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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1 : 신명
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1 : 신명 / 최광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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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1 : 신명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91185954431 04600 : \18000
ISBN  
9791185954424(세트)
DDC  
709.51-22
청구기호  
709.51 ㅊ336ㅁ
저자명  
최광진
서명/저자  
미술로 보는 한국의 미의식. 1 : 신명 / 최광진 지음
원서명  
역경을 이겨내는 흥겨운 정서
발행사항  
고양 : 미술문화, 2018
형태사항  
270 p. : 천연색삽화 ; 22 cm
서지주기  
참고문헌(p. 268-270) 수록
키워드  
미술 한국미술
책소개  
고구려 벽화에서 백남준까지 이어지는 신명의 불꽃 한국인의 혼을 깨우고, 세계를 춤추게 하다.

미술로 조명하는 한국의 4대 미의식
그 첫 번째 이야기 “신명”

창조적인 문화와 행복을 위한 우리의 미의식

저자는 요즘처럼 문화가 중시되는 시대에 우리다운 문화를 창조적으로 꽃피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4대 미의식인 ‘신명’, ‘해학’, ‘소박’, ‘평온’의 정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명은 영혼을 깨우는 생명의 힘으로 삶의 역경을 이겨내는 흥겨운 정서이고, 해학은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한 권력을 희롱하고 낙천적으로 삶을 긍정하는 달관의 지혜다. 소박은 꾸밈없는 대교약졸의 자연미이고, 평온은 세속적 집착에서 벗어난 본성의 고요한 울림이다.
경제발전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 근대화의 물결 속에 한국은 고유한 미의식을 잃어버려 알게 모르게 문화적 식민지를 초래했고, 행복을 잃었다. 이에 저자는 잃어버린 4대 미의식을 복원하여 진정한 ‘문화독립운동’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세계를 춤추게 할 한국인의 신명

이 책의 주제인 신명은 고대부터 이어진 한국인의 가장 뿌리 깊은 미의식이다. 한국인에게 무속신앙은 종교 이전에 천지인 사상에 입각한 삶의 문화였고, 노래와 춤이 수반되는 제천의식이나 굿은 삶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고 신명나는 삶을 위한 정치행위였다. 풍류를 좋아하고 흥이 많은 한국인들은 신명을 통해 하늘과 소통하고 현실의 역경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신명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위기에 강한 민족이다. 그래서 수천 년간 수많은 외침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전쟁 직후의 폐허에서 놀라운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관광버스가 흔들릴 정도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노래방이 있는 나라, 신바람이 나면 월드컵 4강도 가능한 나라, 점잖은 외래 종교도 한국에만 들어오면 신명의 종교로 탈바꿈된다.
오늘날 근본 없는 주입식 교육과 천민자본주의에 신명이 억눌려 있지만, 신명을 되살린다면 한국인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무서운 저력을 지닌 민족이다. 저자는 예술에서 세계 미술계를 뒤흔든 백남준과 K팝 열풍도 한국인의 신명이 국제적 문화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본다. 한국은 세계를 신명나게 할 문화적 사명을 지닌 민족이라는 것이다.

외국미술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미술의 미학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다

이 책은 저자의 『한국의 미학, 서양, 중국, 일본과의 다름을 논하다』(2015)에 이은 후속 연구로 한국인의 4대 미의식 중 하나인 ‘신명’이 어떻게 조형언어로 양식화되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미술에서 신명이 담긴 작품들을 동서고금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미학적 관점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한국미술의 미학적 가치를 새롭게 눈뜨게 하고, 외국인들이 한국미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1장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춤과 음악으로 풍류를 즐긴 한국 고대인들의 신명 문화가 회화적으로 표현된 사례들을 다루었고, 2장에서는 회화에서 율동적 선율로 표현된 신명의 정서가 문양으로 나타난 공예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3장은 자연을 직접 접하고 그 감각적 흥취를 표현한 진경산수화를 서양의 인상주의나 입체주의와 비교하여 그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4장에서는 신명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꽃피운 현대작가들을 다루었다. 문인화 전통을 신명나는 붓질로 계승한 이응노, 무속신앙의 신명을 현대적 감각으로 조형화한 박생광, 소를 통해 한민족의 힘찬 기백과 신명을 표현한 이중섭, 자신의 고독과 한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천경자, 민중의 애환을 신명나는 춤으로 풀어낸 오윤, 굿의 원리로 비디오 아트를 창조한 백남준 등을 통해 자신의 역경을 신명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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