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개인주의 시대 이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i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개인주의 시대 이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91161292281 03230 : \16,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261.8357-23
- 청구기호
- 261.8357 K95iㅈ
- 저자명
- Kuehne, Dale S.
- 통일서명
- Sex and the iWorld.
- 서명/저자
- i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개인주의 시대 이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다 / 데일 S. 큐엔 지음 ; 장혜영 옮김
- 원서명
- [원표제]Sex and the iWorld : rethinking relationship beyond an age of individualism
- 발행사항
- 서울 : 새물결플러스, 2022
- 형태사항
- 317 p. ; 23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Dale S. Kuehne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일반주제명
- 기독교[基督敎]
- 일반주제명
- 성(생리학)[性]
- 기타저자
- 장혜영
- 기타저자
- 큐엔, 데일 S.
- 기타서명
- 아이세계의 섹스를 넘어서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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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이런 세상에서 각각의 개인은 법적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는 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 누구도 타인의 삶에 대해 함부로 개입하거나 간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다. 현대인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진다. 현대의 이런 자기중심적 세계관은 남녀 관계와 섹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사람들은 각자의 선택에 의해 별다른 거리낌 없이 자유롭게 만나고 헤어진다. 인간 삶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sex)을 둘러싼 개인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방종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현대인의 자유로운 성생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답은 존재하는가? 유감스럽게도 고리타분한 옛날 기준들 외에는 뾰족한 답이 없는 실정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성생활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더 이상 교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 마디로 꼰대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매우 예민하고 복잡한, 한 마디로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어려운 주제다. 누가 감히 각 개인이 사랑을 나누는 현실 안으로 풍덩 뛰어들어 그 정합성을 따져보려고 하겠는가? 그래서 눈치 빠른 사람들은 웬만하면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사이자 정치학 교수인 데일 S. 큐엔은 이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자신의 지적인 성실함과 신앙 양심에 비추어 개인이 아무런 통제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랑을 나누는 현실이 과연 가장 이상적인 상황인가를 되묻는다. 물론 저자도 이 결정이 매우 위험천만한 일임을 잘 인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