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사회이론 : 세속이성을 넘어서
신학과 사회이론 : 세속이성을 넘어서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91161291000 93230 : \4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261.5-22
- 청구기호
- 261.5 M589tㅅ
- 저자명
- Milbank, John
- 서명/저자
- 신학과 사회이론 : 세속이성을 넘어서 / 존 밀뱅크 지음 ; 서종원 ; 임형권 [공]옮김
- 원서명
- [원표제]Theology and social theory : beyond secular reason((2nd ed.))
- 발행사항
- 서울 : 새물결플러스, 2019
- 형태사항
- 825 p. ; 24 cm
- 서지주기
- 서지적 각주 수록
- 기타저자
- 서종원
- 기타저자
- 임형권
- 기타저자
- 밀뱅크, 존
- 책소개
-
급진 정통주의(Radical Orthodoxy)는 그 이름부터 의문을 자아낸다. 기독교 정통주의를 천명하는 신학이론이 어떻게 급진적일 수 있는가? “정통”을 수식하는 “급진”이란 말은 그 어원이 함의하는 대로 “근본(적)”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이 새로운 신학운동에 대한 질문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그것이 표방하는 정통이 이른바 세속적 근대성을 비판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아우구스티누스로 대표되는 교부신학의 준거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면, 이는 과거의 정태적이고 유기적인 공동체에 호소하는 복고적 태도가 아닌가? 기독교의 자의적 세계관에 기초해서 사회과학 일반에 대한 신학의 우위를 내세우는 것은 근거 없는 신앙지상주의가 아닌가? 근대성(modernity)을 넘어선 “탈근대 신학”(postmodern theology)을 지향한다는 미명하에 모든 사상의 “공존가능성”(compossibility)을 상정하는 것은 뻔한 자유주의적 어법 뒤에 근대성의 또 다른 얼굴인 가치중립적 합리주의를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다소 신랄하고 때로 오해 섞인 질문들에 대해 당장에 속 시원한 해답을 내어놓기에 앞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직도 한국 신학계에 그 전모가 드러나지 않은 급진 정통주의의 지형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 국내에 처음으로 번역·출간된 존 밀뱅크의「신학과 사회이론」(Theology and Social Theory)은 급진 정통주의 기획의 효시가 되는 기념비적 저작으로서, 최근 들어 의문과 논란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급진 정통주의의 영토를 답사하고자 하는 신학적·인문학적·과학적 지성들 앞에 그 비밀의(theurgic) 초대장을 내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