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프랑스 박물학자 뷔퐁이 한 말이다. 글 속에 그 사람의 성격, 배움, 됨됨이, 삶에 대한 철학과 사상, 가치관이 담겨 있음을 의미한다. 함부로 글을 쓴다는 것은 스스로를 모독하는 것이다. 글을 쓸 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반듯한 자세로 써야 한다. 그것이 글에 대한 예의이며, 글을 읽을 사람에 대한 예의다.
“말이란 그 사람의 마음과 인격을 알리는 것이다.”
에스파냐의 작가 그라시안의 말이다. 말은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함으로써 목적을 이루는 수단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소통’이라 부른다.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인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며 심할 경우에는 파멸을 초래하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 삶의 흥망이 달려있다.
말을 할 때는 상대와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예를 갖춰야 한다. 이것은 곧 자신에 대한 예의이다.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성, 삶의 주요 가치가 녹아 있다. 글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면 말은 그 사람의 인생인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말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라고 할 수 있다.
위인들은 훌륭한 업적 외에도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명언에는 그 말을 남긴 이의 철학과 사상,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담겨 있어 마음에 새기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상황과 처지에 맞는 말은 지난날의 반성과 앞날의 혜안을 가져다준다. 한마디 말이 인생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한마디 말은 ‘인생의 보석’과도 같다.
보석처럼 빛나는 말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재산이다. 머리로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긴다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마음에만 새기고 행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명언으로 읽는 100명의 인생철학≫에는 정치, 경제, 문화, 문학, 철학과 사상, 언론, 예술, 과학, 스포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이들의 말과 함께 그 말의 탄생 비화가 담겨 있다.
책을 쓰기 위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공을 거둔 100인을 선정하여 관련 책과 자료 문헌집을 샅샅이 살펴보았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으며, 삶의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고스란히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길 소망한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