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함에 대하여 : 악에 대한 성찰
잔혹함에 대하여 : 악에 대한 성찰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88971996843 04100 : \12,000
- ISBN
- 9788971996362 (세트)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111.84-22
- 청구기호
- 111.84 M889tㅂ
- 저자명
- Morton, Adam
- 서명/저자
- 잔혹함에 대하여 : 악에 대한 성찰 / 애덤 모턴 지음 ; 변진경 옮김.
- 원서명
- [원표제]Thinking in action : on evil
- 발행사항
- 파주 : 돌베개, 2015.
- 형태사항
- 236 p. : 삽화, 초상 ; 22 cm.
- 총서명
- 철학자의 돌 ; 2
- 주기사항
- 색인수록
- 일반주제명
- Good and evil
- 기타저자
- 변진경
- 기타저자
- 모턴, 애덤
- 책소개
-
악, 그 어둠의 깊이에 관한 인문학적 탐색!
세상에는 시시각각 끔찍하고 잔혹한 일이 벌어진다. 그러나 2천 년이 넘은 동서양의 철학사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악한 행동을 설명하는 철학적 개념은 크게 개진되지 않았다. 이 책 『잔혹함에 대하여』의 저자 애덤 모턴은 이 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20세기 심리학의 성과와 인간의 악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성찰을 경유한다. 도대체 악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먼저 저자는 끔찍한 상황이나 잔혹한 상황을 접했을 때, 그 배후에 분명 끔찍한 인물들이 있다고 믿는 행위는 악의 이해를 가로막을 뿐 아니라, 잔혹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대신 악한 행동의 동기를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비도덕적인 상황에 대한 묵인과 침묵 역시 악한 행동의 동참임을 인지해야 하고 악을 상상해야만 진정한 악의 이론을 정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악에 대한 분노와 증오, 비난 역시 위험하다. 비난은 악을 ‘타자화’시킴으로써 나 자신이 악에 연루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시킨다. 따라서 악을 저지른 사람의 동기를 알려고 노력하고, 악을 이해 가능성의 장에 놓아야만 인간과 세계를 인식하고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그래야만 악행이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도록 대응할 수 있고 미래에는 그 악행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