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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디지털 신대륙에 사는 신인류, 그들이 만드는 신세계)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디지털 신대륙에 사는 신인류, 그들이 만드는 신세계)
저자 : 최재붕
출판사 : 북인어박스
출판년 : 2022
ISBN : 9791197617027

책소개

이 책은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디지털 신대륙에서 살아갈 ‘사람’에 관한 책이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바라본
10년 후 디지털 신대륙 문명의 필연, 그리고 당신에게 찾아올 기회

코로나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바이러스의 위력뿐 아니다. 디지털 없는 세계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디지털 문명의 불가역성을 일깨웠다. 디지털 없는 세계는 과거에는 ‘불편한’ 세계였을 뿐이지만, 앞으로는 일상을 즐길 수도 생존을 위해 먹고 살 수도 없는 ‘불가능한’ 세계다. 이것이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본질이며, 그 중심에 메타버스 세상이 있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이자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디자이너 최재붕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 이후 팬데믹까지 일련의 흐름 속에서 메타버스 세계관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또 어떻게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었는지 흥미롭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적한다. 특히 ‘기술’이 아닌 ‘인간의 삶’에 주목하며, 메타버스와 NFT, 크립토 경제가 꽃 피우려는 디지털 신대륙에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과 새로운 기회를 탐색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강제로 경험한 세상’, 경험이 뒤바꾸는 인류의 삶
우리는 무엇을 읽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팬데믹의 그 긴 끝이 보인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너무 많은 것을 잃었지만, 한편으로 너무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인류는 3년여 가까이 코로나를 피해 ‘줌’에서 사람을 만나 회의하고 학습하는 일을 아주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선생님을 만나 공부를 했으며, 아예 메타버스로 옮겨가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놀며 세상을 배웠다. 과거에는 불가능하거나 심지어 불필요하다고 잘라 말했던 재택근무나 원격교육, 원격의료 등에 관한 생각도 크게 달라졌다. 아쉬운 대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적응하기 시작했으며, 겪으면서 생각이 바뀌고 효용을 알아채게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같은 강제로 경험하게 된 디지털 문명의 경험이 다시 일상을 바꾸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메타버스가 폭발적으로 각광받은 것도 정확히 팬데믹 기간과 일치한다. 더군다나 과거에는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놀이’ 정도로 취급되었던, 메타버스라는 신기루에 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5개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더군다나 ‘엔데믹’을 목전에 둔 지금 시점에도 기업의 명운을 걸고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최소 10년 이내에 메타버스, NFT, 크립토 플랫폼이 오늘날 인류가 즐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아마존 같은 오늘날 지배적인 기술 플랫폼을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측하는 것이다. 이 말은 곧, 메타버스가 일시적이며 제한적인 용도의 ‘비대면’, ‘도피’, ‘게임’, ‘판타지’를 넘어, ‘일’과 ‘여가’를 망라한 일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세력 교체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 책은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디지털 신대륙에서의 ‘사람’에 관한 책이다

최재붕 교수는 전작 《포노 사피엔스》를 통해, 스마트폰 이후 등장한 신인류에 의해 인류의 삶이 통째로 바뀌는 문명사적 변화가 도래했음을 설파하며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널리 유명세를 얻었다. 그리고 당시 그가 예측했던 대부분의 것들이 오늘날 이미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아니, 사실 팬데믹은 그가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우리의 일상을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최재붕 교수는 해박한 문명사적 접근으로 메타버스 세계가 갑자기 생겨난 세계가 아니라 인류의 진화론적 산물임을 증명하며, 오늘날의 메타버스를 기술로만 접근할 경우 디지털 생태계의 대전환을 제대로 알고 대응할 수 없다고 말한다. 메타버스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PC-인터넷-스마트폰 혁명의 연장선에서 전개되는 ‘디지털 신대륙의 확장’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미 인류는 매일의 일상 속에서 디지털로 거래하고, 근무하고, 교육하고, 대화하고, 삶의 기록을 남기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본질에 변함이 없다는 것. 최근 확산하고 있는 NFC, 크립토 이코노미도 메타버스 세계를 촘촘하게 연결할 도구일 뿐, ‘아바타’가 존재하는 메타버스 또한 그 중심에 ‘사람’과 ‘욕망’이라는 변치 않는 본질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메타버스와 NFC가 본질적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공간’, ‘나만의 소유물’을 갖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기술로 투영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상의 공간 또한 착한 대상을 선망하며, 세련되고 싶어 하며,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모든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생태계이다. 요컨대, 메타버스 생태계의 성패는 이 모든 것을 어떤 기술로 연결하느냐일 뿐이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바라본
10년 후 디지털 신대륙 문명의 미래, 그리고 당신의 기회

그는 이 책을 쓰기까지 매 순간 몇 가지 질문과 싸워야 했다고 말한다. ‘과연 세상은 메타버스라는 디지털 신대륙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저 자본이 만들어내는 허상이 아닌가, 금방 사라질 신기루가 아닌가’ 하는 의혹들에 관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그가 데이터 속에서 발견한 답은 “어서 빨리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신대륙의 급격한 부상을 한낱 일시적 ‘거품’ 정도로 이해한다면, 수많은 역사에서 목격해왔듯이 문명 교체 후 표준의 선점자들이 누렸던 과실은커녕, 멸종에 이르는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양극화가 극심해진 것처럼 메타버스 세상은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엄청난 차별을 가할 것이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함께 준비하고, 함께 공부하는 것뿐이다. 단, 메타버스는 기술자들이 만드는 세상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직시해야 할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경쟁력’이다.”라는 김미경 MKYU 학장의 핵심을 가르는 추천사처럼, 중요한 것은 오늘과 내일 당면할 세상에서 이겨낼 나의 경쟁력이다. 메타버스라는 세상이 ‘거품’인지 ‘실체’인지부터, 이 세상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 끝이 어디로 갈지 아는 것이야말로 우리와 우리의 자녀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Prologue_ ‘그곳’에서는 모든 규칙이 새로 쓰인다


I. 사피엔스, 코로나를 만나다 - 디지털 신대륙으로의 도피

1. [New Normal] 역사의 선상에서 마주친 ‘새로운 문명의 기록’
디지털 문명으로 도피하는 인류
생존에 유리한 선택으로 살아남은 호모 사피엔스, 그 사략史略
끊임없이 탐험하고 개척하는 사피엔스의 이동 본능
현대 문명을 연 산업혁명의 출발, 콜럼버스의 대항해
새로운 문명으로 탑승을 거부한 아시아
일본과 조선의 선택, 문명 대전환기에 엇갈린 운명
현대 표준 문명의 근간이 된 미국의 식민지 개척 정신

2 [Singularity] 디지털 신대륙의 탄생과 새로운 식민지 전쟁
디지털 신대륙의 종주국 미국
달라진 글로벌 시장 생태계,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열리다
디지털 신대륙을 둘러싼 미중 전쟁, 우리의 선택
다시 찾아온 문명 대전환의 시대, 엇갈린 운명의 한국과 일본
메타버스, 크립토, NFT,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의 탄생


II.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무기를 가진 자들 - 슈퍼 사피엔스의 등장

1. [Super sapiens] 검색하는 인류, 빠르게 습득하고 빠르게 편집하다
애플이 길을 연 디지털 신문명의 특징
역사상 가장 지식을 많이 흡수하는 인류, 포노 사피엔스
인류의 자발적 선택, ‘압도적인 경험’에 따른 것일 뿐
‘밈’이라는 제트기류에 올라탄 생각의 조각들
검색하는 인류,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생각을 편집하다

2. [Digital Literacy] ‘정답’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 일의 격格이 달라진다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따라갈 ‘그들’이 없는 세상, 나만의 무기가 답이다
통섭 없는 시스템, 더는 넋 놓고 기다릴 수 없다
‘지옥문’ 열린 제조업 일자리, ‘기회의 문’ 열린 디지털 일자리


III. ‘그들’이 간다,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 - 메타버스, 크립토, NFT의 향방

1. [Millennials] 새로운 영토에서 낡은 모든 것에 저항하다
스마트폰 속에 창조된 상상의 신세계, 새로운 세계관
‘가방끈’ 짧아도 유학 가지 않아도, 열의가 있으니까
누가 시켜서 한 거라면, 디지털 신대륙은 탄생하지 않았다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 ‘컷 앤드 페이스트’
신대륙에서 영토를 넓히는 제2, 제3의 슈퍼 사피엔스들
디지털 문명의 창조자 M세대, 게임으로 만든 세계관

2. [Gen Z-Metaverse] Z세대가 만드는 디지털 신세계의 확장판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Z세대의 등장
Z세대가 창조하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
메타버스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거래 시스템, NFT
세계 10대 기업 중 절반이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
제페토, 로블록스 탐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3. [NFT] 메타버스와 함께 확장하는 NFT 세상
본격적인 탈중앙화 시장을 성장시키는 NFT 마켓
NFT가 뜨는 이유, 마켓에서 작품 거래하는 법
NFT 생태계, 복잡하지만 꼭 경험해봐야 할 새로운 세계
아티스트는 내가 키운다! NFT 생태계
‘스마트 팩토리’와의 만남, 메타버스와 NFT의 신세계

4. [Digital Mutants] 다윈의 진화론,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변종들
권력보다 대중, 디지털 대륙에서 사랑받는 법
진화론과 함께 가는 디지털 문명 생태계
환경 보호, 이익 공유, 착한 기업에 ‘돈쭐’ 낸다
코로나가 우리 인류에게 남긴 메시지
자영업자, 영세사업자의 생사도 ‘디지털’에 답 있다
갈라파고스의 핀치새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IV. ‘열광하는 대상’이 곧 법이고 규칙이다 - 가장 ‘나’다운 것

1. [Decentralization] ‘내’가 혁명의 중심이자 목적, 소비 혁명
탈중앙화와 디지털 혁명, 그 상징 BTS와 ARMY
방송의 ‘탈권력’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
사라진 보람튜브와 3,000억 회사가 된 라이언

2. [Fandom] ‘팬덤 경제’가 모든 산업을 휩쓴다
무명의 ‘덕후’ 인생에도 드디어 볕이 들다
미래 세대가 기억해야 할 성공의 새로운 기준
그러나 ‘기술’ 없는 팬덤은 없다
팬덤은 가슴을 울리는 ‘아날로그’에서 탄생한다

3. [Origin] ‘나다움’, ‘우리다움’에 집중한다는 것
폭발하는 K-콘텐츠, 팬덤의 이유
동남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거대한 K-팬덤 로드
K-웹툰의 성공, 독자가 스토리까지 결정한다
한국의 소프트 파워, 세계 2위가 되다
너무나 한국적인 ‘오징어 게임’, 인류를 매료시키다
유튜브 너머 웹 3.0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온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공부’가 더 절실하다


V. 모든 것은 사람으로 돌아온다 - 디지털 신대륙에서의 ‘인간다움’

1. [Humanity] ‘인간다움’이 지배하는 디지털 신세계
인간다움, 사람 냄새를 요구하는 디지털 문명
새로운 상식, 우리는 모두 투명한 창 앞에 섰다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것

2. [New Emotions]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는 사람들
신대륙은 공감의 대륙, 공감의 출발점은 휴머니티다
나만의 것일 것, 그러나 보편적 인간의 감정일 것
위대한 기적, 그러나 이제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

3. [ESG] 디지털 신대륙, 기술과 인문이 조화되는 땅
삼성전자가 1등을 넘어서 ‘좋은 경험의 창조자’가 되려는 이유
‘1억 달러의 광고’보다 더 중요한 것
직원이 회사의 열렬한 지지자가 될 때 일어나는 일
‘디센트럴랜드’가 던지는 웹 3.0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

Epilogue_ ‘하필이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의 선택이 남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