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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
저자 : 황서영
출판사 : 서고
출판년 : 2022
ISBN : 9791197937729

책소개

‘코로나팬더맥’이 하나가 된 세상의 패러다임을 완전하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다시 코로나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닫혔던 국경이 열리고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다.

답답한 코로나일상에서 벗어나서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 않은가요?
캐나다가 초청장을 보내왔습니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누구도 쉽게 저지르지(?) 못하는 대기업 퇴사와 해외이주를 단행한 20대 청춘의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고통을 감추지도 못한 자기고백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더라도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무작정 해외로 나가 정착하려면 대단한 용기뿐 아니라 무모한(?) 의지까지 갖춰야 가능할 것이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대기업 급여와 승진까지 앞두고서 익숙한 한국에서의 일상과 이별하는 것은 사실 20대 청춘이라서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20대라서 더 빛나는 것도 아니다.
떠나고 싶더라도 누구나 진짜 유목민처럼 이 나라 저 나라로 옮겨 다니며 살거나, 또 누구나 해외로 이주해서 사는 것도 쉽지 않다.

-〈무작정 퇴사,그리고 캐나다〉는 20대 청춘이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무작정 퇴사하고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그래서 ‘캐나다이민기’나 ‘캐나다여행안내서’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렇다고 저자가 한국사회를 싫어하거나 권태로워하는 ‘사회부적응자’거나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떠난 것도 아니다.
20대 청춘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다가 올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그녀는 캐나다이주로 풀어보고자 하는 무모한 도전의식과 자의식 DNA가 조금 더 강했 뿐일 것이다.

-저자는 ‘캐나다에 사니까 행복하니?’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섰다.
‘Yes’ 나 ‘No’라고 즉답할만한 확신은 없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 질문이 다시 물어왔다.

‘그래서, 너는 진짜 무엇 때문에 여기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건데?’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평생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만 사는 것은 재미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상이 조금 권태롭다고 해서 ‘제주도 한 달 살기’처럼 다른 나라에 가서 조금 살아보는 일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4년간 목에 걸고 다니던 사원증을 사물함에 내려놓고 무작정 캐나다로 떠났다. 장밋빛 인생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짧은 여행이 주는 해방감 대신 낯선 곳에서의 생존이 그녀를 압박했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춘에게 던지는 유혹이다. 20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누구다 한두 번 쯤은 그 유혹에 빠져들 고 싶게 만드는 욕망의 초청장이다.

-〈무작정 퇴사, 그리고 캐나다〉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4부로 구성했다.
제1장 개인주의가 허락한 다양성/제2장 언어가 곧 문화라는 진리/ 제3장 오, 필승 코리아!/ 제4장 감동과 질투의 순간들을 통해 캐나다에서 겪은 개인주의와 인종차별 등의 문화적 차이와 삶의 지혜를 솔직하고 톡톡 튀는 재미있는 문체로 풀었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마다 캐나다에서 ‘알아두면 은근 쓸 데가 있는 신박한 팁’이라는 의미로 ‘알쓴신팁(Tip)'을 하나씩 붙였다. 제1장 첫 에피소드인 △그들의 색다른 동거에는 #01 캐나다에서 숙소를 임대할 때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는 ’원베드룸‘과 ’원룸‘ 그리고 ’스튜디오‘와 ’배츨러‘ 등을 설명하는 식이다. #02 캐나다에서 식당에 갈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했다. 개인주의가 일상화된 캐나다에서는 음식이나 안주를 나눠먹기보다는 각자 먹기 때문에 함께 먹는다는 것을 미리 알려줘야 개인접시를 준다. 또한 서비스요금인 팁을 계산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캐나다에서의 일상을 도와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친절한 #알쓴신Tip이 28개가 덤으로 붙어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제1장 개인주의가 허락한 다양성
ㆍ 그들의 색다른 동거
ㆍ 밥정은 없지만 깔끔함이 있지
ㆍ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오지랖 금지
ㆍ 파티에 참석하려면 ‘남자’ 필수 지참?
ㆍ ‘패션테러리스트’와 ‘패션피플’의 도시
ㆍ I형이 E형이 되는 마법 같은 공간
ㆍ 다정한 약쟁이 친절한 노숙자
ㆍ 그 남자 그 여자 그리고 우리들의 ‘사정’

제2장 언어가 곧 문화라는 진리
ㆍ 나이를 잊는 나라
ㆍ 나이도 성별도 없는 이력서
ㆍ 영어가 인권이다
ㆍ 영원한 차선책을 선택하는 의지
ㆍ 그 때 그 시절 ‘라떼’에 갇힌 사람들

제3장 오, 필승 코리아!
ㆍ 캐나다엔 인종차별이 없다?
ㆍ 캐나다 정부와 대화할 땐 맥주가 필요해
ㆍ 햄버거 하나 ‘사딸라’라면서요?!
ㆍ 마트 경품 추첨 1등을 하려면
ㆍ 겸손과 과묵은 가난만 연장시킬 뿐
ㆍ 내 영어를 키운 건 팔 할이 고객센터
ㆍ 코로나보다 무서운 것

4장 감동과 질투의 순간들
ㆍ 혼나지 않는 아이들
ㆍ 나는 왜 애꿎은 신발끈을 그렇게 묶어댔나
ㆍ 곧 죽어도 낫 배드
ㆍ 이혼을 축하해 달라고?
ㆍ 휠체어가 날아다니는 나라
ㆍ 자연이 만드는 농담들
ㆍ 명품보다 힙한 깨진 아이폰
ㆍ 모든 컬러가 용서되는 곳

에필로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