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 프란츠 카프카 지음  ; 편영수 옮김.
내용보기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37475580 04800 : \15,000
ISBN  
9788937475009(세트)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본문언어 - ger, 원저작언어 - ger
DDC  
831-21
청구기호  
831 K11wㅍ
저자명  
Kafka, Franz , 1883-1924
서명/저자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 프란츠 카프카 지음 ; 편영수 옮김.
원서명  
[원표제]Was wir Weg nennen, ist Zogern
발행사항  
서울 : 민음사, 2024.
형태사항  
241 p. : 삽화, 초상 ; 21 cm.
총서명  
세계시인선 ; 58
주기사항  
작가 연보: p. 197-201
키워드  
독일문학 독일시
기타저자  
편영수
기타저자  
카프카, 프란츠
책소개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년 기념 국내 최초 시전집!

“나와 관계가 없거나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을 구절은, 단 한 줄도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프란츠 카프카(1883~1924년)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 116편과 드로잉 60개를 수록한 카프카 드로잉 시전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58번으로 출간되었다.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하고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소개되는 국내 최초 카프카 시전집이다. 1부는 고독, 2부는 불안, 불행, 슬픔, 고통, 공포, 3부는 덧없음, 4부는 저항, 그리고 5부는 자유와 행복의 모티프를 중심으로 묶었다.

진실의 길은
공중 높이 매달려 있는 밧줄이 아니라,
땅바닥 바로 위에
낮게 매달린
밧줄 위에 있다.
그것은 걸어가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92번에서

카프카는 괴테, 프리드리히 횔덜린, 월트 휘트먼을 좋아했다. 편영수 교수는 카프카가 “의도적으로 산문과 시를 서로 연결시키고 서로 침투시켰다.”고 말한다. 카프카는 “「선고」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시입니다, 따라서 「선고」가 효과를 거두려면 그 둘레에 여백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프카는 시와 산문을 구분하지 않고자 했다. 그는 동일한 텍스트를 산문으로도 쓰고 행과 연으로 구분해서 시로도 쓰곤 했다. 예를 들면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라는 문장을 다음과 같이 시로 썼다. 그래서 카프카의 시는 산문시로도 읽힐 수 있다.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79번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프카가 시 형식을 사용한 건 “시가 아주 적은 단어들로 하나의 세계를 감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 작품들에 들어 있는 시적 요소들에 경탄을 금하지 못했다. 독자는 이 시전집을 통해 카프카의 시적 재능과 시인 카프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프란츠 카프카,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43번에서
신착도서 더보기
최근 3년간 통계입니다.

소장정보

  • 예약
  • 소재불명신고
  • 나의폴더
  • 우선정리요청
  • 비도서대출신청
  • 야간 도서대출신청
소장자료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대출가능여부 대출정보
0082614 831 K11wㅍ 2층 주제자료실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비도서대출신청 야간 도서대출신청

* 대출중인 자료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원하시면 예약버튼을 클릭하십시오.

해당 도서를 다른 이용자가 함께 대출한 도서

관련 인기도서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도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