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의 베스트 51컷으로 보는 영화포스터의 모든 것!

데뷔작《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개성 넘치는 영화의 포스터들과 역대 최고 관객수를 동원한《명량》까지 19년간 300편의 포스터를 만든 아트디렉터 이관용의 영화포스터 아트북『This is Film Poster』. 이 책은 국내 포스터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이관용 디자이너의 베스트 영화포스터 51컷을 담았다.

120분 영화를 단 1장에 담아내는 20년차 베테랑 디자이너의 감각과 노하우가 매 컷마다 알차게 응집된 이 책은 ‘가장 실험적인 포스터’부터 ‘가장 대중적인 포스터’까지 한 편의 포스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현장에 있지 않으면 결코 몰랐을 영화포스터 디자인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디자이너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주고, 영화팬들에게는 포스터 디자인의 신세계를 선사하는 책으로써 저자 개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난 2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한국영화의 역사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의 이론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This is Film Poster』. 먼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으나 많은 이유들을 갖고 있는 B컷 포스터를 대량으로 공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A컷과 B컷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판단해볼 수 있는 재미를 안겨 준다. 다음으로, 포스터 안에 담겨 있는 이미지와 카피, 제작사와 협찬사 로고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배치되는지 매뉴얼 방식으로 설명함으로써 곳곳에 저자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숨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