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건강한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연령별로 정리된 우리 아이의 정서 발달 지침서

배우 이도현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언급한 발달장애 동생 이야기가 화제다. 연기 생활 중 초심을 잡게 되는 이유로 동생을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발달적 도전을 마주한 자녀라면 가정 내에서의 애정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 발달지연 · 발달장애 아동 치료의 과정에선 과한 애정은 문제 상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아동의 주의력 문제는 물론, 사회 정서 발달 신경망의 발달이 늦어지는 경우가 관찰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나게 할 수 있는 애정의 양과 표현은 무엇일까?

적당함을 지키기 위해 먼저 이해돼야 하는 것이 바로 ‘자녀의 마음을 성장하는 단계’라고 한다. 아이의 지적 · 정서적 성장은 여섯 단계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촉진되는데 한 살에서 한 살 반쯤 손을 당겨 도움을 요청하던 아이가 “왜 나가고 싶어?”와 같은 질문을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각 발달 단계의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의 적절한 관계가 아이의 정서적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본 도서는 6개 단계를 연령별로 나누어 아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처럼 체계적인 단계 지침서는 자녀가 건강한 정서 교류를 할 줄 아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부모와의 올바른 상호작용은 또래 관계의 기반이 되어 아이가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원활히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여러 우여곡절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자녀와의 아름다운 첫 만남을 경험한 부모부터 자녀의 발달적 도전에 맞서 해결을 도모하는 부모까지, 아이를 향한 애정이 무한한 부모라면 본 도서를 매개로 경이로운 발달적 성취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