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놀이치료사(독자)들이 ‘내담자와 관계 형성하기’ ‘내담자의 이슈 및 기저역동 탐색하기’ ‘내담자의 통찰 돕기’ ‘내담자의 패턴 변화시키기’의 네 단계 안에서 자신의 이론을 통해 어떻게 기법, 기술과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제1장에서 놀이치료의 기본 사항(놀이치료는 무엇이며,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또한 우리는 놀이치료에 적용되는 상담이론에 대해 다루기를 원했다. 우리는 이론적 정향이나 체계적인 방식으로 내담자를 개념화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인 놀이치료사가 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는 놀이치료에 적용되는 이론과 치료사에게 맞는 이론을 결정하는 방법에 대해 제2장에서 다루었다. 제3장에서는 놀이치료사가 놀이치료 과정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전략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제4장부터 제8장까지는 놀이치료실에서 할 수 있는 각각의 전략에 대한 기법을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놀이치료 접근과는 무관하게 치료사의 작업에 토대가 될 수 있는 관계형성을 위한 기본적인 놀이치료 기술과 기법을 설명한다. 제5장은 내담자의 개인내 및 개인간 이슈를 탐색하는 내용으로 내담자와 ‘무슨 일이 있는지(what’s up)’, 그리고 어떻게 살펴볼 것인지를 결정한다. 내담자가 사고·행동·감정의 패턴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놀이치료사를 위해 제6장에서는 내담자가 자신을(어쩌면 심지어 타인조차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제7장은 내담자가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이 장은 내담자가 행동·사고·감정·태도 등의 변화를 진전하도록 돕기 위한 여러 지시적인(일부는 비교적 덜 지시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과 기법으로 가득하다. 또한 제8장에서는 놀이치료 과정에 부모/교사 및 가족을 포함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제안과 활동을 다루고 있다. 제9장에서는 놀이치료실에서 도전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우리는 치료사가 현존하며, 의도적이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일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고안한 많은 지식(지혜일 수도 있는, 우리는 이것이 지식인지, 지혜인지 명확하지 않다)을 각 장 사이에 포함시켰다. 우리는 이를 ‘인터루드(Interlude)’라고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