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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퇴사준비생의 교토
저자 : 시티호퍼스
출판사 : 트래블코드
출판년 : 2024
ISBN : 9791198392213

책소개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됩니다.

직장인에게도 사춘기가 온다. 설렘의 시작이 월요일이 아니라 금요일로 옮겨진 지도, 입사할 때의 꿈과 비전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고,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비전 없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야 수십 가지다. 하지만 막상 퇴사하기 어려운 건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를 나올 담력을 갖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취업과 마찬가지로 퇴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다만 준비의 방식과 내용이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휴가 때 해외여행을 하면서, 여행하는 도시를 비즈니스 관점으로 관찰하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차별적인 컨셉, 틀을 깨는 사업 모델, 흥미로운 아이템, 번뜩이는 운영방식 등 평소와의 다름을 경험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는 이번에 교토로 떠난다. 〈퇴사준비생의 교토〉에서는 자기다움을 가지고 시대에 맞춰 성장해가는 15곳을 소개한다. 향에다 소리를 결합한 인센스 매장, 식기류가 담긴 여행 가방을 내주는 레스토랑, 된장을 블렌딩해주는 미소 가게, 숯불 식빵을 파는 카페, 슬라이스 양갱을 개발한 화과자 전문점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이지만, 이곳들에는 한 끗 차이가 있다.

도쿄를 시작으로 런던, 교토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는 퇴사가 아니라 퇴사 ‘준비’에 무게중심을 둔 콘텐츠다. 책상 너머의 세상을 경험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자립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미래를 고민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며,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다시 꿈을 꾸고 더 건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퇴사준비생의 도쿄〉 후속작!
이번엔 [교토]다!

교토는 ‘시간의 섬’이다. 일본식 전통 가옥인 마치야를 비롯해, 수백 년 된 가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 그렇다면 과거에 머물러 있는 도시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을까?

교토에만 있는 표현인 ‘교(京)’에 그 힌트가 있다. 교토에는 많은 단어 앞에 ‘교’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데, 이는 교토의, 교토식 등 교토화되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교토식 전통요리는 ‘교료리’, 교토에 있는 일본식 전통 목조 가옥은 ‘교마치야’라고 부르는 식이다.

또한 교토의 거리에서 발견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에서도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스타벅스, 블루 보틀, 라이카, 에이스 호텔 등. 이름 앞에 ’교‘가 붙지는 않았어도, 상징성을 갖는 플래그십 매장들은 마치 교토에서 시작한 브랜드처럼 자연스럽게 교토화되어 있다.

여기에 교토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핵심이 담겨 있다. 외부의 것을 받아들일 때, 교토처럼 자기화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다움’을 스스로 정의하고 가꿔나가야 한다. 자기다움이 분명하다면 불확실한 미래에도 중심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다.

〈퇴사준비생의 교토〉에서는 자기다움을 가지고 시대에 맞춰 성장해가는 15곳을 소개한다. 향에다 소리를 결합한 인센스 매장, 식기류가 담긴 여행 가방을 내주는 레스토랑, 된장을 블렌딩해주는 미소 가게, 숯불 식빵을 파는 카페, 슬라이스 양갱을 개발한 화과자 전문점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이지만, 이 매장들에는 한 끗 차이가 있다. 저자인 ‘시티호퍼스’ 팀은 그들이 어떻게 기존의 틀을 살짝 비틀어 자기다워졌는지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책을 통해 교토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교토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 책은 화제의 베스트셀러였던 〈퇴사준비생의 도쿄〉의 후속작이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대퇴사 시대에 취업에만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니라 퇴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건설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퇴사준비생들의 공감을 샀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행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는다는 컨셉과 콘텐츠 구성은 동일하다. 여기에다가 일반적인 책과 달리 콘텐츠를 읽는 방식에 변화를 줬다. 관점, 현장, 온라인 등을 넘나들면서 입체적인 독서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우선 카테고리를 없앴다. 대신 퇴사준비생 관점으로 여행할 때 필요한 ‘7가지 렌즈’를 정의해, 콘텐츠를 봐야 할 포인트를 해시태그 방식으로 제안한다. 경영 철학, 컨셉 기획, 사업 전략, 수익 모델, 브랜딩/마케팅, 고객 경험, 디자인 등이 7가지 렌즈다.

또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 각주’를 도입했다. 책을 읽다 보면 글 위에 점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다. 이 점과 같은 개수의 점이 표시된 이미지를 매칭 시켜보면, 현장의 풍경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설명이 더 와닿는 것은 물론이다.

그뿐 아니라 ‘플러스 콘텐츠’도 추가했다. 글을 읽다 보면 다른 매장이나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에 대한 호기심을 더 깊이 있게 채우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시티호퍼스(www.cityhoppers.co)’와 연계했다.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교토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성장의 모티브를 찾고 싶다면, 〈퇴사준비생의 교토〉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시작으로 〈퇴사준비생의 런던〉, 〈퇴사준비생의 도쿄2〉로 이어진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가 그러했듯이.

이번엔 교토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리슨
향에도 소리가 있다, 향에 귀 기울이는 공감각적인 방법

컨비니언스 바
편의점과 위스키 바의 이유 있는 만남

홀 러브 교토
전통의 가치를 요즘 스타일로, 장인을 재해석하는 장인

신풍관
교토에 새 바람이 분다, 이름값하는 공간의 품격

류노히게 바이 미타테
‘빼기의 미학’으로 그릇 위에 교토의 축소판을 만든다

쿠라다이 미소
된장도 블렌딩 되나요? 요즘 입맛을 사로잡은 미소 천사

굿 네이처 스테이션
참지 않아도 괜찮아, ‘무해한 소비’를 하고 있다면

오가와 커피
70년된 장인 카페가 커피에 떨어뜨리는 ‘희망’의 정체

카메야 요시나가
200년 넘은 화과자 전문점이, ‘브랜드 안티에이징’을 하는 법

코에 도넛
도넛 가게의 천장을 대나무 바구니로 수놓은 이유

하치다이메 기헤이
이런 쌀이라면 드시겠어요? 쌀 시장을 살리는 선넘는 쌀가게

우사기노네도코
신비한 광물의 세계를, 한 그릇의 디저트로
쿠모노차
뜬구름을 잡아라, 망해가는 카페를 뜨게 만든 승부수

아에루
콜라보 하나로 미디어 그룹을 만든 저널리스트 지망생의 전략

토토야
제로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넓히는, 이 마트의 결정적 차이

에필로그

레퍼런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