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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 소영현 평론
하녀 :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 소영현 평론 / 소영현 지음
Содержание
하녀 :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 소영현 평론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54698382 93300 : ₩18000
DDC  
305.42-23
청구기호  
305.42 ㅅ426ㅎ
저자명  
소영현(蘇榮炫) , 1970-
서명/저자  
하녀 :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 : 소영현 평론 / 소영현 지음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2024.
형태사항  
273 p. ; 21 cm.
책소개  
지금, 왜 ‘하녀’인가?
젠더화된 빈곤, 배제와 낙인의 문법
21세기에도 하녀의 삶은 계속된다

2003년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성과 노동자, 하위자에 대해 꾸준히 의미 있는 글을 써온 소영현이 이번에는 ‘하녀’에 주목한다. 신문기사부터 문학작품까지 심층 아카이빙을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존재해온 하녀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그들의 면면을 연대기처럼 읽어낸다. 가부장제와 계층 문제뿐 아니라 섹슈얼리티, 근대화, 감정노동 및 그림자노동까지 꼼꼼히 살펴 그동안 배제되고 낙인 찍혀온 하녀의 존재를 제대로 마주보게 하고 21세기에도 또다른 이름으로 계속되는 ‘하녀’의 삶을 밝힌다.
오늘날 한국사회에도 하녀는 현존한다. 부와 가난은 대물림되고 자본의 힘이 계급 위계와 결합해 새로운 신분체계가 구축되어간다. 베이비시터, 요양보호사, 등하원도우미 등 가사노동과 돌봄노동, 간병노동을 도맡은 이들은 봉건적 신분제와 근대 계급사회의 최하층에 놓인 존재였던 하녀의 변주일 뿐이다. 케케묵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오늘도 “네네, 고객님”을 연발하고 직업적 웃음을 짓는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하녀일지도 모른다. 소영현은 비평가이자 사회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려 ‘하녀’라는 주제를 파고들었다. 진지한 사유와 탄탄한 문장, 그리고 꼼꼼한 아카이빙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녀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하녀의 등장과 규정의 변화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검토하는 작업은 가능하며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그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은 불가능하며 불필요하기도 하다. 식민지 시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해방 전후, 한국전쟁기, 1960~1970년대 한국사회에서도 특별한 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여성이 잠정적으로 ‘하녀’였으며, ‘하녀’가 될 위험에 아니 그럴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녀는 신분 해방이 이루어진 시대의 현대판 노예에 다름아니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이 대개 ‘피할 수 없는 사회 환경’ 때문에 ‘인간 이하의 생활’로 내몰렸다는 점이다. _50~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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