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 The humanities in the age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 The humanities in the age
- 자료유형
- 단행본 국내서
- 최종처리일시
- 20150507112806
- ISBN
- 9791185877129 03800 : \13,000
- DDC
- 001.3-22
- 청구기호
- 001.3 ㄱ859ㄷ
- 저자명
- 김욱동
- 서명/저자
-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 = The humanities in the age / 김욱동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소명, 2015
- 형태사항
- 204 p : 삽도 ; 23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202-204
- 기타서명
- 인문학
- 책소개
-
디지털 시대 그 안에서 인문학의 역할,
우리 선조들이 책을 읽는 것은 여가 생활이나 사치가 아니라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이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예를 들어 조선 중기 문인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열전(史記列傳)]에 나오는 ?백이전(伯夷傳)?을 무려 10만 번 넘게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는 자신을 ‘간서치(看書痴)’라고 불렀다. 간서치란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이다. 그러나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으니 바보이되 아마 ‘똑똑한 바보’임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안중근(安重根) 의사도 하루에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고 하지 않았던가. 세계에 내놓을 만한 천연자원 하나 없는 척박한 한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것도 따지고 보면 예로부터 책을 가까이했기 때문이라 저자는 말한다.