인가|AI의 창작품도 예술일까|뇌의 구조와 기능|의식은 진화와 유전자의 산물인가|나는 느낀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경이로운 무의식의 세계|철학적 좀비

12장 딥러닝을 넘어 딥필링으로
AI도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존 설의 중국어 방 논증 그리고 한국어방 논증|어머니 장례식 논증|기계학습, 딥러닝, 딥필링|감정계를 구현하기 위한 이론들

13장 딥필링 메커니즘을 그리다
인간과 로봇은 사랑할 수 있을까|딥필링 작동 원리| 트라우마와 딥필링|어떻게 감정을 읽을 것인가|어떻게 감정을 측정할 것인가|실시간성의 딜레마 |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다면|메타필링과 마음의 지향성

에필로그|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하여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