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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기 / 크레이그 S.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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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기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91161292526 93230 : \30,0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eng, 원저작언어 - kor
DDC  
234-22
청구기호  
234 K26mㅇ
저자명  
Keener, Craig S.
서명/저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기 / 크레이그 S. 키너 지음 ; 오광만 옮김
원서명  
[원표제]The mind of the spirit : Paul's approach of transformed thinking
발행사항  
서울 : 새물결플러스, 2023
형태사항  
582 p. ; 23 cm.
기타저자  
오광만
기타저자  
키너, 크레이그 S.
책소개  
2023년 2월 미국 켄터키주에 소재한 애즈버리 대학 채플실에서 점화된 뜨거운 기도 운동에 대해 전 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혹시 이것이 성령의 부흥 운동이 재점화되는 징조가 아닌가?’ 하며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런데 애즈버리 대학교에 속한 애즈버리 신학교에는 크레이그 키너라는 유명한 신약신학자가 근무한다. 그는 해마다 두꺼운 전문 학술 서적을 출간할 정도로 학문적 역량이 정평이 난 데다, 신학자로서는 특이하게도 청소년기 시절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고 이를 지금까지 적극 인정-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말하자면 크레이그 키너는 신학자로서의 지적 전문성과 기독교 신자로서의 성령 체험이 균형을 이룬 사람이다. 그런 키너가 근자에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주제가 있는데 바로 기독교인의 ‘생각’에 관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천착한다.
그렇다면 왜 크레이그 키너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생각에 그토록 지대한 관심을 쏟는 것일까? 사실 그 이유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키너를 위시하여 전 세계 수많은 신약학자가 애정하고 존경하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이 은혜로 받은 구원을 가리켜 ‘지식에까지 새로워진 사건’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은 자신이 쓴 서신의 곳곳에서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혹은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실존에 있어 ‘지식’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런 바울의 강조점은 통상 기독교 신앙을 ‘감정’과 ‘느낌’의 영역에 제한하려는 많은 그리스도인의 오해와 오류에 큰 경종을 울리는 나팔 소리와 같다. 따라서 신약성경이 실제로 가르치는 기독교 구원의 참 의미를 올바로 포착하려면,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 후 같은 성령을 통해 생각이 바뀌고, 그 바뀐 생각을 통해 삶의 양식과 행동거지가 달라지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대다수 기독교인은 ‘믿음 따로’ ‘행동 따로’인 인격 분열 상태를 못 벗어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성령을 체험한 크레이그 키너가 자신의 학문적 여정이 원숙기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사료된다.
기실 우리가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듯이, 제아무리 좋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어도 막상 일상에서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우리 인간의 실존이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우리 인간이 ‘몸’으로 살아가는 몸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은 ‘욕망의 공장’ 혹은 ‘욕망의 좌소’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어떤 인간도 몸을 입고 사는 한 항상 선하고 의로운 생각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가 맞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 몸의 욕망에 상당할 정도로 좌지우지된다. 따라서 역사상 이런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와 철학의 시도가 있었던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가령 고대의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성과 철학의 힘으로 인간의 욕망을 통제-극복해보려고 했으며, 고대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철학과 율법은 인간 욕망의 문제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그 결과 온전한 생각을 갖도록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을지언정 궁극적인 해결책은 못 된다. 도리어 우리가 철학과 율법에 의지하여 우리의 욕망을 억제하며 생각을 개선하려고 할수록 우리는 일평생 욕망과의 싸움이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을 면할 수 없으며, 설령 여기서 약간의 성과를 낸다고 해도 그 결과 ‘자기 의’라는 공로주의에 함몰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몸적 존재로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철학과 율법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깨달음은 오직 성령께서만 수여하실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증언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간주하는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성령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되면, 그 지식은 우리의 몸을 통제하여 욕망을 억제하고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성령은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드러내는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을 체험하여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갖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을 따라 자기희생과 섬김의 삶을 지향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이 지상의 사물과 사건들이 아닌 하늘의 것들을 소망하며 묵상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성령은 몸의 욕망을 따라 살기 십상인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방향과 목표를 바꾸도록 도우며, 그 변화된 생각을 통해 행동이 교정되도록 이끄심으로써, 결국 우리가 몸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지 않도록 하신다. 이것이 바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의 모습이다. 크레이그 키너는 바로 이런 관심사에서 바울의 관련 본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생각이 어떻게 ‘구속받아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파고든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그리스도인이 성령 안에서 온전한 생각을 개발하여 더욱 성숙한 행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학이 심리학, 뇌과학, 정신분석학 등과 긴밀한 학제간 연구를 통해 인간에 대해 더욱 통합적인 이해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의 이런 문제의식과 통찰력은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생각이나 행동거지는 여전히 구원받기 이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그 결과 신앙과 삶 사이에서 심각한 ‘분열’ 현상을 겪고 있는 이 시대의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귀중한 치료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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