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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게 나를 일으키는 감정 수업)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게 나를 일으키는 감정 수업)
저자 : 이남옥
출판사 : 라이프앤페이지
출판년 : 2020
ISBN : 9791197024108

책소개

오늘도 이런 엄마 앞에서 무너지는 당신에게 권합니다

√ ‘엄마니까 이런 말 하는 거야’란 말로 무자비한 비수를 꽂는다
√ 왠지 모를 죄책감으로 엄마 곁을 떠날 수 없다
√ 나는 안 보이는 걸까, 매번 다른 형제자매에게만 퍼준다
√ 일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하소연하는 엄마에게 탈출하고 싶다
√ 아이를 낳아보니 엄마에 대한 미움이 더 솟구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가족상담분야 최고의 심리학자가 전하는 자기치유와 성장의 시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고
엄마와 나 사이의 부서진 관계를 치유하는 마음 회복의 심리학

“나를 괴롭히는 엄마에 대한 분노와 원망, 죄책감을 벗어던지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인생의 방향감각을 찾아주는 책!“

엄마의 존재는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가족상담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며 독일 및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심리학자이자 가족치료 상담가인 저자, 이남옥 교수는 30년 넘게 상담을 통해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근본적인 관계인 ‘엄마’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엄마라는 이름 앞에서 수많은 감정에 휩싸이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짚어내야 할 마음의 기억이 있다. 우리 삶을 건강하게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엄마를 원망하거나 외면하면서 상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무의식 아래 흐르는 관계의 긍정적인 힘을 발견하고 그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온전하게 나 자신을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에서는 저자의 풍부한 심리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상처의 근본적인 원인과 가족치료 관점의 해결 방법을 알려주며, 자신의 내적 가치를 발견하면서 아픔을 극복하는 모든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았다.

이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관계의 시작, 엄마를 찾아갑니다〉에서는 엄마와 내가 맺는 관계 유형을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관계를 풀어나가야 할지 심리학적으로 제시하였다. 〈2부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엄마와의 대화〉에서는 자녀를 놓아주지 않으면서 엄마에 대한 죄책감을 갖게 만드는 엄마, 부부갈등을 자녀들에게 전가함으로써 자녀에게 고통을 주는 엄마, 자기 위주의 사랑으로 자녀를 평생 동안 사랑에 허기지게 만드는 엄마, 형제자매들 사이에 차별로 자녀에게 큰 상처를 안긴 엄마의 경우를 살펴보며 엄마와 자녀가 어떻게 상처를 직면하고 이를 치유해 가는지 구체적인 상담 과정을 함께한다. 〈3부 뿌리 깊은 자존감의 힘, 가족 심리 테라피〉에서는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 나의 뿌리를 확인하고 과거의 기억과 화해함으로써 근본적인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4부 엄마와 나, 우리의 달라진 시간〉에서는 엄마와 나의 관계를 이해한 이후, 긍정의 시선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담았다.

오랫동안 가족상담에 헌신한 저자는 삶의 근원적인 힘은 내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상처 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저자의 사려 깊고 따뜻한 시선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 숨겨진 바람과 욕구를 일깨우고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북돋운다. 그 과정은 너무나 편안하고 안온해서 그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 우리는 깊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엄마와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온다!

“엄마가 그렇게 한 것은 엄마 역시도 좋은 모델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엄마의 삶을 보면서 이해합니다. 이제는 오랫동안 눌러온 고통을 벗어던지고 새 삶을 위해 이 문제들을 극복해야 합니다. 바로 엄마와의 건강한 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엄마로 인한 갈등을 주제로 한 심리서들의 주된 메시지는 고통을 주는 엄마와 선을 긋고 건강한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와의 독립된 삶을 위해서는 극단적인 단절과 옭아매기가 아닌, 관계의 적절한 놓아주기와 연결하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 엄마와 적절한 관계를 맺고 내 안의 힘을 발견하기 위해 두 가지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상처 주는 엄마,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이지만 엄마가 그렇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엄마가 살아온 과정과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는 엄마와의 과거를 되돌려 가상의 목소리로라도, 엄마에게 듣고 싶은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엄마와 나는 독립된 존재로 존중받으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엄마와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엄마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엄마는 변하지 않겠지만나는 변할 수 있다. 내 마음의 변화로 인해 삶의 다른 변곡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내 반응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 역시도 다른 흐름을 타게 된다. 저자는 엄마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반드시 과거의 기억을 찾아 나의 엄마를 다시 만나야 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기억은 긍정적인 기억보다는 부정적인 기억을 더 깊이 기억한다. 상처받기 싫은 두려움에 우리 마음은 방어 기제를 쌓아두고 나를 보호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미 일어난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내가 과거에 부여하는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책에서는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의 악순환과 감정의 왜곡에 휩싸였을 때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감정을 다스리는지 안내함으로써 생각의 전환을 돕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감정 살려주기, 불행 회피 모드가 아닌 행복 접근 모드 실행하기, 나에게 주는 특별한 예언 반복하기, 긍정의 문장 활용하기 등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들은 적용가능하고 보편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어 당장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지를 불러온다.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생생한 자기발견의 시간!

“엄마라는 존재는 내가 힘들다고 해서 쉽게 떠날 수 없는, 한 인간에게 절대적이고 특수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관계가 아닌, 가족의 개념으로 이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매번 저에게 통찰과 감동을 주는, 가족 세우기를 포함한 가족치료를 소개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내 안의 힘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힘을 통해 나와 내 가족 안에 숨겨져 있는 자원과 능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수십 년간 국내외에서 가족상담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가족치료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가족 안의 역사를 이해하고 내 안에 흐르는 가족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안내하고 있다.

내 안에 이해되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가족에게서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방어 기제와 정서를 확인하면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나 개인의 영역을 넘어 세대를 잇는 가족의 힘을 느끼게 되면 삶을 움직이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1 엄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나와 가족의 이야기
추천의 글 2 인간의 간절한 소망을 어루만지는 따뜻하고 깊은 시선

프롤로그
엄마의 존재가 새롭게 쓰인다

1부 관계의 시작, 엄마를 찾아갑니다
내 안에 숨은 엄마를 만났습니다
인간이 가진 아름다움 / 엄마라는 이름으로 / 내 삶의 출발점, 엄마
아이가 받아들이는 세 가지 신호 /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엄마가 주는 사랑, 아이가 원하는 사랑 / 관계의 그림자, 내 안에 숨은 엄마

2부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엄마와의 대화
첫 번째 엄마 - 엄마, 이제는 나를 놓아줘
놓아주기와 연결하기 / 미분화된 사랑의 비극 / 나의 분노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다 나를 떠났어. 너뿐이다 /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마음 / 엄마의 삶과 내 삶은 다르다

두 번째 엄마 - 삼각관계의 희생양, 우리도 아빠가 있음을
엄마 아빠 나, 삼각관계의 희생양 / 고통 받는 아이들 / 내 슬픔의 이유 / 나는 옳아, 나는 잘하고 있어
불행의 대물림을 끊으려면 / 다시 찾는 아빠의 자리 / 운명을 바꾸는 내 안의 힘

세 번째 엄마 - 사랑이 필요한 어른아이
엄마가 죽도록 미워요 / 엄마는 웃지를 않아 / 사랑받고 싶어서 / 엄마의 재발견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의 특징 / 사랑을 달라고 호소하는 어른아이

네 번째 엄마 - 차별은 모두에게 아프다
왜 나만 미워해 / 건강한 사랑은 공평하다 / 나는 억울해 / 나는 더 잘하면 안 돼
나에게 주는 특별한 예언

3부 뿌리 깊은 자존감의 힘, 가족 심리 테라피
어떻게 내 안의 가족을 만날까 - 간절히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가족치료의 시작 / 가족으로 이어진 내 삶의 가치/ 나에게도 좋은 엄마가 있다
눈으로 보이는 내 안의 변화 /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를 가슴에 품기

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 가족 세우기 속으로
가족 세우기는 무엇일까 / 스스로 표현하는 가족의 모습 / 새로운 구조를 만들다
원가족의 트라우마로 / 이제 자녀가 보인다 / 상처가 치유되니 보이는 것들
우리가 만든 기적을 잊지 않겠어요

4부 엄마와 나, 달라진 우리의 시간
상담 힐링, 삶을 치유하는 긍정의 시선으로
마음 이해하기의 다음 단계 / 상황을 바꾸는 긍정적인 의미 전환법 / 우리의 의식을 바꾼다
내 곁에 있는 건강한 자존감 / 좋아하는 마음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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