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카의 장갑 :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마리카의 장갑 :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91160261226 (양장본) 03830 : \13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DDC
- 813.36-22
- 청구기호
- 813.36 ㅅ434ㅁㅇ
- 저자명
- 소천사 , 1973-
- 서명/저자
- 마리카의 장갑 :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 오가와 이토 [저] ; 히라사와 마리코 그림 ; 이윤정 옮김
- 원서명
- [원표제]ミトン
- 발행사항
- 파주 : 작가정신, 2018
- 형태사항
- 218 p. : 삽화 ; 20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小川糸
- 주기사항
- 그림: 平澤まりこ
- 언어주기
- 일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기타저자
- 평택마리코
- 기타저자
- 이윤정
- 기타저자
- 오가와 이토
- 기타저자
- 히라사와 마리코
- 기타저자
- 平澤まりこ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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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장갑 나라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
《달팽이 식당》, 《츠바키 문구점》의 저자 오가와 이토가 전하는 선량한 사람들의 따스하고 포근한 이야기 『마리카의 장갑』.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를 모델로 하는 가상의 나라인 루프마이제공화국을 무대로, 마리카라는 한 여자의 파란 많지만 따뜻한 생애를 그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권의 책을 출간한 일러스트레이터 히라사와 마리코의 섬세한 삽화도 작품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권말에 실린 저자의 라트비아 여행 에세이는 라트비아인들의 정겨운 생활상과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을 조곤조곤 하나씩 풀어놓는다.
장갑 없이는 살 수 없는 나라, 루프마이제공화국.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손에 꼭 맞는 장갑을 끼는 것은 이 나라 사람들의 큰 기쁨이다. 태어나자마자 할머니에게 새빨간 엄지장갑을 받은 마리카는 가족들의 사랑과 너그러운 자연의 품 안에서 밝고 건강한 아이로 무럭무럭 자란다. 열다섯 살이 된 마리카는 같은 댄스 동아리의 청년 야니스를 사랑하게 되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엄지장갑을 떠서 선물한다. 그리고 얼마 후 열린 건국 15주년 축하 행사. 마리카는 자신이 준 엄지장갑을 낀 야니스를 발견하고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아름다운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5년 만에 루프마이제공화국이 얼음제국에 무력으로 병합되는 불운이 닥친 것이다. 사람들은 춤과 노래를 빼앗기고 민속의상 착용도 금지되었지만, 혹한의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엄지장갑만은 유일하게 허용된다. 힘든 시절이지만 마리카와 야니스는 서로에 대한 사랑에 의지해 소박한 일상을 꾸려나가지만 얼음제국은 그런 소박한 행복을 더는 허용하지 않는다. 야니스에게 연행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마리카는 그가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밤새 엄지장갑을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