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어줄 수 있나요?

7세부터 9세까지를 위한 해솔 0709 그림동화 시리즈, 제3권 『엄마가 되어 줄게』.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마거릿 와일드가 쓰고 테리 덴튼이 그린 그림책입니다. 감동적이고 뭉클한 이야기가 수채화 기법의 차분한 그림과 어우러져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이 그림책은 아기를 간절히 바라는 암탉이 엄마가 없는 알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입양에 대해 다룹니다.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로 알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암탉의 모습을 통해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엄마에게도 무한한 모성애가 존재함을 증명합니다.

아기를 좋아하는 암탉이 있었어요. 암탉은 거위네 아기들도 돌보아 주고, 오리네 아기들도 돌보아 주었어요. 하지만 밤에 둥지로 돌아올 때면 슬퍼지고는 했어요. 왜냐하면 암탉에게는 잠자리에 누이고 뽀뽀를 해줄 아기가 없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암탉이 따뜻하지만 혼자 남은 알을 발견했어요.

암탉은 알을 잃어버린 엄마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러자 친구들은 암탉에게 직접 알을 돌보라고 권했어요. 그래서 암탉은 알을 둥지로 가져와 이십일 간 낮이나 밤이나 정성껏 품어주었어요. 거위가 놀러왔어요. 거위는 알의 엄마가 황새라고 생각된대요. 그리고 암탉에게 "황새라도 사랑할 수 있어?"라고 물었는데……. 양장본.

〈font color="ff69b4"〉☞〈/font〉 부록을 소개합니다!
『엄마가 되어 줄게』의 영문판 〈Big Red Hen〉을 증정합니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데 유용합니다.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엄마가 되어 줄게』는 입양으로 엮어진 가족과 그들의 친구와 이웃을 위해 창작된 것입니다. 입양으로 엮어진 가족이지만 사랑만큼은 언제나 충만하고 풍요로울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슬퍼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이 직접 따스한 목소리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