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용돈 좀 올려주세요!

찬이의 포스터 대작전 『용돈 좀 올려주세요』. 찬이의 용돈 올려주세요 포스터 완성 과정을 통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생각을 전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스터로 생각을 전달한다는 기법이 매우 창의적인 그림책입니다.

찬이는 엄마한테 용돈을 올려달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포스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찬이의 머릿속에서 그림 친구와 말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림 친구와 말 친구는 어떻게 하면 찬이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서로 의논해가며 포스터를 한 장 한 장 완성해 갑니다.

포스터 중에는 "엄마만 쓰지 말고 아들 용돈도 두 배로 올려라 두 배로!"라는 문구의 투쟁적인 포스터도 있고, 용돈을 올려주지 않으면 폭발해 버릴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협박성의 포스터도 있습니다.

반면 또래 친구들의 용돈을 그래프로 비교하여 용돈이 적다는 마음을 표현한 포스터도 있고, 용돈을 올려주면 부지런히 생활할 것과 자신에게 믿고 맡기라는, 약간은 선거 공약같은 포스터도 있습니다.

찬이는 어떤 방법으로 엄마에게 용돈을 올려달라는 의사를 전달할까요? 결국 선택한 포스터는 어떤 포스터일까요? 우리 아이들의 기발하고도 재치 넘치는 생각이 가득 담긴 그림책입니다. [양장본]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글 친구와 그림 친구가 주고받는 아이디어들은 포스터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며, 아이디어는 보태고 보태어져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바뀝니다. 또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거나 환심을 사려하거나, 인정에 호소하는 등 다양한 어조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런 과정들은 자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