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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 이상 [지음]  ; 박상순 옮기고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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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37475405 04800 : \16000
ISBN  
9788937475009 (세트)
DDC  
811.16-22
청구기호  
811.16 ㅇ748ㄴ
저자명  
이상 , 1910-1937
서명/저자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 이상 [지음] ; 박상순 옮기고 해설
원서명  
[대등표제]I wed a toy bride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2019
형태사항  
462 p. ; 21 cm
총서명  
세계시인선 ; 40
주기사항  
권말부록: 발표 시 원문
주기사항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임
일반주제명  
한국 근대 문학
일반주제명  
한국 시
기타저자  
박상순 , 1962-
통일총서명  
세계시인선 ; 40
기타저자  
김해경 , 1910-1937
책소개  
국내 최초 초현실주의 문학동인지 《삼사문학》에 발표한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I WED A TOY BRIDE)」(1936)에서 이상은 ‘장난감 신부’를 통해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 아폴리네르의 마네킹 모티프, 사진작가 만 레이와 한스 벨머의 인형 이미지, 그리고 화가 막스 에른스트의 ‘신부(bride)’의 상징성까지 아우르면서 “인간의 몸에서 움직이는 마네킹을 발견”하고 “체제에 구속당한 신체의 반영”을 드러내면서 현대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책에는 이상의 국문시 50편을 실었다. 그동안 산문으로 보았던 「산책의 가을」, 「실낙원」, 「최저낙원」 세 편을 시의 영역으로 위상을 조정했다. 처음으로 발표한 한글 시 세 편 가운데 하나인 「1933. 6. 1」에서 이상은 “무게를 재는 천칭 위의 과학자, 뻔뻔히 살아온 사람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신을 드러내겠다”는 다짐을 한다. 1933년은 이상이 총독부를 사직하고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해다. “이상의 시는 객체화든 객관화든 타자화든 간에 근대적 주체의 인식과 파기이다. 1933년 이날의 다짐은 그동안 일본어로 써서 발표한 시와의 이별일 수 있다.” 그래서 박상순 시인은 ‘이상 시전집’에서 일본어 시를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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