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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업 오디세이 : 서 : 여행의 시작
배우 수업 오디세이  : 서 : 여행의 시작 / 오순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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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업 오디세이 : 서 : 여행의 시작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70871110 14680 : \10000
ISBN  
9788970871103 (세트)
DDC  
792.028-23
청구기호  
792.028 ㅇ391ㅂ
서명/저자  
배우 수업 오디세이 : 서 : 여행의 시작 / 오순한 지음
발행사항  
서울 : 미래_H, 2018
형태사항  
127 p. ; 21 cm
주기사항  
표제관련정보: 21세기 연기술로 거듭 진화하는 스타니슬랍스키 '심리기술-신체행동법'의 실천
내용주기  
여행의 시작 오순한 지음
일반주제명  
연기(배우)[演技]
일반주제명  
배우[俳優]
일반주제명  
연기 수업[演技授業]
기타저자  
오순한
책소개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 21세기 시선으로 풀어쓰다”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의 근간이자 연기술의 바이블 『배우 수업』을 연출가 오순한이 21세기 연기술로 진화시킨 책
스타니슬랍스키 입문 25년 만에, 집필 기간만 10년 걸려

왜 다시 스타니슬랍스키인가?
저자가 다시 스타니슬랍스키를 한국에 내놓은 이유는 그의 ‘시스템’이 연기술의 바이블이자 연기술의 기본이며 기초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그의 제자 그로토프스키가 “실로 연기의 메소드라고 할 만한 것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완비된 것이라고 한다면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법을 들 수가 있죠”라고 했고, 1세대로 러시아에서 공부한 소냐 무어는 “연극의 세계 어디에도 스타니슬랍스키의 가르침을 감안하지 않고는 연기와 연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것은 21세기에도 마찬가지다.
20세기 연기 메소드로서 정점을 이룬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은 21세기 지금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연극 스타일은 물론 장르까지 그리고 영화, TV 드라마까지 아울러 멀티 플레이어를 키워낼 수 있는 유일한 연기술이다. 시스템은 지금도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이 유럽과 미국은 물론 브라질과 멕시코까지 세계 도처에서 진화하고 있다. 폴란드의 그로토프스키, 러시아에서 망명해 미국에 정착하여 수많은 걸출한 배우들을 길러낸 미하일 체호프는 물론, 아메리칸 3인방으로 불리는 연기 교육자들인 리스트라스버그, 스텔라 아들러, 샌포드 마이즈너 그리고 유럽과 미국의 제3세대와 4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면 관계상 여기 다 나열할 수 없는 그의 계승자들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1992년 배우로 러시아로 유학을 가기 시작한 이래 2018년 지금까지 비교적 끊이지 않고 그들의 연기 방법을 배워왔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는 고사하고 실천적 수용과정 없이 책 번역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도대체 원인은 뭘까? 저자는 “한국에서는 발효의 시간이 없었다”고 꼬집는다.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폴 뉴먼,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니로, 마릴린 몬로, 조앤 우드워드와 같은 헐리우드의 탁월한 배우들의 탄생 배경엔 하나같이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이 그 뿌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성공 이유는 그 시스템 원칙에 대한 오랜 시간의 소화, 흡수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 연극계에서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 이것은 실기 중심, 끼 중심의 한국 연극계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다.
한국의 연극계는 오래 전부터 가난을 굴레처럼 뒤집어쓴 채 버텨왔다. 최근엔 TV 드라마, 영화가 승승장구하면서 뛰어난 몇 명의 배우를 TV나 영화판에 공급해주는 역할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한국 연극은 희망이 있을까? 저자 오순한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위기는 언제나 있었고, 오사량이 일본어로 된 『배우 수업』을 번역하여 책이 나온 때로부터 따진다고 해도 시스템이 소개된 지 벌써 50년 되었지만, 제대로 된 실천을 해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저자는 미래의 배우들이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돈키호테’적인 믿음으로 이 책을10년의 세월 동안 썼다.
저자는 러시아의 기티스(GITIS, 러시아국립연극학교) 연출과에서 연출 전공으로 1학년부터 시작하여 마스터를 끝내고 연출과 최고과정(Ph.D.)까지 마쳤다. 그리고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에 입문한 지 25년 만에, 그리고 집필 기간 10년 만에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술의 기초인 『배우 수업』을 21세기의 과학적인 방식 ? 현대진화학과 뇌신경과학 ? 으로 새롭게 바꾸어냈다. 이것은 일찍이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러시아 연출가 레프-도진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나, 저자가 그로부터 배운 것은 아니다. 연출 마스터로서 자격을 획득한 1998년 이후부터 20년 동안 저자 자신의 실천과 적용으로 일구어낸 성과다. 이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시스템의 계승자라고 자처하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초의 일이다.
융합과 통섭이 세계적인 현상인 21세기 한국에서 총체적인 연기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길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것으로 소화할 때라야 연극이 연극 고유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한국 연극의 희망은 과학적인 방식으로 총체적인 융합과 통섭을 통해서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제대로 우리 배우에게 맞는 연기술로 진화시키는 것인데, 저자는 그 첫걸음이 스타니슬랍스키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소화하는 것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연극판에 남아 있는 배우들은 반드시 다져야 할 ‘기본기’에 대해 대단히 무신경하다. 오직 ‘끼’라는 것만으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거의 아마추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극은 기초 공사를 게을리 한 덕분에 그 정체 상태에서 더 뒤로 퇴보해가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연극의 부활을 위해 배우 기술의 기초가 되는 시스템의 기본인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 수업』을 배우에게 초점을 맞춰서 다시 낱낱이 점검하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배우 수업』을 풀어쓴 또 다른 이유다. 집짓기로 치면 터 잡기와 주춧돌 공사를 다시 하려는 것이다.”

이 책에 망라된 내용은, 러시아 연기학교 1년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배우 수업 전 과정을 압축한 『배우 수업』을 10년 가까이 배우들과의 검증을 통해서 재해석하고 쉽게 풀어낸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한번 읽는 것으로 그쳐서는 결코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을 소화할 수 없다. 반드시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실기’로 익히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것으로 습득할 때 비로소 스타니슬랍스키가 의도했던 총체적인 인간으로서의 연극인이 탄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오순한은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 수업』을 100번 이상 읽었을 뿐만 아니라 연극 연출을 통해서 실험적으로도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적용했다. 저자는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 수업』은 연기를 막 출발선에 서서 시작하는 이들에게, 배우 인생 그 험난한 바다를 헤쳐 나갈 최적의 나침반”이라며 “나는 『배우 수업』이 연기 지망생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만들어주는 가장 유용한 연기술이라는 그 확신 하나만 갖고 탐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자_오순한

연출가가 본업인 저자는 러시아의 기티스(GITIS, 러시아국립연극학교)에서 연출과 학부를 거쳐 석사(M.F.A.) 디플롬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연출 마스터 자격을 받았다. 귀국해서 극단 ‘열린’을 창단, 5년간 자신의 메소드를 탐구, 실험했고, 스타니슬랍스키 연기 메소드 중 에튜드를 적용하는 작업으로 창작한 「창작 단편 13」, 미하일 체호프의 연기 방법을 적용한 「둘 몸짓」, 두 대가의 메소드를 융합하는 훈련들로 만든 실험극 「데포르마시옹 햄릿」 등을 무대에 올렸다. 그 결과를 갖고 다시 러시아로 가서 3년여 기간 연출과에서 러시아어로, 러시아에서 최초로 시스템과 미하일 체호프 방법을 결합하는 메소드를 탐구,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 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호프의 결합 메소드』라는 제목의 실기 논문을 썼다. 이 논문은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논문심사를 통과하고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자국인도 어려운 연출과 최고과정(Ph.D.)을 마쳤다. 1년간 Professor 자격을 얻어, 연출과 마스터의 요청으로 그 자신이 연구한 『스타니슬랍스키와 네미로비치 단첸코 그리고 미하일 체호프의 결합 메소드』로 두 명의 한국 학생을 지도하며 러시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5년 7월 귀국하여 2008년까지 3년간, 예술의 전당에서 올린 「시라노 드 베르주락」 연기 마스터,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2017년 소극장 오떼아뜨르 개관, 연극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와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시학 & 배우에 관한 역설』(유아트, 2013), 『오디션에서 살아남기』(미래사, 20415), 『문장//쪼개기』(미래사, 2016) 등이 있다. 이번에 18권으로 기획된 『배우 수업 오디세이』는 GITIS 1학년으로 시작해서 25년 만에 쓰는 데만 10년이 걸린 그의 연극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책으로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술의 기초 『배우 수업』을 탐구한 방대한 프로젝트다. 이 일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시스템의 계승자라고 자처하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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