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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 오영숙 지음
내용보기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ISBN  
9788980212545 04680 : \17,000
ISBN  
9788980212514 (세트)
DDC  
791.430951-23
청구기호  
791.430951 ㅇ398ㄱ
저자명  
오영숙
서명/저자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스케이프 / 오영숙 지음
발행사항  
부산 : 영화진흥위원회, 2024
형태사항  
270 p. : 삽화 ; 23 cm
총서명  
영화진흥위원회 50주년 기념 총서 ; 03
서지주기  
참고문헌(p. 238-259)과 찾아보기(p. 260-270) 수록
서지주기  
서지적 각주 수록
총서명  
영화진흥위원회 오십주년 기념 총서 ; 03
책소개  
▶ 영화진흥위원회 창립 50주년 기념 총서
세 번째 이야기

영화진흥위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총 4권의 총서를 발간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979년 영화이론총서 제1집 『영화예술로서의 성장』(저자 아더 나이트, 역자 최창섭, 김무현/영화진흥공사)부터 2006년 영화이론총서 『한국 영화사: 개화기(開化期)에서 개화기(開花期)까지』(김미현 외/커뮤니케이션북스)까지 총 3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네 권의 총서는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 영화영상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초하여 집필자를 공모하고, 네 작품을 선정한 결과물이다.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 스케이프』에서 다루는 20세기 후반 한국영화의 감정 풍경들은 근현대의 과정에서 네이션의 이상, 상처, 자율성이라는 사안이 어떻게 상상되고 파괴되고 재구성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고착화 이후에 한국인들이 가졌던 심리적 상처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 영화는 대체로 시대적 표식을 직접 드러내지 않더라도 그와 분리될 수 없는 단서들을 남긴다. 네이션과 국가의 긴장이 오랫동안 지속된 한국의 영화는 더 그렇다. 네이션의 상처를 위로하고 달래며 탈식민화의 열망을 실천하는 일이 국가의 소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네이션 트라우마는 지속적이고 다면적으로 개인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의 문화적 위상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 영화의 감정이라는 렌즈를 통해
근현대 한국사회의 마음자리를 읽다

이 책은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느슨한 연대기를 따라 전개된다. 개별영화를 깊이 있게 분석하기보다는, 각 시기에 영화들이 널리 공유하고 있던 감정 풍경들을 추적하고 그것들을 사회문화사에 자리잡게 하며 그러한 영화적 감정이 갖는 당대적 의미를 성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사의 모든 시기가 시대 특유의 욕망을 생산하고 유포하듯이 영화는 각 시대의 독특한 느낌을 보존한 감정들을 전시한다.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정 효과란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 현실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만큼 영화는 시대를 달리하며 감정 풍경의 변화를 보여주며, 텍스트에는 그러한 감정들이 당대의 사회현실과 맺는 관계성을 은유적으로라도 드러내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순간들의 목격담에 해당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른 시대의 재현 방식과는 차별되는 각 시대의 고유한 표지들을 발견하거나, 시대 현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회변화와 관계했던 한국 영화의 잠재적 열정들을 새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린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복잡한 마음의 풍경이다. 마음의 능선을 따라 움직이며 강력한 상상과 환상을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영화의 주요한 능력이다. 이 책은 한국영화가 구성해 온 집단적인 마음들을 통시적으로 읽어내려는 시도들을 담고 있다. 시대를 달리하며 스크린에 부각된 감정들을 검토하여 그것이 시대적 현실과 맺는 관계를 밝히고 그를 통해 명료한 말이나 담론으로는 표현될 수 없었던 근현대기 한국인의 복잡다단한 심리적 현실을 추적하는 것이 주된 내용을 이룬다.
『근현대 한국영화의 마인드 스케이프』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에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 시대와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다수일 것이며, 여기에 언급된 영화들 가운데는 처음 접하는 작품들이 많을 것이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순서대로 읽게 된다면 한국영화가 사회현실에 대응하는 예민함과 열정을 보다 더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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