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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 : 세월호참사 10년, 약속의 자리를 지킨 피해자와 연대자 이야기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  : 세월호참사 10년, 약속의 자리를 지킨 피해자와 연대자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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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 : 세월호참사 10년, 약속의 자리를 지킨 피해자와 연대자 이야기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91172130442 03300 : \22000
DDC  
363.123-22
청구기호  
363.123 ㅂ222ㄱ
저자명  
박내현
서명/저자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 : 세월호참사 10년, 약속의 자리를 지킨 피해자와 연대자 이야기 / 박내현 ; 변정윤 ; 변정정희 ; 신정임 ; 안미선 ; 용우 ; 장태린 ; 정윤영 ; 희정 ; 히니 글 ;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 기획.
발행사항  
서울 : 한겨레, 2024.
형태사항  
375 p. : 천연색삽화 ; 21 cm.
주기사항  
기획: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
키워드  
세월호참사 추모 사회문제
기타저자  
용우
기타저자  
희정
기타저자  
히니
기타저자  
변정윤
기타저자  
변정정희
기타저자  
신정임
기타저자  
안미선
기타저자  
장태린
기타저자  
정윤영
기타저자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
기타저자  
세월호참사 십주기 위원회
책소개  
“이곳에서 기억은 빛을 잃지 않았다”

팽목항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세상의 곳곳에서
노란 리본의 약속을 지켜온 사람들, 그 10년의 여정

“‘기억의 방’은 한을 저장하는 창고가 아니고,
상처가 아문 자리에 새살이 돋아나는 신생의 방이다.” - 김훈(소설가)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담한 소식과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우리는 거리로, 광장으로 나와 함께 외쳤다. 그 연대의 힘으로 특별법을 제정했고, 선체를 인양했으며, 무책임한 정부를 탄핵했다. ‘한국 사회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처럼, 세월호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광장에 모였던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기억을 약속했던 공간들은 하나둘 사라져 갔다. 진상규명은 여전히 미완, 책임자들은 속속 무죄를 판결받았다. 그리고 2024년, 또다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의 소식을 듣는다. 빠른 세월에 놀라기도 잠시, 많은 이들이 잊거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도 약속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다시 놀란다.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는 세월호참사 10년의 시간을 통과해 온 기억공간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들을 인터뷰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다음 걸음을 고민하는 책이다. 세월호참사를 증언하는 여러 기록에서 잘 다뤄지진 않았으나, 피해자와 연대자들의 광장이자 집이자 쉼터였던 ‘세월호 기억공간’을 재조명하고 그 필요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이태원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우리 사회에 끔찍한 참사는 반복되어 왔다. 변한 게 없다고 느껴질지 모르나, 기억공간의 문을 열고 흔적을 쫓는 글을 읽다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가 그려온 선명한 변화의 궤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의 기획으로 송경동 시인이 직접 각 분야에서 구술, 인터뷰 활동을 해온 10인의 작가를 모았다. 10년 전의 약속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10년을 그리겠다는 다짐을 응원하기 위해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가 서문을, 김훈 소설가가 추천의 글을 보탰다. 작가,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들이 모아온 10년의 사진 또한 선별해 실었는데, 이는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곳곳에서 커져버린 기억의 공백을 생동감 있게 메우려는 시도이다.
이 책에 참여한 인터뷰이들은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성실히 증언한다. 세상이 그날을 잊고 지우려 할 때, 내 일처럼 기억공간을 지켜낸 이유에 대해, 살았다는 죄책감과 책임감 사이에서 ‘나’를 찾아간 여정에 대해, 가족을 떠나보낸 그리움과 미안함을 삭이며 그날의 진실을 쫓아온 시간에 대해 말한다. 이야기는 배가 가라앉아 있던 바다처럼 어둡기도 했으나, 10년째 다시 찾아오는 봄처럼 곧 피어날 희망을 품기도 했다. 꿋꿋이 약속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한 세월에 무력함을 느꼈던 이들에겐 다시 나아갈 용기를, 참사를 잠시 잊고 지냈던 이들에겐 다시 기억의 여정에 참여할 계기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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