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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음악의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 맨리 P. 홀 지음  ; 윤민 ; 남기종 옮김
Contents Info
음악의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91195088591 04190 : \11200
ISBN  
9791195088546 (세트) 0419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DDC  
781.11-23
청구기호  
781.11 H178mㄴ
서명/저자  
음악의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의 힘 / 맨리 P. 홀 지음 ; 윤민 ; 남기종 옮김
원서명  
[원표제]Music through the ages
원서명  
[원표제]Therapeutic value of music
발행사항  
용인 : 마름돌, 2018
형태사항  
202 p. : 삽화, 초상 ; 19 cm
주기사항  
원저자명: Manly Palmer Hall
주기사항  
권말부록: 하모니와 리듬의 법칙 ; 황금비와 432Hz ; 추천 음반 및 연주
언어주기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일반주제명  
음악 심리학[音樂心理學]
기타저자  
Hall, Manly Palmer , 1901-1990
기타저자  
윤민
기타저자  
남기종
기타저자  
홀, 맨리 포머 , 1901-1990
기타저자  
홀, 맨리 P. , 1901-1990
책소개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이 음악을 필수 과목으로 삼은 이유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 정기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한 후 큰맘 먹고 헬스 회원권을 끊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코치가 가르쳐준 대로 각종 기구를 세 세트씩 반복하며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근육에 알이 밸 때까지 열심히 운동했다. 아침마다 전신이 쑤시기는 했지만, 꾸준히 하면 건강 유지는 물론이고 뱃살 제거와 멋진 몸매까지 만들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결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운동이 너무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끝까지 가 보겠다는 의지가 있었더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운동이 몸에 좋다는 머릿속의 확신보다는 고생을 회피하려 하는 몸과 마음의 나태함이 더 강했었던 것 같다. 결국 헬스장을 찾는 횟수가 매주 줄어들었고, 회원권이 만료될 무렵에는 개인 사물함에 보관해 두었던 운동복을 찾으러 가기조차 귀찮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몇 년 후, 회사 근처에 스쿼시 시설을 갖춘 헬스장이 새로 생겨 직장 동료와 함께 다시 회원권을 끊었다. 운동 신경이 딱히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재미의 요소가 더해지자 건조하고 지루했던 운동이 놀이로 바뀌었다. 신바람이 나서 매일 퇴근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정기적으로 한 시간씩 가쁜 숨을 몰아쉬고 땀을 흘리면서 몸 상태도 저절로,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아졌다.

인간이 일상에서 취하는 행동의 5%는 의식에서 나오고 나머지 95%는 잠재의식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5%의 의식에서 나오지만, ‘만사가 귀찮다’는 신념이 무려 95%의 비중을 차지하는 잠재의식 속에 뿌리를 깊게 박고 있기 때문에 계획했던 목표가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삶에서 변화를 원한다면 의식적으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가로막는 원인이 자리하고 있는 잠재의식에 접근하여 손을 보는 작업도 필수적이다. 단순 산수로 계산해 봐도 결과는 자명하다. 의식의 80%를 고치면 고작 4%의 효과를 얻는 데 그치지만, 잠재의식의 80%를 고치면 76%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음악의 심리학》의 저자 맨리 P. 홀은 인간의 의식(잠재의식 포함)을 개조하고 고통을 치유하는 최고의 특효약으로 음악을 제시하고 있다. 음악은 역사 초기부터 인류와 발자취를 함께했으며, 험하고 무서운 세상에 맞서면서 만신창이가 된 인간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했다. 자연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두려워했던 초기 인류는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했고, 암흑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현대인은 자연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지만, 고통과 상처로부터는 아직 자유롭지 못하다. 몸이 아프면 원인을 찾아내기보다는 표면적인 증상을 치료하는데 치중하는 의학 시스템에 자신을 맡기고,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감정을 억압하는 우울병 치료제를 한 줌 삼켜보지만, 다음 날이 되면 또다시 같은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만병의 치료제로 쓰였던 음악은 오늘날 현대인의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문명의 몰락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쓰러져가는 사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천인이 곁에서 쓰러지고 만인이 우편에서 쓰러지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신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개개인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더 건강해지는 것이다. 집단을 구성하는 개체가 건강해야 집단도 올바르게 설 수 있다.

이 책은 지혜로운 우리의 조상들이 음악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음악이 어떻게 인류 문명의 발전과 몰락에 관여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인간의 의식에 영향을 주고 치유의 효과를 발휘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하나됨The One, 선The Good과 더불어 아름다움The Beautiful을 신의 대표적인 속성으로 보았고,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은 제자를 받을 때 음악에 대한 지식을 필수 조건으로 삼았다. 인도에서는 음악을 통해 영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했고, 동양에서는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을 수련하기 위해 음악을 공부했다. 그리고 종교에 헌신하는 독실한 신자들은 음악에서 신성을 체험하고 축복을 받았다. 모든 형태의 예술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인간의 의식에 직접 작용하는 음악을 올바르게 활용하면 개인의 치유뿐 아니라 미래까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자연은 언제나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며, 효율적인 일 처리에는 항상 리듬이 담겨있다. 헬스장에서 하기도 싫은 기구를 들었다 내리며 끙끙대기보다는 스쿼시처럼 좋아하는 놀이를 즐기면서 저절로 건강을 챙기듯이, 이 책에 제시된 방법대로 음악을 실생활에 접목하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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