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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철학적인 오후
아주 철학적인 오후 / 하인츠 쾨르너…[외] 지음  ; 이수은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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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철학적인 오후
자료유형  
 단행본 국내서
최종처리일시  
20110324144504
ISBN  
9788992378062 03850 : \9,8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ger
DDC  
843.8-22
청구기호  
843.8 K78fㅇ
저자명  
Koerner, Heinz
서명/저자  
아주 철학적인 오후 / 하인츠 쾨르너…[외] 지음 ; 이수은 [편역]
발행사항  
서울 : 조화로운 삶, 2011
형태사항  
190 p : 삽도 ; 21 cm
주기사항  
본 서는 Die farben der wirklichkeit, Wieviele farben hat die sehnsucht, Alle farben dieser welt에서 역자가 13편의 이야기를 발췌한 것임
내용주기  
완전내용나무이야기 / 하인츠 쾨르너 -- 나무이야기 2 / 브루노 슈트라이벨, 하인츠 쾨르너 -- 네 갈래 길 / 롤란트 퀴블러 -- 새인지 몰랐던 새 -- 하루 / 볼프람 아이케 -- 사랑은 선물이다 / 클라라 마이어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 하인트 쾨르너 -- 진리는 조각낼 수 없다 / 롤란트 퀴블러 -- 악수보다 더 많은 것을 줄수 있는 손 / 만프레트 아이히호른 -- 고래의 노래 / 롤란트 퀴블러 -- 중심에서 사는 사람 / 만프레트 아이히호른 -- 꿈에 대한 일곱가지 질문 / 하인츠 쾨르너 -- 관계 / 하인츠 쾨르너.
원저자/원서명  
(Die) farben der wirklichkeit
원저자/원서명  
Wieviele farben hat die sehnsucht
원저자/원서명  
Alle farben dieser welt
기타저자  
이수은
기타저자  
Koerner, Heinz. ; 나무 이야기
기타저자  
Streibel, Bruno. ; 나무 이야기2
기타저자  
Koerner, Heinz. ; 나무 이야기2
기타저자  
Kubler, Roland. ; 새인지 몰랐던 새
기타저자  
Eicke, Wolfram. ; 하루
기타저자  
Meyer, Clara. ; 사랑은 선물이다
기타저자  
Koerner, Heinz.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기타저자  
Kubler, Roland. ; 진리는 조각낼 수 없다
기타저자  
Eichhorn, Manfred. ; 악수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손
기타저자  
Kubler, Roland. ; 고래의 노래
기타저자  
Eichhorn, Manfred. ; 중심에서 사는 사람
기타저자  
Koerner, Heinz. ; 꿈에 대한 일곱 가지 질문
기타저자  
Koerner, Heinz. ; 관계
기타저자  
쾨르너, 하인츠
책소개  
[연금술사][어린 왕자]와 함께 전 독일어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편집 국내 소개!
독일의 서점가에서는 독특한 책 세 권이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금술사> <어린 왕자>와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겸 편집자인 하인츠 쾨르너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삶 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모은 단편집[진실의 빛깔Die Farben der Wirklichkeit][그리움은 얼마나 많은 빛깔을 갖고 있는가Wieviel Farben hat die Sehnsucht][세상의 모든 빛깔Alle Farben dieser Welt]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조화로운삶에선 위의 세 권의 작품집에서 가려뽑은 독일 작가 6인 대표작 모음집[아주 철학적인 오후](하인츠 쾨르너 외, 이수은 옮김)가 출간되었다.

작품 속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여러 속성을 예리하게 묘사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또한 인간의 관대함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주인공들의 삶은 마치 거울 속의 우리 자신들과 똑같다. 인생의 네 갈래 길에서 갈 길을 선뜻 고르지 못하고 평생 동안 늙어버린 처녀, 자기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깨닫게 해주는 새, 일상을 지배하는 작은 원칙들을 고집하는 정원사 부부로 인해 가지치기된 나무와, 굳어버린 나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줌으로써 삶의 기쁨을 되찾게 해주는 소녀, 이기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것은 주위의 존재를 시들게 하고 마음뿐 아니라 몸까지도 병들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늑대와 처녀, 사랑은 선물임을 보여주는 암까마귀…….
이들 모두는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행복과 사랑, 지혜와 어리석음, 욕망과 꿈, 삶과 죽음 등등 초점은 각기 다르지만 그 바탕에는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깔려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외면하고 무시하는 삶을 위한 원칙들을 되새겨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습관과 태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안도현 시인의 추천사
모든 꽃이 시들듯이 삶의 모든 과정과 지혜도 영원하진 않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고 책을 읽는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모두 우리 자신의 삶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적게 웃었고, 돈을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많이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또한 달에 갔다 왔다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우리가 어떤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필요한 해답은 모두 우리 안에 있으니까.
[아주 철학적인 오후]의 이야기들 속으로 걸어가는 동안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가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삶은 무엇인가?’― 안도현(시인)

본문 요약 및 해설
[네 갈래 길]에선 산골에서 자란 처녀가 바다를 보고 싶어서 길을 떠난다. 그러나 커다란 산 밑에서 네 갈래로 갈라진 길을 만나게 되고 처녀는 그곳에서 어느 길로 가야만 바다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거리를 지나쳐간다. 처녀도 사람들을 따라 이 길, 저 길 조금씩 가보지만 결국은 매번 사거리로 돌아와 앉아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 자리에서 늙어 노파가 된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그곳에서 사거리에서 갈라져 나온 모든 길이 바다로 통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제 노파에겐 그 어느 길이든 끝까지 갈 만한 힘이 남아 있지 않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슴이 철렁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저마다 꿈을 꾼다.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진실, 즉 꿈을 꾸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을 경고한다. 그 꿈을 위해 끝까지 가보지 않은 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 중간에 멈춰선 뒤, 앉은자리에서 늙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 지금껏 살아온 삶의 태도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새인지 몰랐던 새]에선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빛깔을 가졌다는 천국의 새를 만나려고 길을 떠난 참새들이 등장한다. 참새들은 차례로 까마귀, 독수리, 앵무새 그리고 박새와 마주치고, 그때마다 상대가 천국의 새일지 모른다며 한동안 그 곁에서 가르침을 구한다. 하지만 일부는 까마귀에게 눈을 쪼여 장님이 되고, 일부는 독수리에게 잡아먹힌다. 들은 말만 되풀이하는 앵무새가 진리를 말한다며 그의 곁에 남는 참새들도 있다.
이 이야기 속 참새들은 그 어떤 시련과 고통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천국의 새를 찾아 헤맨다. 천국의 새는 분명 매혹적이지만 그 자체는 한갓 미혹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참새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죽음도 불사하며 그 헛된 꿈을 좇는다. 우리도 바로 지금 이 순간,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번 의심해볼 일이다.

[나무 이야기]와 그 속편인 [나무 이야기2]는 각기 비슷한 듯하지만 묘하게 다른 종류의 충격을 준다.[나무 이야기]에서는 나무를 자신의 잣대만으로 키우려는 정원사 부부의 엄격함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주인의 의지에 따라 자라던 나무가 어느 날, 한 소녀를 통해 자기 삶이 얼마나 억압되어 있었는가를 깨닫고 통곡하는 순간은 전율스럽다.
그와 동시에 우리에겐 정말로 삶을 선택할 자유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는 나무와 정원사 부부, 소녀와 소녀의 부모가 서로 화해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있는 건 아닐까? 진정으로 옳다는 것은 무얼까? 이해한다는 건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서 그와 가슴으로 교감을 나눈다는 뜻은 아닐까? 우리는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할까? 행복한 공존이란 무엇일까? 질문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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