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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 브루스 W. 롱네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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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91161292441 93230 : \250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DDC  
270.1-22
청구기호  
270.1 L852iㅎ
저자명  
Longenecker, Bruce W.
서명/저자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 : 고고학이 말하는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 / 브루스 W. 롱네커 지음 ; 홍수연 옮김
원서명  
[원표제]In stone and story : early christianity in the Roman world
발행사항  
서울 : 새물결플러스, 2022
형태사항  
478 p. : 삽화(주로천연색) ; 22 cm
주기사항  
부록: 생각해볼 문제들
기타저자  
홍수연
기타저자  
롱네커, 브루스 W.
책소개  
지금까지 많은 신학자들은 신약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주로 구약, 구약 외경 및 위경, 사해 사본과 요세푸스의 작품을 포함한 유대 문헌들을 연구함으로써 그 시대와 신약성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과 시각으로 로마 세계의 고고학 유물에 초점을 맞춰 초기 예수 숭배 이야기를 풀어낸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작업을 지속해온 신약학자 브루스 W. 롱네커는 『로마 세계의 초기 기독교 이해』에서 이 시대에 관한 새로운 접근법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그는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매몰되어 원래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굴된 유적지, 유물, 비문 및 그라피티를 바탕으로, 1세기 로마 세계의 종교와 사회상 및 풍습을 분석하고 특정 신약성경 본문과 그 유물들 사이의 대화를 시도한다.
그는 우선 1부(“접근 방법에 관한 규약”)에서 초기 예수 운동이 침투하기 시작했던 세상을 움직인 큰 힘으로 지목되는 “신분 상승”에 대한 열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런 다음 전체 연구의 주재료가 되는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신전, 법정, 주택, 작업장, 무덤, 공공시설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물, 비문, 그라피티 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2부(“대중의 신앙에 관한 규약”)에서는 본격적으로 신에 대한 믿음, 숭배 행위, 삶과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본다. 당시 로마 세계에서는 성경 저자들이 “죄”라 부를 만한 것보다는 세속적 성공이 가장 중요했으며, 사람들은 이를 얻기 위해 신을 숭배했다. 보통 사람들이 행하는 경건한 숭배를 “거부”하는 일부 예수 추종자들의 행태는 사회 구조를 약화시키는 행동으로 여겨졌다. 저자는 이런 현실에서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 당시 유행한 신비 신앙과 하나님의 비밀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 등을 놓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살펴본다.
3부(“사회적 지위에 관한 규약”)에서는 명성, 돈, 사업적 성공, 법정 싸움에서의 승리, 문해력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려는 노력이 초기 예수 집단 내에서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영향력 있는 후원자들이 지지하는 거시 내러티브가 아닌 사회적으로 보잘것없는 “젊은 자” 또는 “섬기는 자”의 미시 내러티브에 초점을 맞추고, 엘리트들의 이익이 지배하는 법정 윤리 속에서 원수라는 단어를 재해석하며, 사업을 통해 이윤을 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로마 세계에 어떤 사탄적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바울과 요한의 기록을 대조하여 분석한다.
4부(“가정의 유효성에 관한 규약”)에서는 가정과 노예, 가족 간의 유대 관계, 영적 세력과 죽은 자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사료들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 사이의 영적 연결에 대한 일반인들의 확신, 일상적 주술과 다양한 방식을 통한 저주 및 이에 대한 두려움과 신적 보호를 향한 갈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공관복음서의 축귀 사건과 갈라디아서에 언급된 저주를 설명한다.
이 책은 이처럼 1세기 정황에서 베수비오 유물들(비문, 그라피티, 프레스코화 등)이 지닌 의미를 살피고 그것들과 신약성경 본문을 통해 명확히 드러나는 주제와의 접점을 탐구함으로써, 초기 예수 숭배자들이 1세기 그리스-로마의 도시 문화 속에서 자신들의 복음 이야기를 어떻게 상황화하고 차별화해나갔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1세기에 태어나 배우고 일하며 치열하게 다투고 사랑하던 사람들의 생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신약성경의 말씀이 그 시기의 호흡과 색을 입고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 본서는 문헌으로만 접한 초기 기독교 시대의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신학생, 성경에 기록된 1세기 사건을 좀 더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목사, 신약성경 이면의 당대적 삶의 자리에 관심 있는 성도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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