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가져오는 길, 바리새파 사람들의 문자주의에서 벗어나는 길,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복음주의를 다시 회복하는 최상의 길과 그 해답은 ‘영성신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성가는 그들의 깊은 영적 체험과 자각에 입각해서 복음을 이해하고 삶에 적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갱신과 새로운 도약의 가장 유효한 방법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영성의 원천인 예수의 영성 혹은 영성신학에서 찾아야 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그리스도교 새롭게, 바르게 이해하기’에서 현대사회와 현대인의 특징, 한국교회 성령이해의 문제점, 성령과 인간의 영과 이성(理性)의 관계, 삼위일체론의 핵심, 21세기 그리스도론, 복음주의,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사상 등에 대해 다룬다. 2부 ‘한국교회 갱신 방법론 모색’은 무엇이 한국교회의 문제인지, 21세기에 그리스도교가 나아가야할 방향, 종교의 완성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막시무스의 신과 우주만물에 대한 이해, 류영모의 통전적 영성 등을 소개한다. 3부 ‘종교간의 대화: 선교와 평화’는 불교, 유교, 힌두교 등 타종교와 그리스도교 간 대화의 중요성과 쿠자누스, 에크하르트의 영성에 대해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