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거인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ISBN
- 9788932038278 03810 : \11,000
- DDC
- 811.16-22
- 청구기호
- 811.16 ㄱ824갸3
- 저자명
- 김언 , 1973-
- 서명/저자
- 거인 / 김언 지음.
- 판사항
- [3판]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1.
- 형태사항
- 144 p. ; 21 cm.
- 총서명
- 문학과지성 시인선 ; R 17
- 주기사항
- 부록: 1.詩도아닌것들이―문장 생각, 2.詩도아닌것들이―탱크 애벗의 이종격투기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시[韓國現代詩]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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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비문록의 본격적 서막”
선언을 예감하는 거인의 문장들
언어를 통해 세계의 전복을 시도해온 시인 김언의 두번째 시집 『거인』이 2021년 문학과지성 시인선 R 시리즈 열일곱번째 책으로 복간됐다. 2005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나온 초판과 2011년 문예중앙 개정판을 거친 세번째 출간이다. 시인의 첫 시집 『숨쉬는 무덤』이 “여전히 불만스럽기 때문에 아직은 할 말이 많은 얼굴”(「뒤표지 글」)의 출현을 예고했다면, 두번째 시집 『거인』은 “장차 김언의 시 세계가 보여줄 길고 긴 비문록의 본격적 서막”(박혜진)으로서 언어와 현실의 경계를 실험한다.
김언은 무적자다. 경계 밖으로 향하려는 여정은 시가 되는 순간 늘 내부로 향하지만, 1998년 등단 이래 20년 넘게 시를 써온 시인에게도 “고향”은 아직 멀기만 하다. 『거인』을 대표하는 감각은 ‘없는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